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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넘게사랑했었고 지금도 사랑하는 그사람과 헤어졌습니다.

기분이안좋아 |2007.08.27 16:57
조회 426 |추천 0

안녕하세요...

 

네이트톡을 즐겨보기는 하나.. 한번도글을남겨본적이 없는데..오늘은 가슴이 하도 답답해서.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사람을 처음만난게...

제가 첫사랑에게 배신당한 후..여자에게 한..2년정도 마음을 열지 못하던때가 있었습니다..

2년정도 아무도 못만났고...그 누구에게도 제마음을 준적이 없으며..

그 어떤사람도 저에게 접근하는 것을 허락하지않던...그런시기였어요...

 

그때 그사람이 저한테 다가왔네요...

아주 조용히...처음 봤을때 고기집에서 버섯을 부시고 고기를 집어던지고 하던모습이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그사람 저한테...먼저 고백을 했습니다...

전..상처가 너무커서...고백을 받아드리지는 못했구요...그냥 그렇게 오빠동생으로 알고 지내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났습니다...그당시 제가하던일이..한번 일이 잡히기시작하면....

2박3일은 씻지도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던 그런일이라...중간중간 쉬는타임에..저에게 와서..

잠시라도 편히쉬게 해줬던...그사람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되었고...

4번의 거절끝에...제가 그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말았습니다..

처음 고비가 온것은...집안문제로 인한 고비가 오더군요...

제가직장은 있어도...고졸이었다는점...나이차이가 4살차이라는점..그쪽집안에서 저만나는것의

반대가 너무도 심했고...그사람 울면서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그러는걸..

제가 잡았습니다... 그때는 이미 제 마음속에서...그사람이 자리를 조금씩잡고 있었고...

저는 그런식으로 그사람을 보내기싫었기때문에 제가 잡았습니다..

그렇게 잘지내던 도중...두번째 고비가 찾아오더군요..

그건...저희가 동성동본커플이라는점...저희집에서도...동성동본인것을 알더니...

저에게 뭐라고 하시더군요...그래도...흔들리지않고...저희부모님설득하는데 성공하였고..

그뒤로...한동안은 잘지냈었죠...그때부터였을겁니다...제가그사람에게 전부 마음을열고.

그사람이 제상처를 조금씩 치료하기 시작하던때가....그렇게1년이란 긴시간이 흘렀고...

어느날...너무 힘들다며 울면서 찾아왔습니다...집안문제..공부문제..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자기 조금만쉬게..놔달라고 하더군요...그때는 많이 아팠지만...놔줬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변하게 하기위해 노력하겠다는 사람을 잡고싶지않았습니다..

전 그사람에게 방해가 되는 존재가 되기싫었으니까요....

그런데 그사람 혼자서도 힘들었는지...얼마지난뒤 바로...저에게 손을 내밀어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또 손을 내밀어줬고...그사람은 제손을 잡았습니다..그렇게 지금까지 크게싸움한번한적없고..

각자의 문제가 조금은 있었지만...굳게믿고 의지하면서 잘지내고있었는데..

 

얼마전에..제가...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적이있었습니다...일은 못하고 하던공부도..그만둬야했고..

그리고...전화도 죽고...진짜 인생이 최악의 상태로 3달정도...무기력하게 있었던 적이있었고..

그래도 아무말없이 따듯하게 안아주는 그사람이...너무 좋았습니다.그렇게 그사람을 기대서

다시 일어설수있었고...다시 일을시작하고 공부를 시작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평생 그사람은 제곁에있을줄 알았고....

그러다 저번 금요일날...밤에...갑작스레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갑자기 너무 놀라 말도 나오지않았고..눈물만 흘리다가 아무말도 못했네요...

이유는...자기도 너무힘든데...기댈곳이 필요했다고...

제가 힘들어서 그녀를 신경써주지 못할때...저보다 조건좋은...다른남자가..나타났다고 하더군요..

사실 너무 보내기 싫었습니다...

제 전부였고...제 삶의 활력이 되어주는..그런사람이었는데...

그녀가..제 모든걸 갖고...단..하루만에 사라지더군요...더 화가나는것은...그녀가..미워야하는데..

너무나 밉고 싫어야 하는데...그래도..미워하지를못하겠다는게 더화가납니다..

마지막헤어질때도...잘지내라고 좋은기억만들어줘서 고맙다고...오빠만나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하는..

그녀에게...커피먹지말고...건강하고 병원잘다니라고...그사람옆에서 이쁨받으라고 한말이 전부였습니다...솔직히 새로운사람에 비해 저는 너무 초라해서...잡을수가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정신을 차리니...주말에..할게없이...외로운..저를 발견하더군요..그리곤 아무 생각없이..

그녀에게 전화를했습니다...그리고 나 너무 힘들다고...내손좀잡아달라고...한번도 해본적없는..

그런 모습을 그녀에게 보이고 말았죠...약한모습은 한번도 보인적이 없었는데...그날은 그렇게라도 그녀가..잡고싶었고...한번쯤 제손을 잡아줄거라 생각했습니다..

아니더군요....정말 무섭더군요...너무도 차가운목소리로...미안한데 전화하지말아달라고 하더군요..

오빠한테는 정말미안한데...오빠 내가지금준상처..감싸줄다른사람찾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제가있을자리인데....그생각이들면서..한없이 눈물만 나더군요..

그리고 어제...결심을 하고..다시 전화를했습니다...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이 있어서...

그리고 아주 고맙다고 말해줬습니다...너무도 고맙다고 나 이렇게 독해지게 만들고...정신차리게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해줬습니다...그리고..나 아직 너 너무 사랑한다고..근데 지금은...내가 너 못잡는다고...내가 내스스로 떳떳하고...자신있을때 데리로 간다고...잘지내라고 말했습니다...

100%저한테는 안온다고 하더군요..그래도...전 그렇게 할꺼라 말하고 전화를..끊었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더지났네요...사실 지금도 너무 힘듭니다....일이끝나고 끝났다고 전화하면 수고했다고..

와서 저녁먹자고..말하는 그녀가 너무 그립습니다...그녀를 다시 찾아오고싶습니다...

 

제가...못난걸까요? 제게 너무큰상처를 준 그녀를 아직도 사랑합니다..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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