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년차 사원입니다. 제 옆자리는 3년차 사원 저보다 4살이 많은 여자상사입니다.
근데 일하는거 보면 참 그렇습니다..
일을 못하는건 아닌데 일과는 상관없이 개념이 좀 없다고 보입니다.
적절한 표현은 아닌줄압니다만,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상사라면 "OO씨. 회사에서는 그러지말아주세요" 라고 하겠습니다만
말단직원이 상사에게 말할수 없는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굉장히 많이 고민됩니다.
여자상사분 기분이 상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저도 회사생활을 계속 할수있는 범위내에서
어떻게 말을 해드려야 할지 고민되서 글 올립니다.
적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 여자상사분 나이는 내일이면 서른.
하루는 회사 임원분이 제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전 화장실에 있었구요.
" 김주임 회사 전화가 안되네 ? 확인한번 해보지그러나 "
알겠습니다 하고 끊고는 부서로 들어와 확인해보니 옆 자리 여자상사분 통화중이었습니다.
업무 전화가 길어져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 OO야, 이모 ~ 해봐 이모 ~ , 야 니네딸 나한테 이모라고 하네 이제 깔깔깔 "
친구하고 통화중이셨습니다.
전화기에는 전화통화가 몇분인지 뜨거든요.
..기본 20분이 넘습니다.
또 하루는 제가 근무를 하고 있는 날. 사무실 관리비가 들어왔습니다.
근데 다음날 확인해보니 만원이 비더군요.
" 김주임 어제 관리비 들어온거 있지 ? 가져와 "
과장님이 부르셔서 가지고 갔었습니다.
한참 후 다시 절 부르시는 과장님.
" 근데 만원이 비는데 ?"
그럴리가 없다고 다시 한번 확인해본다고 자리로 돌아와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받은 뒤 서랍에 넣어두었고 한번도 연적이 없었습니다.
혹시나 떨어트렸나 해서 (과장님 자리로 가려면 여자상사분 자리를 지나가야합니다.)
" 계장님 혹시 만원 못보셨습니까? 관리비가 비는데.. 자리근처에 확인좀 해주십시요"
아무렇지 않게 친구와 채팅하던 그 여자상사.
" 아 , 만원 ? 내가 가져갔는데 ? "
..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당당하게 이건 잘못된게 아니라 아무렇지 않고 당당하고 괜찮은 거라는
말투와 표정과 .....
제 입장에서 보면 공금횡령입니다. 십원이든 만원이든 회사돈, 물품을 개인용도로 쓴다는건
상상이 안됩니다.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직도 그 여자상사 지갑에 사무실 경비가 있습니다.
자기 돈 쓰는척 경비를 마구 써댑니다. 알면서 모른척 하고있는게 너무 싫습니다.
그리고 업무상 일이 많으면 많지 없진 않습니다.
매일 전화는 기본 웹상에서도 끊기지 않는데 매일 만화보고 , 문자보내고 채팅하고
안그럼 .. 자고 있습니다.
하는 일이 없습니다.
제가 대표도 아니고 인사관리임원도 아니고 회사에서도 내버려두니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만
회사에 소주를 들고 다니고 아침회의할때 술냄새 풍기고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어제 술을 몇병마셨고
언제 필름이 끊겼고 나이트에서 누구를 만나서 밤을 보냈고 하는 이야기는
안하는게 맞지 않습니까 ?
제가 너무 고지식 한건지, 여자상사가 개념이 없는건지 .
그걸 너무 자랑삼아 이야기합니다.
어제는 누구누구랑 어딜갔다. 사진이 있다.
보여주는 사진은 죄다 남자여자가 이불에 뒹구는 사진. (나체가 아닌 정말 이불에서 ;;)
술이 가득 취한 듯한 남여의 스킨쉽사진.
재밌게 놀았다. 우린 다 친군데 어쩌고 저쩌고 정말 듣기 싫고 .. 솔직히 천해보입니다.
애인도 있다는 여자가 매일 다른남자와 술을 새벽4시까지 마십니다. (정말 술만 마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친구들은 무관심하면 신경쓰일 일이 없다. 혼자 일 열심히 해라. 하는데 신경이 쓰입니다.
여자상사분이 안해서 뒤로 밀린 회사 업무 때문에 야근이 연속 2주째입니다.
게다가 다른 분들은 그 여자분이 하고있는 줄 알구요. 전 피가 마릅니다.
회사 방침이 야근을 한 근무자에 대하여 그 주 토요일은 쉬게 되어있습니다.
전 .. 일은 죽도록 하고 코피닦으면서 토요일 출근했습니다.
오늘은 2주하고도 하루째 야근을 해야겠습니다.
지금 제 옆자리 여자상사는 또 만화보고있네요.
+) 지금은 톡할 시간이 있냐 너도 일이나 해라 똑같다 하실분들 계실껀데요.
요거 쓰는데 10분 안걸렸습니다. ^^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