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든 가족사 다까발리고, 그냥 ... 콱... 결혼한지 이제 4년, 연애 4년. 어느새, 길기도 하지, 휴... 이제 왠만한 건 도닦는 기분으로 지내고 있는데, 한번 씩 뒤집으면 열받아서리...
시동생 둘입니다. 한명은 나보다 한살 위, 한명은 나보다 한살 아래, 위로는 큰아주버님, 그 밑엔 이혼 한 큰 시누. 아래론 막내 시누. 그러니가 막내 시누와 막내 시동생이 절 그렇게 애를 먹이더란 말이죠. 막내 시누 이야긴 낭중에...아니, 막말로 그 둘만 나를 애먹이는 건 아니고 어머님, 아버님, 큰아주버님내외 제외한 모두지만요...
결혼전에 연애를 4년가까이 했습니다. 과 선후배사이에서 연인으로... 그 때 막내 시동생 군에 있다가 휴가 나와서 인사도 하고 제대후엔 누나 누나 하고 따르며 친해지기도 하고... 같이 술도 많이 마시고... 농담도 주고 받고...그런데 그게 전부가 아닙디다. 결혼할 날을 잡고 나선 내 뒤로 내 험담을 하고 다니더라구요. 그 전에는 좀 변했다 해도 형이나, 오빠 결혼하면 동생들이 좀 변한다길래, 그려려니, 형을 뺏기는 상실감에 그려려니... 내 험담을 하고 다닌단 이야기를 어찌어찌해서 전해듣곤 출근길에 어찌나 열이 받던지, 신랑될 선배에게 전화해 따졌습니다. 맘에 안들면 직접 하던지, 할 것이지 이식구 저식구에게 말도안되는 소리로 욕을 하고 다니냐구요. 같이 농담하고 웃었으면 그만이지, 자기가 한 말은 쏙 빼고 내가 말을 어찌한다느니 그 따위로 말을 함부로 한다느니... 선배가 동생에게 전화해 뭐라고 했더군요. 그길로 시동생과 울 부모님 같이 식장 날잡곤(부모님 대신 시동생이, 선배는 직장 땜에)직장에 태워주면서 그러더군요, 날 옆자리에 앉혀 놓고 한시간 가까이 울 형이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길 바랬는데, 그게 아니라 너무 화가 난다구요... 그 외에 여러 이야기들... 마침 그 전날 바로 밑 한살 많은 시동생이 형에게 돈좀 해달라 했다가 내가 안된다 반대했단 이야기 듣고 형에게 나 어쩌고 저쩌고... 큰아주버님 결혼전에 나 어쩌고 저쩌고... 모든 이야기들이 일주일 사이에 모두 내 귀에 들어오더라구요... 그길로 형님에게 전화해서 식구들이 하나같이들 어쩌면 그리 똑같냐고. 내가 뭘 잘못을 했더냐고. 이런 사람들 이런 집안인줄 알았으면 결혼안했을거라고... 지금이라도 취소시키고 싶다고... 식장 잡고 온날 형님에게 전화해 엉엉울며 하소연했습니다. 며칠 후 아주버님 우리 둘 불러 앉히고 식구들 대신해서 사과하겠다고,,, 한 식구로 잘 지내보자는 의민데 오해가 많았던 것 같다고... 그 이후론 아주버님과 바로 밑 시동생과는 잘 지냅니다. 그런데 그 막말한 막내시동생. 우리 결혼하고 얼마 후 여자친구 생겼더군요. 그 여자친구에게 작은형수라고 하는게 아니라 ***씨... 절 이렇게 부르더란 말입니다. 한 일년간 그려려니... 신랑에겐 말 한마디 안했죠, 그저 내가 모자라서 그려려니. 그리고 그 당시 저 시댁식구들목소리만 들어도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치가 떨려서... 병적으로... 결혼전부터 막내 시누와 시동생 둘이서 내 욕을 한참을 하고 다니니 좋았던 가족들과의 관계가 당연히 안 좋아졌죠. 결혼한 이후로...
이러저러 하다가 시동생 여자친구 막내동서가 됐죠. 아이도 낳고...
