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이은 폭염 속의 찜통 날씨 만큼이나 스트레스 수치도 높으시리라 사료됩니다만, 개인적으로 판단능력이 상당히 저조한 상태에 있는지라 염치없지만 부득이 여러분의 수고로운 조언을 구하고자합니다.
우선 저를 소개 하자면...
올해로 30세, 학력은 고졸, 현재 직업은 PC정비사(이게 제일 매치가 잘 되는 듯...), 현 임금 100만... 모아둔 재산이나 금전 같은 것은 없습니다. 한번의 사업실패(PC방)와 그 간의 집안 빚을 청산하느라 모아 둘 여유가 부족했었다는... 거기다가 근래 말썽을 피운 덕에 그나마 있던 적금까지 날아갔다는...
그리고 전적은...
부업으로 생활(근래에 완전히 손씻을 수 있었습니다)을 7년(간간히 도와주던 것을 포함한다면 13년)... 아~ 생활이란 깍두기들의 직업을 일컫는 은어들 중의 하나입니다... 꼬맹이 적에는 보통 숙소에서 다들 같이 생활하며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생긴거죠...
본업으로는...
SE(서버엔지니어)+시스템관리자로 5년 6개월...
PC A/S요원으로 5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도합 10년을 조금 넘기는 경력이네요... 현재 몸담고 있는 직장에 입사한지는 이제 11개월째 접어들었네요...
사설이 조금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지금 현재 제가 놓인 상황은 이렇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1. 이전에 몸담았던 직장(SE시절...)에서의 러브콜(제시한 조건은 연봉4800, 5년 계약).
2. 이전 업체(A/S시절)에 있을 때 신뢰를 얻은 고객으로 부터 받은 동업 제안.
3. 현 근무지에서 알게된 분으로 부터의 동업 제안(물론 2와 3모두 기술만을 제공하면 되는 제안입니다).
4. 소시적 모시던 분으로 부터의 개인사업에 대한 권고(개인사업을 하면 안정화 될 때까지 자금을 투자해 주시겠답니다).
5. 현 직장에서의 임금 인상 제의(150만, 추후 업무성과에 따른 재협상은 가능한 상태, 잔류를 승락했다가 지금은 번복하여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만, 사장님께선 아직 잔류를 권유하십니다).
현재 동시에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1, 2, 5는 10월 까지라는 확답 제한이 그리고 나머지는 기한적 제한은 두지 않은 상태...
제가 염려하는 바는...
1의 경우 경영진(상무, 진해지사장, 부산지사장)과 저 개인간의 신뢰상실을 이유로 임의사직을 한 바가 있습니다(당시 저는 부산지사 소속으로 진해지사에 사내 교육 및 기술지원차 파견근무를 하였습니다. 6개월만이란 기한과 차후 부서 변경을 전제조건으로 수락했었죠... 근데 1년을 이끌었고 끝내는 말뚝을 박아버리더군요... 진해지사는 더 이상의 개인적 기술발전을 기대할 수가 없는 곳... 엔지니어는 자신의 분야에 대한 지적능력을 항상 개발/향상시켜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업계에서 도퇴되고 결국엔 매장에 이르게 됩니다).
2의 경우는 그 분 역시 넉넉치 않은 상황임을 잘 알기에... 단기에 성과를 올릴 수 있어야 한다는 심적 부담이 존재하고요...
3의 경우는 현 사장님과의 관계 악화와 개인적 이미지 손실이...
4의 경우는 지역에 대한 전제와 함께 혹여 다시금 그 쪽으로 연계 되어지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5의 경우는 육체적으로 일은 편한 편입니다만, 개인적 시간을 가질 여유와 지적능력을 가다듬을 시간이 없고...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같은 회사 동료를 사모하게 되었다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그녀에겐 이미 애인이 존재하고... 게다가... 설령 제 맘을 허락하여 준다해도 지금의 전 그 사모함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없는 상황... 제가 잔류하게 되면... 서로 불편해지지 않을까... 아직 그녀는 제 맘을 모릅니다...
에고... 머리야... 여러분도 머리아프시죠??? 죄송...
어느 것을 선택하면 제가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요... 그간 집안의 가장(19때 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부모님께서 일찍이 이혼하시는 바람에... 선택의 여지 없이...)으로써 정말 짐승 같이 앞만 보고 뛰었습니다... 지금은 빚도 모두 청산... 부모님께서도 얼마 전에 작고하시어 동생하고 둘입니다. 그 간을 집안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나를 위해 살고 싶어졌습니다...
현명하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