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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 그냥!!!!!! ---> 애기아빠 조언 구해요.

애기엄마 |2003.06.19 01:37
조회 8,266 |추천 0

화악~~~~   그냥!!!!!!!!

 

이소리는 남편에 제게 할말이 업을떄 제 입막음을 할떄 하는 소립니다.

소리는 아파트가 떠나가라~  눈알이 튀어나올듯.....부라리면서.

 

이소리요?  안무섭습니다.

하지만 그 담 단계로 가면 이것저것 부숩니다.

그것도 안무섭습니다.

 

제가 가장 무서운건.........

돌박이 아들.......  지뜻대로 안되면 뒤로 발라당 소리를 고래고래 지릅니다.

저것보라고......울면서 애원합니다.  그러지 말라고.

차라리 내 귓속에 대고 욕을 하라고.....

찔끔 하는것도 그떄뿐.

 

아이를 볼모로 저를 이렇게 짓누르는 남편에게 분노를 느낍니다.

저에게 주먹질을 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파트가 떠나가라 소리지르고 부수고.......

이유는 한가지.

하루에 오분이라도 대화를 하자는 나와 오락에 정신이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남편사이에

변명거리가 없는 남편이 제게 입막음으로 하는 소립니다.

무조건......나를 건드리지 말라.

 

그래.....바깥일 하느라 힘들겠지. 싶어서

오락하라고 애 데리고 거실에서 있어주고 눈치보다 적당히 들어가서 이제 우리 애기랑 놀자고 하면

슬그머니 나가서 테레비를 키는 인간.

애기 재워놓고 씨원한 맥주 갖고가서 옆에 슬~쩍 앉으면

 

혼자있게 내비둬~~~~~~~~!

 

이렇게 하루하루........

나는 하숙집 아줌마가 아니라고 하루에 오분도 이야기를 할수가 없냐고.

뭐라고 반박을 하려다 할말이 없는 남편.

 

화악~~~~~~~  그냥!!!!!

울애기와 저를 번갈아 쳐다보며 소리지릅니다.

아기는 놀래서 멀뚱멀뚱 하고 있고.......그런 아이의 얼굴을 가슴으로 감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방에서 나옵니다.

 

그렇게 소릴 질러대고 지는 자빠져 자고 있습니다.

개새끼.

욕이라도 해야 되겠네요.

결혼해서 내 삶이 좀더 풍성해질줄 알았는데......

더 삭막해지고 거칠어져서 맘이 아픕니다.

공주처럼 위해주진 않더라도 서로 힘들때 버팀목이 되어주는거라고 그게 아름다운 삶이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에겐 콤플렉스가 있습니다.

애비없는 자식.......그게 남편의 약점입니다.  어렷을때 돌아가셔서 자기한텐 아버지란 존재가 무엇인지 필요성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아님 남자들이 원래 그런가요?

아비없는 자식이라는 사회적 인식 떄문에.....밖에서는 엄청 오바해서 성실돌이 합니다.

교회에서......아주 위선자의 극치를 달립니다.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하고 봉사활동을 해야한다고 하는 그가

저 사람들을 천국에 오도록 인도해야한다는 그가

 

지마누라와 지새끼는 지옥으로 쳐넣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역할이 뭔지 몰라서 그러나보다.....싶어서

슬그머니 부모로서 읽어야 하는 책을 갖다 놓아도 절대 안읽습니다.

무슨 시간이 없다고 그렇게 핑계를 잘도 대는 인간이

교회에서 오지랍 넓게 활동하는데는 무슨 시간이 그렇게 잘도 나는지......

교회를 탓하는게 아닙니다.

가정이 작은 교회라던데.... 지식구한테 온갖 죄 다 짓고

교회 열심히 나가면 구원됩니까?  실천하지 못하면서 교회만 나가면 다 됩니까?

세계사 시간에 배운 면죄부 생각이 납니다.

 

남들은 저한테 그럽니다.

이렇게 성실한 사람이 어딨냐고.........

그래요 밖에서만 그렇지요.  얼마나 나와 아이에게 잔혹하게 하는지 피말리게 하는지 암도 모릅니다.

남편과 살면서 하루하루 제가 병들어가는거 같아요.

변이........  힘든 환경속에서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생존투쟁......가 딱 지금 제가 하고 있는거 같아요.

 

남편과 헤어지고 싶습니다.

헤어져서 재혼은 나중문제고

예전의 선후배, 친구, 동기들 만나서 저의 인간성을 회복하고 싶습니다.

 

결혼이란게

장미빛 꿈은 아니지만

적어도 인간성상실은 아니지 않나요?

 

그래도 아이의 아빠 이기에

가르친다는 의미에서 기회를 줘보려고 합니다.  제 있는 힘 다해 오만가지 방법 다 써봐야

나중에 해볼만큼 해봤다고 후회없이 떠날수 있을것 같아요.

 

아이아빠꼐 묻습니다.

제가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나요?

아님 부부가 대화를 유도하는데 좋은 방법이 있나요?

 

저는 요즘

아이아빠를 닮아가며 괴성을 지르는 아이를 보며

아빠와 뗴어놓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런 아빠도 필요한건가요?

이담에 울애기가 커서 장가가서 지 마누라한테 똑같이 소리지르고 대화할줄 모르고

남앞에서만 위선부리고 ..........지 아빠랑 똑 같이 행동한다고 해도 말인가요?

 

이런 아빠........

고칠 방법이 있는지......

아님 싹쑤가 없는건지......

 

아빠들께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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