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1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요즘 방학을 맞아 모처럼 만에 꿀맛같은 휴식도하고 그동안 못만났던 중고 동창 친구들도 자주 만나면서 술을 자주 마시고 있죠.
제가 원래 소주를 싫어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민속주점가서 막걸리를 자주 마시게 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때부터.
그 한군데 술집에 자주가니 어느샌가부터 알바하시는 여학생이 눈에 띄었습니다 ^ㅡ^
눈도 땡그랗고 정말 이쁜얼굴이었죠~ㅋ
자주가는동안 약간의 호감을 갖고있었는데 반지를 양손 약지에 두개 끼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짐작은 했었죠.. 한쪽은 우정반지, 한쪽은 커플링 ..
' 남친있구나 '
ㅠㅠㅠㅠ
제가 그날도 막걸리에 약간 취해서 헤롱헤롱 거리며 계산을하려고 카운터로 나오게됐죠.
여사장님이 저에게하시는 말씀
사장 - " 여기 알바해 지금 알바 그만둔데 "
나 - " !!!!!!!!!!!!!!!!! "
알바가 그만둔다뇨. 헐 ㅠㅠ
나 - " 저 학교 개강해요 " ( 모처럼 만에 맞은 휴식을 끝내고싶지않음 맘에 ㅠㅠ글고 군대가는친구들도 많음 ㅠ)
그 담에 아리따운 알바분에게 계산을 하는데..
평소같으면 그냥 계산만하고 갔을텐데 그날따라 말한번 붙여보고 싶은겁니다
나 - " 알바를 언제부터 한다구요? " ( 알바할 맘도 없음 ㅠㅠ )
알바 - ' 한 10일..이후? @#%$#^%&%^*&* ' ( 사실 술집이 약간 시끄럽기도 하거니와 술기운에 무슨말인지 도통 들을수가 없더군요. )
그 말하는 중간에 알바분이 살짝 미소를 지었는데
헐 ㅠㅠㅠㅠㅠ
진짜이쁘네.. ㅡㅡ
..
나 - " 라이타 하나 주세요 "
그러고 술집을 나왔는데.. 이대로 그냥가면 다시는 말한번 못붙여보겠다는 생각이 .
다시 술집에 들어갔습니다.
나 - ' 저기요 '
알바 - ' ?? '
나 - (폰 들이대며)' 번호 좀 주심안될까요 '
ㅠㅠㅠㅠㅠㅠㅠ 난생 처음으로 여자에게 번호를 물어보는 경험...
그 순간 정말 쥐구멍이라도 숨고싶은 맘이.
몇초간의 정적이 흐른후.. 알바분의 당혹 + 쑥쓰러운 = 미소..
나 - ' 아 진짜 민망하네 , 몇년생이시죠? ' ( 어색한 분위기에 걍 튀어나온말 )
알바 - ' 87년생이요. '
나 - ' 저랑 동갑이시네효 '
어느새 밖에서 기다리던 친구도 들어와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알바분 - ' 남자친구가 있는데... ' ( 역시 커플링이었군요 ㅠ 아니길 바랬는데 )
나 - ' 친구로 .. ' ( 남녀는 서로 친구가 될수없다는 제 지론이 자취를 감추는 순간이었습죠 헤 ㅋ )
그 예쁜 미소와 함께 번호를 찍어주더군요..
아.. 이 설렘 ㅋㅋ
번호를 물어보는 과정에서 동갑인지도 알았고.. 사실은 저보다 2~3살 많은 누난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얼마 안가 저는 잠을 이루지 못할정도로 고민에 빠졌습니다 ㅠㅠ
.. 알바분이 남친이 있다는 그말이 계속 생각나는겁니다.
임자있잖아요 ㅜㅅㅅ
ㅡㅡ
제가 그 여자분과 연락하면 남친 되시분은 얼마나 속상하겠습니까.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와 연락하면. 그리고 친구로 지내면.
제가 번호를 받은날이 8월 5일 밤 11시경.
지금까지 이렇게 고민만 하고있습니다.
사실 제가 번호받은것도 어떻게보면 잘못된거자나요 ㅅㅜㅜ
그 때 알긴했지만 남친이 있다는 얘길 듣고도 번호를 받은것이 ㅠ
그래서 여기서 아직 아무런 연락도 안하고있는거구요.
아 근데 계속 생각나 ㅠㅠ 미소 ㅋㅋ
머리는 연락하지말라고 잡는데.. 마음은 연락하고싶은마음이 ..
이성과 마음이 안에서 계속 싸우고있습니다..
첫눈에 반한건 아닙니다.
전 첫눈에 반한다는말 안믿거든요 ㅋㄷ
이런경험은 처음이라서 그런지 더 고민하는것 같습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여자친구하나 제대로 사귀어보지 못했었고. 많이 좋아해본 여자분도 없어서~
아직 첫사랑이 없거든요 ㅜㅜ
다들 호감으로 끝났었거든요 ㅜ 근데 이번엔 왜이렇게 설레는지 ㅡㅡ
어제밤에도 그 술집에 갔었는데...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들을 만나서 갔었지만
하지만 ㅠㅠ 전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부끄러워서 ㅠㅠ
그 알바분
의아하게 생각하실것 같습니다.
물어본 번호로 연락도 안하고.
그러고 그 다음날 술집에 오고.
내 안에서 이런 고민이 있다는것을 알고나 있을까 ? ㅠ
알바분 당신 때문에 내맘이 이렇게 복잡하답니다 휴ㅠㅠ
내가 살다보니 이런고민도 하는구나 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