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27세 여성입니다..
좀전까지 한참.. 글들을 읽다가..
어제 너무 가슴시린 일이 있어서..
여기 글로라도 풀면 조금은 덜 답답할것 같아서 이렇게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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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사귀기 전..
3번(?)정도 사겼습니다..
원래.. 다들.. 지금 사귀는 사람이 제일 좋다고 하잖아요..
저도 그래서 그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요..
지금까지 사귄애 중.. 제일 착하구, 인내심도 많구, 저를 참 잘 이해해줬어요..
제 성격에도 문제가 있는걸 알기때문에..
이렇게 다 받아주는 이 애가 참 고마웠답니다..
근데.. 어제 느닷없이... (저의 눈을 한참이나 쳐다보고 있더라구ㅠㅠ)
그러더니 저를 꼭 안아주면서..
남친 : "누나.. 내가 그렇게 좋아? 왜좋은데?" (1살 연하입니다..) 라고 하길래..
나 : "좋은데는 이유가 없는거야.. 이유가 있게 되버리면, 그 이유가 없어지면 사랑도 없는거지.."
남친 : "음.. 근데... 나.. 누나한테 자신이 없어지네~"
나 : "치~ 언제는 뭐.. 자신감으로 날 만났냐^^??ㅋㅋ" 억지로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남친 : "그건 아니지만.. 흠.. ^^;;(씁쓸한 웃음)
이말을 듣고 있으니..
'우리도 남들처럼 헤어질때가 된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때부터 가슴이 너무 시리고 아프더라구요ㅠㅠ..
..
사실..
첨에 이애랑 사귀기 전에..
다른애들이랑 사귈때..
항상.. 제가 더 많이 좋아했었거든요.. 더 좋아한 쪽이 상처를 받는다고 하죠..?
그래서 전 항상 상처를 안고 살았나봐요.. 사랑을 하면서도..
(여자는 첨엔 별로였다가 점점 더 좋아진다고 하잖아요) 근데.. 전 첨부터 계속 좋아했었어요..
전 한번 좋아하면.. 다른사람은 잘 안보거든요.. (남들이 저를보면 '일편단심'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질때마다.. 죽을것 같이 아팠어요..
항상 다짐을 하죠..(누구나 헤어질때 하듯이..)
"이젠 절대로!!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내 마음에 담지 않겠다고ㅠㅠ!!"
본론으로 돌아가서..
지금 남친은 저를 구속하지도 않고.. 아주 편하게 대해주더라구요..
지금까지는 제가 항상 구속해서 떠나갔다고 생각해서..
이애한테는 그러지 말고, 이애가 대해주듯이 서로 편하게 지내야겠단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ㅜㅜ..
지버릇 남 못준다고ㅜㅜ... 저도 모르게 이애를 구속하고 있다는걸 느꼈어요..
그만큼 이애가 저도 모르게 제 마음에 크게 차지하고 있다는 거였죠..
이렇게 마음이 저도 모르게 커져버렸는데..
떠나갈듯이 말하니까.. 가슴이 너무 시리고 아팠어요..
눈물 안흘리려고 했는데.. 그말을 듣는순간..
가슴이 참.. 많이 시리면서.. 눈물이 그치질 않았어요..
그앤 눈치도 없이, 잠오냐구-_-;;그러구, 눈에 뭐 들어갔냐구 그러구ㅜㅜ..
그냥.. 아니라고, 아니라고만 말했는데..
자기가 그말 한것때문에 제가 우는줄은 모르는것 같았어요..
남자분들께 물어보고 싶네요..
남자가 "자신없다"는 말을 여자에게 한다는건..
"헤어지자"라는 말처럼 받아들여야 하나요? 아님, 제가 오바하는 건가요ㅠㅠ??
저는 지금까지 사겨두 자연스럽게 헤어진터라..
이런적은 첨이거든요.. 제가 정리를하고 그애를 받아들여야 하는가요ㅠㅠ??
또, 여자분들에게 묻고싶어요..
남자가 "자신없다"라고 하고 난뒤.. 행동들이 어땠나요??
그 말 듣고난뒤.. 정말로 헤어진 경험이 있으신지...
아님, "자신없다"라고 해도..
그때 그 순간만 그러고, 또 아무일 없듯이 지나가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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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경험이라도 좋으니..
남자분, 여자분, 말씀좀 해주세요ㅠㅠ..
제가 지금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