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의 직장인입니다. 올해 3월달에 중고 자동차매매상사에서 싼타페 신형(CM이라고 불리더군요)을 구입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큰 하자가 없습니다. 문제는 어디서 나는 소린지 알 수 없는 잡음이
운전하는 내내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는 거거든요. 조용한 길에서는 소리가 더욱 선명하게 들리는데
대략 '틱 틱 틱 틱 티디딕' 정도로 표현될 수 있는 소리입니다.
몇개월 전부터 시동걸고 운전하다 보면이내 문제의 잡음이 들려서 괜히 예민해지게 합니다. 차를 잘 못 샀는지 말이죠..혹시 저랑 비슷한 증상을 가진 분이 계신지 알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쉬는 날에 직영 정비공장에도 가보고, 거기서 시운전도 맡겨 봤는데 해결책을 모르더군요.
운전석에 앉으면 왼쪽 문이나 앞유리 또는 센터페시아 중 어느 한 부분에서 나는 소리 같긴 한데 정비사 들도 좀 더 큰 정비공장으로 가라는 말만 되풀이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직영점에 한 번 더 가봤는데 무려 2시간 정도를 시운전하며 차를 살펴보시는 정비사의 정성에도 불구하고 잡음이 나는 곳이 어딘지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제가 사는 도시에서 가장 큰 현대 직영 정비공장에 보내야 되겠다는 결론만 재확인할 뿐이었습니다.
주로 고속도로를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관계로 정비공장에 또 맡기려니 엄두가 잘 나질 않습니다만, 현재로서는 다른 방도가 없어서 예약날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차량 본체를 뜯어야 되지는 않을 지 걱정입니다. 수리하는 데 오래걸릴 까봐도 그렇고, 답을 못 찾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여러모로 고민이 됩니다. 이차를 구입하기전에는 구형 싼타페를 탔었고 그때도 이런 소리는 없었는데 신형이 말썽이니 괜히 샀다 싶습니다.
상사 사장한테 낚인건가...하는 생각도 들구요 흑흑..사실 소리나는 것 만 빼면 연비도 훌륭하고 귀엽고 동글동글한 외관도 마음에 들어서 비싼것만 빼면 참 괜찮은 차이긴 한데 말입니다. 이런 소소해 보이는 소음을 계속 견디려니 탈 때 마다 스트레스 지수가 점점 높아지는 것 같아 장수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상 싼타페 CM 운전석 부근에서 나는 잡음으로 운전 중 불쾌감을 느끼는 회사원의 하소연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전한 리플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