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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려고....

죽을 자리... |2007.08.20 09:23
조회 281 |추천 0

새벽에 짐정리를 했다.

그녀와 웃고 있은 사진과 내 모든 기억들....

그렇게 혜정이가 하늘로 떠난 후...

아침에 일어나면서 곁을 쳐다 보았다.

그러나 허전한 옆자리일뿐.....

 

모든 것을 정리하고 불태웠다.

아픔이 저려온다.

 

그렇게 해맑게 웃는 그녀의 사진을 보면서

꺼이꺼이 울었다.

미친놈처럼 울었다...

 

새벽에 그녀의 핸드폰에 전화했다.

받을 수도 없지만.

내여자 내아내에게...

그러나 음성메시지를 녹음하라는 공허한 말만 있을뿐...

 

" 혜정아 하늘나라에서 잘 있지."

" 너무 보고싶다. 어떻게 이세상에 날 혼자 내버려두고

먼저 가니.. 흰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살자고 했잖아..."

 

룸싸롱에 출근하여 3일째 되더날 겁먹은 표정으로 날 보던 그녀..

그녀에게 애뜻한 마음을 전하려고 난 그렇게 사랑을 시작했었지..

결국 사랑에 빠져 6개월뒤 결혼하고  정말 행복했었는데....

 

빈집과 아무도 없다는 공포와 허무함은

이 가슴과 마음과 정신을 갈기갈기 찢어 놓는다...

 

오늘 그녀가 있는 강에 갈거다

잘 있는지...

"거기 있어 행복하니?"

"나도 데려가지..."

 

"나 어떻게 살라고 하는거니"

"말좀 해봐 "

 

" 혜정아!"

"나 너 너무 보고싶다.

미치도록 보고싶다.

죽도록 보고싶다."

 

이제 갈때가 되었는가 보다...

 

나 지금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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