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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그냥 마무리 투수로 남는게 나았을듯....

잠수함 |2007.08.21 17:09
조회 159 |추천 0

개인적으로는 김병현 선수가 계속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활동하였다면 MLB 역사에 남을 만한 그런 소방수가 되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병현 선수의 언더 투구 스타일은 선발 투수로서 상당한 문제점를 안고 있습니다. 가장 큰게 바로 주자 견제죠. 그냥 일반 투수들과 달리 언더 투수들의 투구 스타일은 독특하기 때문에 투수가 타자쪽을 향해 볼을 뿌리는지 그렇지 않은지 확연히 구분히 가능하고, 이미 나와 있던 주자들은 김병현의 동작을 읽고, 도루를 하던지 아니면 일반 투수가 던질 때 보다 최소한 두발짝 먼저 출발이 가능하다라는거죠. 이런 문제점은 언더 투수 본인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김병현이 마무리에서 선발로 바꿀려고 했던 보스턴 시절 이런 문제점을 알고 있던 코칭스태프쪽에서 만류하였지만 김병현은 선발을 고집하였습니다. 김병현의 이런 고집은 그의 성실하고 과다한 연습으로 인해 성공하는듯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언더투수들의 약점은 주자들에게 있었고, 또 김병현 선수 본인이 화려하고 좋은 볼로 주자들을 내보내지 않으려고 하였지만 번번히 선수들을 내보내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선발로 활동하던 초기에는 김병현이 선발로서 제법 좋은 선수로 활동하였지만 몇년동안 선발로 있다보니 김병현의 볼을 읽게 되는 선수들이 많아지고, 거기다 언더투수들의 가장 큰 약점이 바로 볼이 가볍다라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김병현의 볼을 읽게 된 선수들이 쉽게 홈런을 처버린다른데에 있습니다. 아무튼 애리조나는 좋으면 가지고 있고, 아니다 싶으면 버리자라는 마음으로 김병현 선수를 영입하였지만(물론 언론상에서는 김병현 선수가 경쟁 팀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영입되었다라고 나오지만) 아무튼 김병현 선수가 생각만큼 선발로서 아니다 싶자 과감히 내친 것이죠.

 

만약 김병현 선수가 계속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활동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마무리 투수로서 안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고, 또 마무리 투수들이 매경기마다 출전시 심각한 심리적 부담감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전 김병현 선수가 계속적으로 마무리였다면 MLB역사에 남을 그런 투수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봤을 때 김병현 선수의 볼은 정말 훌륭합니다. 언더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타자 앞에 가면 춤을 추는 듯한 그의 훌륭한 볼이 언더라는 약점을 밀어내고 훌륭한 마무리 투수로 길이길이 남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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