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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바보같아요 이런남자 만나봤어요?

바보 |2007.08.12 16:09
조회 1,502 |추천 0

안녕하세요..저는 올해 22살의 여자입니다.

제얘기를 하자면 완전 소설입니다..읽어주시겠어요??

 

그남잔 26살!

그사람을 처음만난건 작년 10월달.

친구가 아는오빠랑 술먹는데 너도가자 그러길래 같이갔죠

약속장소에 가니 친구아는오빠(헤어진남친)가 저랑 친구를 데리러 차타고 왔더라구요

밤에만나서 차안이깜깜해서 첨엔 얼굴을 잘못봤거든요

뒷자석에 친구랑 같이앉았는데 뒷모습은 키도커보이고 갠찬더라구요

호프집에 도착해서 내려서 그사람얼굴을 보게되었거든요

제가 키큰남자를 조아라하는데..제가 키가 166이고 그남잔 키가 187에 얼굴은 댑따 못생겼더라구요.

무섭게생겼어요.. 속으로 그냥 (에잇~ 몬생겼다;;;그냥 놀러온건데 놀자그냥!)이러고 놀았죠

놀다보니 생긴것과 다르게 유머있고 잼있고 그렇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아무감정없이 잼있게 놀다가 집에가고 며칠이 지난뒤

 

그남자가 제친구에게 제전번을 물어보고 저한테 연락이 계속오는거에요.

저한테 첫눈에 반했다 좋아한다 이런식으로..

저는 호감이없었기때문에 대충 대충 넘겨버렸죠.

근데 그사람이 하루도 안빠지고 맨날 집앞에 찾아오는거에요. 보고싶다고.

어쩔수없이 한두번 세번 네번 다섯번.......

계속 나갔죠,.

근데 그사람이 보통 남자여자들 데이트하고다른

계곡이나 경치좋은곳...바다.. 자기집 정원에서 바베큐파티같은 이런거...

이런곳에만 자주델고가더라구요.

게다가.. 저한테 엄청 잘해주고.. 친절하고

새로운 경험때문인지 속으로 그사람한테 점점끌리기 시작했죠

그사람이 저쫓아다니길 2달...

계속 사귀자고 조르는데 저는 제맘을 표현을 안했거든요 아직은 호감이안가서..

어쩌다가 사귀게되었어요.

평소대로.. 저데리고 자주 놀러가고. 잘챙겨주고,..

그렇게 사겼죠...

근데 이사람.. 만나다보니 저랑 성격이 너무 안맞는거에요.

맨날 싸우고 헤어지고 싸우고 헤어지고 10번은 더 반복했을거에요.

정은 많이 쌓였죠...

제가 집안일로 엄청 힘들때가 있었는데..

(이유는...제가 엄마랑 동생이랑 살거든요.. 아빠랑은 이혼하고..맨날술먹고

사람괴롭히고 정신적으로 고통주는 엄마때문에..)

그사람도 집안사정은 대충알아요..

제가 울고있었어요..

근데 바로 집앞에오더니 집앞이라고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울면서 나갔죠... 저를 차에태우고 어딜가더니 세우더니..

눈물을닦아주면서.. 많이 힘들지? 니옆엔 내가있잖아..

난이제 너하나만 바라보고 올인할거라며..

자기한테 기대라고 엄청 달래주는거에요

저는 힘들었던거 다폭발해서 엉엉울었죠...

다울고나서.. 집에서 더있다간 내가 미칠것같다면서 하소연하고 기댔죠....

그사람이 그럼 우리같이살자 이렇게되서

저도 많이힘들고해서 같이살게되었어요.(시간좀 지나서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저도 직장다니고 남친도 직장다니고.. 아침마다 그사람이 저 매장에 태워주고

그사람 출근하고...

집에올때 태우러오고 이런식으로 생활했죠...

같이살면서 저도 일하고 너무 피곤하지만

하루도빠짐없이 반찬만들고 국만들어서 밥차려주고

빨래해주고. 청소하고..

같이살다보니 그사람 씀씀이도 너무 헤프고..

돈아까운줄모르고 충동구매가 좀 심하더라구요..

저는 아껴가면서 잘살려고 노력했구요..

성격도 안맞아서 맨날맨날싸우고 그사람은

집에도 안들어오고 외박하고..저는 맨날 혼자서 울고..

너무 답답해서 나가서 친구들이랑 술먹고들어오고..

그사람 하나 믿고있는데 그사람땜에 너무 힘들어서

약도 먹었었어요...  약먹고

밤새 구토를 10번이상했구요.. 

그사람 맨날 거짓말하고.. 알고보면 회사에서 동료들이랑

술집 주점같은데가서 여자불러서 놀고

밤새고 안들어오고.. 여자랑 연락하고..

바보같이 맘이여려서 그사람 놓칠까봐 다알면서도 참고참고..또참았죠.

