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 톡을 즐겨보는 21살 처자입니다.
혼자 고민고민하다가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아
제가 생각하는 답보다 많은 의견을 듣고 싶어
톡톡에 글을 올립니다.
내용상 조금 글이 길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저랑 고3때부터 친해진 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여상을 나왔는데요
고3때 저는 이미 1학기때 취업이 정해진 상태였구
그 친구는 아직 취업이 안되있는 상태였습니다.
상고 나온분들은 아시겠지만
2학기쯤 되면 친구들이 하나, 둘 실습을 나가서
교실이 텅텅 비잖아요..
저는 일찍 취업되고 늦게 회사출근을 한 케이스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그때부터 그 친구 A양과 친해졌습니다.
맨날 학교에서 붙어다니고
졸업을 하구서두 회사가 서로 가까워서
점심을 일주일에 한번씩 먹고
저녁도 같이 먹고
백화점도 놀러다니고
맨날 그랬죠
친구가 새로 핸드폰을 사고
전에 쓰던번호는 친구 어머니께서 사용하고 계셨거든요
그러던중 5월엔가
네이트온으로 친구가 그러는거에요
엄마가 핸드폰을 잃어버리셨는데
어떤 술취한 사람이 자꾸 전화한다
너한테도 했을테니
자기 예전번호(=지금엄마핸드폰)로 전화오면
받지 말고
스팸등록 해놔라..
이렇게요
그래서 저는 핸드폰을 보니깐
11통 넘게 전화가 와있더라구요
아침 11시부터 무슨 술취한 사람이야..
낮술한 이상한 아저씨 인가부다.. 하구선
전화 스팸 등록하는데도
계속 전화가 와서
버튼이 눌려서 받아지구 했는데도
그냥 끊어버리고
스팸등록을 했어요.
그러던중 며칠전에
우연히 핸드폰 정리를 하는데
스팸문자가 따로 저장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뭐지? 하고 읽어봤는데
날짜가 친구가 어머님께서 핸드폰 잃어버려서
술주정 하는 사람이 전화한다던..
그날이더군요..
문자내용은
그 친구A양네 어머니께서 보내신 문자인데..
1. xx(저)야 A엄마한테 꼭 전화해라
아니면 니 회사로 전화한다.
2. 너 혼날래 너 왜 그러니 전화해라
그렇게 사는게 만만치만 않거든
회사로 전화 한다
3. XX(저)야 A 당분간 만나지 않았으면 한다
알았지 좋은친구가 되야지
4. XX(저)야 우리딸 현명하거든
XX(저)나 잘해 당분간 A 만나지 않았으면 한다
부탁한다 너나 잘해
5. 그리고 A 알아서해
아줌마가 다 알아서해
친구 잘못만나면 어떻게 되는줄 알지
싫다
6. 그리고 XX(저)야 우리딸 아직애기야
순수하거든 너의 생각하곤 틀릴꺼야
7. XX(야) 내가 남들한테 문자보낸것
처음이라서 미숙한 것 많이 있어도
이해해라 부탁한다 정말
이렇게 와있더라구여..
보는 내내 심장이 두근거려서
미치겠더라구요..
처음엔 이게뭐지?
왜 이런걸 남기셨지?
하고 벌써 3달전이라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길래 다이어리
이런거 총동원해서 봤거든요..
5월엔 제가 회사다니면서
학교다닐때라 A 를 만나지도 못했었고
도대체 무슨이유로
A 네 어머니께서 이런 문자를 남기셨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그때 A가 저 혼날까봐
그런건지 아니면 어머님한테
뭐라고 제 얘기를 했길래
이렇게 걔네 어머님께서
자존심 상하는 문자들을 남기셨는지..
친구 어머니께 바로 전화해서
여쭤볼까..
아님 친구한테 따져볼까..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고민됩니다..
저보다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신중하게 행동하는게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올립니다.
조언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