일년 전까지 이주에 한번꼴로 남편에게 맞고 살았죠. 허니문베이비임신해서부터. 죽으려고 몇번을 시도 하기도 하고, 이혼하려고 서류도 떼러 다니고... 그렇다고 시댁식구들이 살갑게 대해주는 것도 아니었고, 임신해서 직장생활에...임신 6개월까진 계속 유산기가 있어서 피가 비치고, 8개월부턴 조산기에 입원도 하고, 결국 자궁문이 2센치미터 열린체로 한달을 버티다 유도분만으로 이주를 일찍 낳고. 병원에 입원한 사이 결혼하고 첫 내 생일날, 링겔 꽂은 채로 신랑에게 따귀얻어 맞고... 그 사이에 남편에게 맞아서 목도 졸리고 얼굴이며 입술이며 다 터져서 피멍이 들고 목엔 목조른 흔적에,, 만삭인 채로 새벽녘엔 안맞을려고 온동네를 헤매고 다니기도 하고, 새벽에 친정으로 도망가기도 하고. 울 아빠 산부인과 볃원앞에서 울 신랑 주먹으로 때릴려고 손을 들었다가 이를 악물로 울더이다. 나 맞은걸 보곤 이혼시키려다가 이를 악물고 내 딸 잘못이려니, 하며 피눈물 흘리더이다. 그이후로도 계속된 폭행들... 결국 작년 요맘때 새벽 세시 넘도록 때리더니 죽인다 칼빼들고 설치고, 선풍기 던져서 선풍기 부셔놓고 애기 책, 옷 다 던져서 난장판 만들어 놓고. 못산다 싶어 병원가서 진단서 떼고 아주버님 내외분께 알려 이야기 하고 못산다 하고, -저 그전까지 시댁식구들에게 말한마디 못했습니다. 맞아서 눈이 시퍼렇게 멍든채로 시댁에 가서 일하고 시어머님 눈 왜그냐, 맞았냐? 아뇨,,, 어디에 찧어서요... 목티를 입어도 드러나는 목졸린 흔적들,,, 큰 시누 보고 **이가 그랬어? 미친놈! 아뇨,,, 제가 잘못했어요, 그렇게 팔푼이처럼, 그 와중에도 신랑 욕 안먹일려고- 친정에도 알리고... 그제서야 신랑 정신차리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크게 화 한번 낸적 없죠. 그런데 그렇게 시댁 스트레스에, 맞벌이로 300을 벌어도 150은 빚에 막내 시누 용돈 30에 애 맽기는 돈 40에 신랑 기름 값 40에 임신복한 벌 못사입고 신랑옷입고 다니며 출근할 정도로... 그 스트레스에 신랑한테 맞고 살고... 그러니 병이 안납니까? 결국 6개월간 두드러기가 이유없이 나길래 병원가서 알레르기 검사하다 알게 된 병... 간경화직전... 간이 많이 파괴되어있고, 비장도 비정상적으로 너무 많이 부어있고... 간경화 시작되기 전이라고... 얼른 치료해야한다고... 그래서 인터페론이란 주사 8개월 맞았습니다. 이틀에 한번. 그 주사 부작용이 심하여 맞은 날 은 밤새도록 오한에 오열에 헛소리에 끙끙 앓습니다. 오죽 아프면 진통제를 먹으라 처방할 정도로... 그 사이에 막내동서애 낳고, 시동생저에게 그나마 형수대접해주는 것 같더군요. 지도 사람이려니... 그래도 저에게 형수 몸은 괜찮냐? 어찌냐. 그런말 한마디 한적 없습니다. 오히려 주말마다 일하러 안온다고 전화해 눈치주고 그랬죠. 못해도 한달에 3-4번은 다녔습니다. 평일까지, 주말은 한달에 두번정도... 식구들 모여있는 자리 빠질 수 없어 참석했다가 몸 안좋아 누워있지도 못하고 앉아서 과일깍고 애들하고 얼르며 있었더니 식구들 모인 자리서 기분나쁘게 인상쓰고 있다고 큰 시누 뭐라고 하대요. 지가 잘한게 뭐가 있길래, 지가 뭘 얼마나 아프길래, 하며... 그 길로 울 신랑 첨으로 큰시누와 제문제로 다퉜습니다. 결혼하고 만삼년만에... 그 전엔 제가 말다툼하다가 '자기네 식구들'이란 말만 해도 저 그자리에서 따귀맞았습니다. 그러던 식구들 치도 떨리고 할만하죠? 이건 새발에 피야, 피...피도 아니야, 진물이야...