속앓이 계속하다가.. 엄청심하게 싸운날이있었어요 (또그사람이 거짓말해서)

자기가 잘못해놓고 제가 술먹고 다녔다고 그걸로 따지는거에요.

자기는해도되고 난하면안되고..

아니 자기는 주점에서 여자끼고놀면서.

저는 그사람땜에 힘들어서 친구들이랑 술한잔하는거..

그걸로 되도안한걸로 ㅈㄹ 하더라구요.

헤어지기로하고..

그사람과 3개월의 동거생활이 끝났어요.

제짐싸느라 직장에 아프다고 하루..거짓말하고. 하루종일 제짐쌋죠..

그사람이 집까지 짐실어다주기로해서. 짐싸고 기다렸죠,..

저녁에 그사람이 왔더라구요.

참어이없는게 마지막인데 그래도.. 조금의 배려가있어야될텐데..

같이살면서 저한테 준 장미꽃다발 벽에걸어논거

밖에다 버려버리고 제머리고무줄 몇개남은거 그것도 다쓸어서 밖에 던져버리고

제물건 먼지하나라도 놔둔거없나 샅샅히 뒤져보는거에요.

(마치 누구데려오는데 제물건있음 민망할까봐)

어이없어서.. 왜 누구올사람이라도 있냐면서 비꼬듯말했죠.

친구오기로했다고 하는거에요.

그냥 어이없어서 넘기고 집에왔어요.

 

헤어지고난뒤에 저는 그냥 원래생활대로 집..직장 퇴근후 친구만나서 놀거나

힘들어서 술마시는 날이 많아졌죠..

한달이지난뒤

그사람이 일주일마다 저를찾아오는거에요..

술만먹음 니생각이 난다고 보고싶다고..

저랑 성격이 너무안맞는사람이라 다신 안보려고 잊을려고 단단히마음먹고 지냈는데

거기다가 헤어지고 난뒤 제가 충격적인 사실을 하나알았거든요

저만나기전에 2년동안 만난여자가있었고

그여자를 자기부모님있는집에 데려와서 몇달 같이살았고

그여자가 임신까지했었다는거..

그거 다알면서 바보같이그사람때문에 흔들리기 시작했죠..

 

일주일에 한번꼴로 집에 화분같은거 갖다주고  나데리고

밖에가서  놀러가주고..돈은 제가 더잘쓰구요.

(26살인데 돈도 그다지 없어요 항상 제가 더쓰는편...같이살아서 그런가..)

마지막엔 꼭 성관계...

사귀는것도 아니면서 한번씩찾아와서 성관계를하는거에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참답답했죠..

그와중에..

제가 임신을 하게되었거든요..

임신을 처음 해본터라..

엄청무서워서 맨날울었죠..

그러다가 그사람에게 알렸어요.

근데 지우자는거에요.

여자맘은 그렇잖아요

모성애라 해야하나 뱃속에 아기가 불쌍한거..

쉽게 지우자고 그렇게 말하니 너무 서운한거에요

너무화가나서 전에 만나던 여자한테도

이런식으로 했냐면서

막울면서 따졌죠.

너는 이제보니까 즐기면끝이고

여자 몸버리는건 그냥 장난으로 넘어가는게 너냐면서..따졌어요..

제가 임신초기라 약물중절을 했거든요

일주일마다 한달간 병원을 네번가야하는거...

첫날에 병원갔다가 나왔는데 주사맞아서 어지럽고 속메스껍고..

그사람이 저를 데리고같곳은 모텔..

저는 제가 아파하니까 집에가면 이상하게생각할까봐 쉬라고 데려가는줄알았죠.

어지러워서 힘도없고 누워있는데

그사람이 제가 싫다고 병원갔다온사람한테 뭔짓이냐고

싫다고 그랬는데 강제로 두번이나 성관계를하더라구요

(중절라는 나쁜짓을한 저도 죄스럽지만...아직은 아이가 뱃속에 있는상태인데....)

참 어이없었죠,..

병원 갈때마다 저는 마음이 두근두근거리고

무섭고 울고있었는데

정작 그사람은 저위로는 못해줄망정

귀찮다는 표정.

순서기다리면서 저는 우는데

그사람은 앉아서 자고있고..

두번째같이온날은 의사한테 따지는거에요

왜이렇게 자주와야하냐면서..

의사도 어이없어서

임신초기라 약물중절하는게 여자친구몸도 덜버리고 좋을거라고

귀찮으시면 지금이라도 여자친구 수술대올려서 수술해드릴까요?선생님도 황당해서 화내셨죠

한때 내가사랑했던 사람이 맞나....지금생각해도.........참어이없네요..

병원갈때마다 그사람이 너무 원망스러웠어요.

세번째 병원간날 자궁에 자연유산 약넣고  

병원에서 나와서 같이밥을먹는데

자기쫓아다니는여자가 있느니 결혼을해야되느니(몬생긴게;;)

자기땜에 병원갔다온 저 앞에서 별 미친얘기를 다하는거에요.

