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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증일까나

두리번두리번 |2007.08.03 22:05
조회 182 |추천 0

거창하게 내 자신을 대인기피증이라고 하니까

우습지만요.

학교 다니는 도중에 도저히 못 견뎌서 무단결석했어요.

두달정도?

그래도 F학점 받을 건 받고 나머지는 교수님이 잘봐주셔서

다음학년으로 갈 수 있었네요.(작년 일)

어떻게 생각하면 다른 사람이랑 어울릴 수 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고

모르는 사람들한테 둘러쌓인 내 자신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요.

그 상황에서는 못느끼는데..

집에 돌아오는 버스타고 걸어가고 있으면

구토가 올라오고 머리가 핑핑 돌고 쓰러지려구 해요.

아직까지 정신 놓은 적은 없지만

내 자신을 대인기피증이라고 생각하면 대인기피증이 되는 것이고

별 거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별거 아니겠지만요.

돌이켜보면 옷에 대한 욕심이 없어요.

지내다보면 부모님이 옷보고 사오는 거 나한테 편하면 입고

불편하면 그냥 내버려두고 옷 잘 못 입는 내 자신이 쪽팔리기는 하지만

그걸로 부모님께 트집잡을 생각은 없구요..

얼굴에는 트러블이 조금 있고 머릿결도 좋진 않고 배도 살짝 나왔고..

이렇게 외모만 생각하는 내 자신이 한심스럽지만

내가 이렇게 된것에는 외모도 관여한다고 봐서요.

자신이 없네요. 뭐가 날 이렇게 만드는지

학교 무단결석 이후로 10여개월 간 쉬고 있네요.

거의 방안에서 생활했죠.

이제 가끔씩 나가면 창밖에 본 세상과는 너무나 달라서 핑~도는 것 같고

제 마음을 제어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나무로 생각하면 되니까요.

그래도 힘들어요. 집에서 10개월간 애니만 무지하게 보니까.

장난이겠지만 오타쿠라는 소리까지 들었고

정신 차려야겠는데 .. 할 수 있을거예요.

위로 받고 싶은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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