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친은 2년 가까이 되는 커플입니다.
먼저 제가 잘못된건지 남친의 사고가 잘못됬건지 궁굼해서 글을 쓰네요.
어느날 남친 핸드폰을 보게 되었어요.
직장 동료인듯한 여자의 문자 내용..
(이 당시 남친은 출장중이였지요)
"올때 내 선물 사와.."(그 여자의 문자 내용..간략히)
또 다른 문자 하나(남친이 아마 출장서 오면서 지금 간다구 문자를 보냈나봐요)
"벌써와? 조심히와. "
암튼 이걸로 한판 싸웠더랬지요.
직장동료와 아무리 친해도 이렇게 사적인 문자는 이해할수 없다구요.
남친은 자기회사에서 그 여자와의 관계가 자기가 좀 기어야하는...
뭐 일의 처리를 위해서.. (여자의 직급도 동갑이지만 자기보다 높구요..)
그런 입장이라 비위 맞추고 받아주는 입장이라 좀 친하게 지낸다네요.
암튼... 그래도 이해할수 없다구 일적인 문자나 전화라면 몰라도 이렇게 사적인건
용서 할수 없다구... 일단 그렇게 매듭짓고 남친도 알겠다고 조심하겠다고 했지요
보름이 지난후..
또 핸펀을 보게됬는데.. 여전히 주고 받은 문자(내용은 이미 삭제) 기록들이 남아있었구요.
그 여자와 저한테 동시에 보낸 문자 기록도 있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생각엔 직장동료와 여자칭구한테 동시에 보낼만한 말이 있을지가
의문이더라구요 그래서 또 다지구 들었죠.
네이트온까지 제 앞에서 로그인하게한다음 둘의 메신저 대화내용까지 다 확인..
뭐 특별히 별말은 없지만... 저와 하루종일 하는 대화내용을 그 여자와도 하구 있었더라구요.
뭐 밥먹었냐.. 커피 사달라..병원간다..회의들간다..영화 뭐 봤냐...
너무 기가막히구 제 입장에선 이건 바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헤어지자고 했구요.
남친은 절대 그런 사이 아니라구.. 직장에서 친해지면 그럴수도 이구.
그냥 회사가 끝난뒤에도 연락할수 있구 그게 자기의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눈둥..
남친이 좀 오지랍이 넓어서 예전 직장들 그만두고도 그 사람들과의
모임을 계속 이끌구 있구요... 클럽이나 동호회등등 워낙 활동성도 강하구요..
전 직장생활을 한번도 안해본 입장인지라..
직장내에서 동갑내기 여직원과 친하게 지내는 기준이 어느정도인지 몰라...
내가 너무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쩄든 기분 나쁜건 나뿐거니깐...
그 여자한테 다시는 사적인 대화 하지말라는 내용을 메신저로 하구 그 대화내용을 저장해서
확인시켜달라했답니다. (좀 심하긴했지만.. 그게 해결이 안되면 찝찝하게 만날수가없으니깐요)
몇일 미적이더니 결국 그 여자한테 여친이 이렇게 사적으로 대화하는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라는 식의 대화를 했구.. 그 내용을 저한테 보여주었지요..
근데 그 여자 반응이 무지 기분 나빠하고 기분 상했다는 식으로 나오더라구요.
남친이 이런말 한다고 기분 나빠하지 말아달라니까 이미 기분 상했다는 둥 뭐 자기도 장난
받아주구 구랬으니 할말은 없지만 이래서 회사서 안된다는 둥 짜증난다는둥...
사실 전 이 여자의 이런 반응도 이해가 안가네요.
직장동료로만 생각했다면... 그 여친이 싫어서 그런다는데 이해한다구 알겠다구 하면 끈나는거
아닌가요...
제가 잘못 생각한건지... 에혀..
암튼... 제가 묻고 싶은건... 이 남자의 이런 생활방식을 어디까지 이해해줘야하는건지...
그리고 직장 다니시는 분들 여친있으신 남자분들...
여자동료들과 친하다고 사적인 전화나 만남도 하시는지...
여친모르게...
정말 순수한 의도로만 그렇게 할수 있는지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