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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친! 정말 속상해요.

나나나 |2007.08.04 19:56
조회 410 |추천 0

저희는 대학 동기cc구요. 동갑내기에요.

사귄지는 1년이 채 못되었는데, 워낙 사귀기 전부터 친구처럼 지내왔어서

사귀고 난 다음도 별로 닭살스런 짓이나 말같은건 안하고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에요.

 

각설하고 제가 요 며칠간 남친땜에 너무 속상해서요.

진지하게 헤어질 생각을 하고 있는데, 또 동기cc다 보니 선뜻 되질 않네요ㅠ

조언 구해요.

 

사건?의 발단은

남친은 학교가 있는 지역에 집이 있는데, 전 타지역에서 대학을 온거거든요.

원래 방학에도 자취방에서 살았는데, 지난 일주일간 팔에 있는 종양제거수술을 받으러 집에 내려갔어요. 

그렇게 큰 수술은 아니지만 전신마취까지 하고, 1주일정도 입원해 있었거든요.

 

근데  남친이 그 동안 문병은 커녕 전화 한통을 안하는 거에요!!

가끔 밤에 지 심심하면 문자나 보내서

[뭐해?]

이러고있고...

 

원래 전화하면 서로 좀 쑥스럽고 그래서 거의 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문병을 안올꺼면

전화 한 통쯤은 해줄 줄 알았어요. 근데 일주일 내내 밤마다 문자 한통씩 툭툭 보내는게 전부더군요.

제가 제입으론 전화해달라고 못 하겠어서

[링거 바늘땜에 손이 아파서 문자 못쓰겠어ㅠ]

라고 돌려서 말해도 계속 문자나 보내고 앉아있고....

 

답답해서 그 이후로 다 씹어버렸어요. 오늘 퇴원했는데도 연락도 안하고 있네요.

 

문병이야 '지역이 머니까 못오는거다...'라고 이해하려고 해도, 저한테 문병오는 친구들은 오자마자

"xx는?" 하고 남친이 왔는지 안왔는지부터 물어보니까 솔직히 자존심도 상하고 속상해요.

 

단순히 어디가 아파서 며칠 입원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 수술까지 받는건데 문자 몇 통 보내고 마는 놈

 

정말 너무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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