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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살다간 화병으로 죽을것 같아요

아픔 |2007.08.17 16:57
조회 3,556 |추천 0

 

전 결혼한지 딱 61일되는 새댁입니다.

더이상 어떻게 까지 참아야 할지 몰라 글 올려봅니다.

결혼전 두집안 사정이 별로 좋지않은 상황에서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전 제 카드로 가구며 이것저것 필요한것을 샀구요...

그돈은 시댁에서 내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까지 아무탈 없이 카드값을 갚고있는데요...

(카드값 내주신다고 해서.. 스트레스까지 안쌓이는건 아니자나요~ㅠㅠ )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카드를 쓰다보니.. 시댁에서 이젠 전화해서.. 현금서비스..

처음엔 20만원 좀 해달라고 하시더니 ... 이것도 차기름값과 .. 계비 낼돈.. -ㅁ-

그리고 오늘은 전화오셔서 당연하다는듯 40만원을 해오라 하시네요...

그리고 카드 시아버님 차 기름넣게 카드도 달라시네요 ㅠㅠ

속이 너무 타서 ... 숨도 못쉴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전 ... 처녀때부터 현금쓰던 버릇이 되서인지 카드쓰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누구나가 거의 그렇겠지만요

하지만 시댁은 전혀 다릅니다.

현금이 있어도 카드를 씁니다. -ㅁ-

그것도 제 카드를요.. 울 신랑에게 백날 천날 말해봐야...

그걸 시댁가서 얘기해봤자 시부모님들은 우선에 그냥 카드쓰잡니다. -ㅁ-

게다가 저와결혼전 신랑은 이혼을 하고 아이도 있었습니다.

처음엔 몰랐었구요 나중에 알게됐었죠

그런데 .. 결혼도.. 하고싶어 한게 아니에요..

얼떨결에 남자집에 갔다가 지금 현 시부모님이 아이 잘 키울수 잇겠냐고 하시길래

뭣도 모르고 그냥 예...;; 그랬습니다.

제가 자초한 일이지만 이젠 되돌릴수도 없으니 막막합니다.

지금이라도 이혼하고 호련히 떠나버리고 싶지만 아이에게 정이 들어 어떡케 하지도 못하겠고..

얼마전 제가 임신을 했었는데 이제는 아니지만요... 유산됐어요 ㅠㅠ

그런데 첨엔 좋아하시더니 ... 나중에 하시는 말씀이 ... 그 아이 지금 지우면 안되겠다고..

어떻게 그렇게 말씀 하실수가 있는지.. ㅠ 너무 억울했습니다.

신랑이 사고쳐서 낳은 자식은 잘 거둬 키우면서.. 왜 결혼까지 해서.. 가진 소중한 아이를

지우라고 하시는지.. 그래서 그날 너무화가나서 맥주딱한잔 마셨습니다.

그리곤 신랑에게 뺏겼죠.. 신랑도 마음아프고.. 저도 맘 아프고 정말 미친듯이 울었습니다.

왜 ... 축복속에서 사랑받으로 출생해도 모자랄 판에 ... 왜 이 아이는 축복받지 못하냐고...

너무 억울했습니다. 그런데... 그일이 있고 다음날...

유산이 됐습니다. 하루종일 유산기가 보여 불았했었는데 .. 병원에 갔더니.. 유산이랍니다.

산모가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그렇다고... ㅠㅠ

너무 미안했습니다. ..

그래서 병원에선 뱃속에 남아있는 찌꺼기를 꺼내야 된다고 수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했죠... 수술을 하고 나와서 .. 회복실에 있는데 ... 덜컥 울음이 나서 엉엉... 울었습니다

불쌍하기도 하고... 왜 내게 이런일이 일어났나 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거기다 대고.. 아직 심장도 안생긴 얘한테 미안해 할필요 없다며...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저를 위로한다고 그런말을 했는것 같은데 전 마음에 상처만 더 커져버렸습니다.

그런일이 있은후... 시댁에선 잘됐다는듯.. 그럼 2~3년뒤에 얘 낳아서 키우라고 하십니다.

정말 정이 딱 떨어집니다.... 어떻게 이렇게 잔인하게 그럴수 있는지...

결혼전엔 .. 제게 루프를 하라며... 강요하셨던.. 시어머님 이셨죠..

친구들은 미쳤다며.. 니가 왜 해야 하냐며... 신랑보고 하라고.. 난리였었습니다.

 루프를 하라는 이유가 ... 신랑이 사고쳐 낳은 아이가 있고... 아직 집안 형편도 좋지 않아서 였습니다

이해는 하지만 어떻게 시부모님도 딸이 있으시면서 그런말씀을 내게 할수 있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ㅠㅠ

꼭...... 제가 바른말을 해도... 아니라고 .. 늘 말하니깐... 전 답답해서

못살것 같아요... 정말 이혼하고 싶고.. 훌훌 털어버리고 .. 멀리 떠나서

혼자살고 싶습니다. 내가 왜 결혼을 했는지.. 왜 되돌리기 힘든 길을 왓는지...

어린날에 후회로 남네요... ㅠㅠ

혹여 해결책이 있다면 좋으련만... ㅠㅠ

신랑의 월급도 시댁에서 다 가져가고... 제가 일해서 번돈 70만원 가량으로

생활비를 합니다... ㅠㅠ 보험료에 .. 기름값에.. 세금에.. ㅠㅠ 핸드폰 요금에.. ㅠㅠ

너무 빠듯한데.. 생활비 마저도 못보태주시겠다며.. 현금서비스 받아오라는 시댁...

과연 ... 이대로 제가 제명까지 살수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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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Pink공주|2007.08.17 17:37
어휴...님아 인생 포기 하셧어요? 죽고살고 한 결혼도 4-5년 지나게 살면 탈 나게 마련인데 애 딸린 이혼남이랑..뭐 어쩌자구.;;;이러시는지~ 혼인신고 하셧나요? 안하셧음 빨리 그집을 나오시구요 혼인신고 하셧다면...혼인빙자로 신랑은 고소하세요 애딸린 이혼남이란거 뒤에 알았다면서요;; 불쌍해서 어떻해요..ㅠ 여자든 남자든 본인이 능력없음 비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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