어이없어서 집에왔죠.

약넣고나면 한시간쯤지나면 통증이 엄청심하거든요

보통생리통이랑 비슷한데..

자연유산되는거거든요..

양수가 터지고..배는 찢어질듯아프고

너무아파서 울면서 뒹굴다가..

쓰러졌는지 몇시간뒤에 깨어났죠..

정말.. 나는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밥먹으면서 저한테 했던말들을 생각하니 미칠것만 같았아요

병원 마지막으로 갔던날 약물중절이 성공적으로 됐다고 하더라구요 이젠안와도된다고

마지막날 너무분해서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그남자한테

독기실린 눈으로 똑바로 쳐다보고말했죠.

"나쁜놈아 다신 나 찾아오지마 세상에 너같은놈은 없을거다 꺼져!!"

직장생활하면서 유산때문에 며칠동안 배가아파서

직장언니들은 제가 생리통인줄알구요 집에가라면서

4일연속 조퇴를시켰어요.

그래도 미운정이라도 든건지 그사람한번씩 생각나서 울고...

발신제한으로 전화 걸어보고...힘들어하고.,...(참바보같은짓이죠.......)

그리고 또 한달뒤 또 연락오고 찾아오는거에요 미친놈이......

제가 마음이 많이여리고 정에약해서 찾아오길래 또만나고 만나고했거든요

또 사귀는것도 아니면서 이것도아니고 저것도아니고 놀러가고

자기맘대로 성관계가지고 사람혼란스럽게 하는거에요

제가 이건아니다싶어서 그사람에게 말했죠

"내가대체 오빠한테 뭔데?"

"내가 장난감이야?"

"이것도아니고 저것도아니고 나갖고 장난하냐?"

따지니까 그사람 하는말이 뭔줄아세요?

난 니가싫은게 아니라

내가 너랑 다시안사귀는 이유가 뭔지아냐고 이러는거에요

그래! 말해봐!

그랬죠..

그사람하는말이 살좀빼고. 니몸에 흉터들이 난싫다

내가 친구들한테 데려갔을때 날씬하고 멋진여자면좋지

난 내물건이나 뭐든 기스나면 싫다~

너얼굴이쁘잖아 살좀빼고 흉터제거수술해라 이딴말을하는거에요

(저 키 166에 몸무게 52키로 나가거든요 약간 통통한건 사실이지만

얼굴이 작아서 살쪗다는 소리는 안들어요.

그리고 제가 좀 잘넘어져서 무릎같은데 흉터가있거든요.)

제가 참 어이가없어서.. 바로 머릿속에서 그사람 아직좋아했던맘이

복수로 변하는거에요

 

제가 말했죠

야!!나쁜새꺄.

니가 나한테 이딴말할수있어? 니얼굴은 어떤데? 거울이나 좀보고 ㅈㄹ하라고.

너때문에 상처받고 몸버리고 아팠던 여자한테 니가 그게할말이냐고

너만난게 내생에 참 큰실수다 ㄱ ㅅ ㄲ야!!! 

나랑같이 살았던집에 나 나가던날 그여자데리고 와서 뒹군건

그게 인간이냐??? 너 예전에 2년사겼던여자한테 내가 스토커라고 욕했다며??

(그여자랑 통화한적이있어요)

내가 니스토커라고??어이없네 ㅁ ㅣ친놈아.. 내가 너쫓아다녔어? 내가 너좋다고 따라다녔어?

누나4명에 아들하나밖에없는 촌에계신너희부모님은 너그렇게 사람가지고 놀고다니는거아냐고!!!

나이 26살 먹었음 행동처신똑바로하고 나한테 ㅈㄹ 해!!!!

나 임신테스트기 아직가지고있는데 너희부모님께 보여드릴거다!!

너 그딴식으로 행동하고 다니는거 집에선 아냐면서

너같은 쓰레기랑 더이상 할말이없다 꺼져!하고 끊었죠..

너무화가나서 막말했죠.......

결국은... 제몸가지고 장난친 나쁜쓰레기죠...

첨엔 잘해주고 했던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변할까요??

알고보니 연락하고 잠자리하는여자도 한둘도 아니구여

완전.. 쓰레기였습니다...

세상에 이런나쁜남자가 또있을까요??

그사람과 알고지낸 10개월..

그사람 나쁜거 다알면서 참았고.. 또참았고..이해하고..받아주고..받아주고..

참힘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친구를 따라가지않았다면..

이런힘든경험은 안했겠죠....

그사람때문에 잃은게 너무많네요..

몸도 마음도 아픔 상처.. 이것밖에 남은게 없네요

여자분들..

저같이 그런사람 아닌줄알면서도.. 정땜에 끌려서 이렇게 아프지말아주세요.

경험자의 맘으로써.. 아프지 말았으면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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