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톡을 읽음으로써 나름 위로를 받고 있는데 오늘은 제가 직접 글을 올리네여~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시작하렵니다.
제나이 이제 27살..
25살에 결혼해서 지금 딸(20개월)이 있습니다.
임신하고 애기낳고 돌지날때까지는 제가 키웠죠.. 저희신랑 직업은 서비스업(외식업) 특성상 아침에 좀늦게 출근하고 밤늦게 옵니다.
제가 집에 있으면서 아이 키울때는 모든 집안일 육아 모두 제가 해야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로 저희신랑 쓰레기 분리. 도와주려고 애쓰는건 보입니다.)
하지만 저희신랑 힘들고 피곤한 직업에 비해 월급이 많지 않더군여~ 제대로 쉬기를 하나~ 이것때문에 저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함께 무엇을 할수가 없더군여..
물론 다알고 한결혼이지만 연애때하고 결혼은 또 틀리더군여.. 더군다나 아이까지 있으면 더더욱 틀려지더군여..
돈도 못모으고 불안하기 시작한 마음에 아이 15개월때 어린이집에 맡기고 저두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겨우 일한지 5개월 됐지만 벌써부터 힘든마음이 드네여~!
아침에 아이챙겨서 어린이집 보내면 저녁에는 언니가 데리고 가서 그나마 마음편하게 퇴근할수는 있지만, 그래두 엄마가 해야하는몫이 있기때문에 퇴근하기 무섭게 집에 가서 아이 밥챙겨먹이고 씻기고 집안일 하고 그러면 정말 힘들어 저두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그렇다고 제가 집안일 잘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도 하루종일 엄마랑 떨어져 있어서 저나름대로 아이랑 함께있을때는 정말 재밌게 놀아주려고 노력합니다.
이렇게 하루가 가고나면 그 다음날도 그다다음날도 계속 이런생활이 반복되니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힘이 듭니다.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집에 와서 풀수도 없고 반복적으로우울한 마음이 듭니다.
그런 우울한 마음이 들때마다 신랑한테 너무 화가나 뭐라 그러면 저희신랑 이해는하는듯한데 신랑 나름대로 이유가 있으니 좁혀지지않고 계속 싸우기만하네여~
저희신랑 물론 밤늦게 오고 피곤한거 알지만 모든걸 저한테 맡기는게 너무 화가나요~
얼마전에 어린이집 방학을 했습니다. 이래저래 열흘간을 제가 봐야되는데 휴가를 쓸수도 없고 시어머니한테 부탁을했더니 저희 시어머니 안된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여..
그렇게 이뻐라하는 손주이면서 막상 한번만 봐달라고 하면 안된다고 하시니 나름이해되지만 참 서운하더라구여.. 할수없이 저희 고모께 맡기고 그렇게 방학을 가까스로 보냈어여~
무슨일만 있으면 당연히 제가 알아서 하겠거니 생각하는 그런 생각을하는 자체도 노력도 안하는 저희 신랑 너무 밉네여.. 저희신랑 착합니다. 제가 하라는건 다합니다. 그러면 정작 저에게는 도움이 하나두 안되네여..
오늘(토요일) 저 출근했습니다. 어린이집이 격주라 또 큰언니한테 맡겼습니다. 아이에게도 언니에게도 전언제나 고개숙인 사람입니다.
힘든 마음에 이렇게 주절주절 거렸습니다. 억울한 마음도 살짝들었습니다.
아직 하고싶은게 많은 나인데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는게 너무 서럽네여~
전 또다시 아이를 데릴러 지금 갑니다. 아이를 보면서 밝게 웃는 엄마가 되기 위해 마음이 힘들어두 또한번 미소를 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