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불과 2년전?..얘긴데요 ㅋㅋㅋ
한 번 올린적은 있어요^^
그냥 갑자기 문득 떠오르더라구요_
다시 해드릴까해서요 ㅋㅋ
제가 대학교 다닐 때 조교일을 했었는데
그 때 일어났던 일이예요 ㅋㅋ
여튼 어느 날 이었죠.
오전 11시쯤...그 날따라 같이 일하시는 선생님들이
전부 회의를 가시고 저만 사무실에 남은 상황이었거든요 ?
그래서 저는 네이트온 켜놓고 친구랑 열심히 타자치며 대화중이였어요.
물론 전화도 받고 학생들이 오면 제가 해결할 수 있는 선에선 다 해결했구요_
음...40분쯤 지났을때,
갑자기 제 앞에 어떤 남학생 한명이 딱 서서는
" 저 ... 저기 .. 있잖아요~..누나... "
이러는거예요. 딱 보니까 키도 훤칠하고 얼굴도 반반한데다가 스탈도 괜찮고 ,
그치만 간혹 이런애들와도 자기들 볼일만보고 쌩~가서 암만 도끼병있는 저라도
그냥 신경끄거든요ㅋㅋ
근데 이학생은 우물쭈물 하면서 막 무언가 말하려는 듯 그러길래
괜한 기대반 설렘반으로.......
" 네 , 말씀하세요 ^ 0^ / "
" 저기 누나 .. 제가 드릴말씀이 있는데요. "
" 뭐 문의하실꺼 있으세요?..후훗...저는 조교구요, 선생님들은 회의가셔서
조금있으면 오실텐데요.. "
그러니까 이 학생이 갑자기 " 누나 .. 그게 아니라 .. 저기 .. "
계속 말을 못잇던 그 학생....혹시 ...? 하는맘으로 활짝 웃으면서 " 네 말씀하세요^^ "
이랬는데 가방속을 막 뒤지더니 종이 한 장 꺼내더군요 .
혹시 ... 설마 .. 아닐꺼야 아닐꺼야 하면서도 기대되는데 갑자기 내민것은 ...
다름아닌 결석계(사정이 있어서 결석할 경우 쓰는서류) ... OTL 젠장 ...창피해라;;
그래서 " 그거 그냥 저 주고 가시면 되요...ㅠㅠ "
딱 이랬더니 막 가더니 다시 돌아와서
내앞에 선 그 남학생 .. " 누나 ..번호 좀 알려주세요... "
그 말과 동시에 폰을 내미는 놈 ㅋㅋ 어머어머+ _+ 혼자 막 흥분해서 실실 쪼개면서
폰을 받아들었는데 그 남학생 曰 " 담당선생님 성함도 좀 찍어주세요. "
헉헉헉헉헉 -_- 이게아니였구나...ㅠㅠ...순간 등줄기에 땀이 죽죽
창피하고 쪽팔려서 얼굴까지 빨게져서 " 담당선생님 번호는 왜요? " 라고 했더니,
" 누난 못믿겠어요. " ......................ㄴㅁㄹ 개나리 ㅜㅜㅜㅜㅜㅜㅜ
이 일 이후로 저한테 있던 도끼병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