그런데 막내동서 애 돌 지나고 이제 두어달 됐나요? 자꾸 헛구역질에 몸도 안좋고 임신도 아닌데, 병원간대길래, 아무래도 C형간염있는 동서 병력이 있길래 내과전문병원으로 가라며 소개를 해줬습니다. 대학병원으로 다니는 저는 검사만 한번에 10만원은 넘죠, 기다리는 시간도 기본이 1시간이고. 아는 선배가 다니는데 정말 잘한다고, 내과 전문으로 특히 간염을 잘 본다고 하더라고... 그리로 가서 동서도 검사결과 간수치가 높아 인터페론을 치료한다고 하대요. -인터페론(주사약) 제픽스(먹는 약) 두 가지가 간염치료에 획기적인 치료약이라는데 인터페론은 단기에 부작용이 많은 거고 제픽스는 1-2년 치료에 부작용 없이 치료하는 거구요,- 제가 인터페론 치료가 실패해 머리 다 빠지고, 얼굴엔 여드름 투성이가 되고 살도 애낳기 전보다 더 빠지고, 골병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픽스 치료하구요... 그런데 제픽스 치료하고 난 이후로 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여기 저기서 얼굴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듣구요. 그래서 시동생과 전화통화 중 인터페론 한다길래. 그거 부작용이 넘 심해서 힘들텐데, 어쩌냐... 몰라, 형수가 그리로 가라고 했잖아. 대학병원간댔더니... 아니 어느 병원이나 그것 먼저 이야기해요, 그게 단기간에 빨리 효과를 보는 거라서... 형수가 그리로 가라고 그랬잖아... 내가 그거 해보니까, 넘 힘이 들어서 나중엔 골병들더라고, 의사한테 이야기 해봐서 그냥 먹는 약으로 치료하자고 해봐요... 형수가 그리 가라고 했잖아, 거기가 잘한다고,,,, 에잇! 이것 때문에 전화한 건 아니고 주말에 서울에서 큰누나랑 매형이랑 다 오라고 했다고,,,, 뭔일 있어요?,,,, 아니 감자를 캐야 하는데 밀렸다고, 식구들 총동원시켜서 몰아서 캐야겠다고, 그러니까 형수랑도 와서 도와달라고... 그래요, 가야지.... **이엄마가 몸이 안 좋으니까 형수가 와서 밥 좀 해줘요...
;;; 그, 그래...가지...
문제는요, 그 말 함부로 하는 그 형수를 함부로 아는 것들이 전혀 변하지 않았떠란 겁니다. 신랑에게 열받아 퍼부었죠. 얼마나 형수가 만만하길래 그렇게 이야기 하느냐, 내가 동서 안되게 하느냐, 더 좋은데로 잘 다니라고 이야기 해준건데, 나땜에 몸에 안좋은 치료 시작한 것처럼 왜 그러냐? 그리고 지는 나 아플 때 많이 아프냐 어쩌냐, 말 한마디라도 했냐, 지 각시 아프니까 나한테 와서 밥하라고? 그냥 도와달라고 하면 어련히 알아서 잘 할까? 내가 지 형수야, 지 동생이야, 지 각시 아프니까 와서 밥좀 해? 왜그렇게 만만해? 신랑왈 '너, 나 열받게 하지마 나 열받으면 싹 뒤집어 엎어버려!!!' 좀 지나곤 시동생에게 전화를 하대요... 너 왜 작은 형수를 함부로 여기냐, 형수한테 뭐라고 했길래 형수가 그러냐...그리곤 둘이 뭐라뭐라 하더니 '그래, 나중에 전화해 형수랑 오해 풀어라' 그럽디다. 뭡니까? 너 한번 당해봐라, 이거 아닙니까? 그 사람이 나 생각해서 동생에게 전화해 따진게 아니고, 너 어디 엿먹어라!, 너 어디 한번 바늘방석에 앉아봐라! 그런식으로 쑤셔놓고 자긴 쏙 빠졌습니다. 저 있는 자리서 전화했습니다.
신랑한테 열받고 시동생한테 열받아, 전화 코드 빼놓고 핸드폰 꺼 놓고, 아들 재우곤, 간에는 술이 독인데,,, 깡으로 맥주 두병을 안주없이 나발불고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
아무리 해도 진정이 되질 않고, 열받고, 어떻게 해야 요 두 놈을 잡들이를 해야하나,,,
두서없고, 말이 되나도 싶고... 하여간 고수형님들!!! 고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