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제 꿈에 시엄마가 나오셨다.
결혼할때 눈을 뽑아 버리겠다고 .. 하던 신랑의 여자를 띠어놓고
나와 결혼을 시키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셨다는 울 시어머니 덕인지..
암튼.. 우린 결혼을 했고 시어머니는 나에게 정말 너 나한테 잘해야 한다라고 늘 말씀하셨다
결혼할때 해외에 있는 큰아들 그러니까 아주버님이 전화를 하셔서
우리 결혼식에 참석할 돈이 없으니 400만원을 부치라고 하셨다. 컥....
신랑이 보냈다. 아주버님 가족은 바로 한달전 이집트로 가족 여행을 하셨다 한다.
결혼때 울 시어머니 아무것도 안해주셨다
예단비 1천만원 달라고 하셨지만. 우리 신랑이 머라해서 700만원 받으시고
300돌려주셧다. 그리고 나 예물 암껏두 안해주셨다.
울 엄마 최고의 이바지 음식에, 최고의 이불세트에, 시아버님 반지에,
식기세트 등 을 하셨따. 신혼여행땐 신랑한테 200만원 절값이라고 주셨다.
난 우리 신랑이 대충 해준걸로 만족.
신혼여행 하고 돌아오니 24평집에 아주버님 4가족, 시아버님, 시어머니가 복작 복작
아주버님네는 올만에 한국왔다고 애들 두고 맨날 출타..
나한테 시엄마 시아버님께 잘 하란다...-_- 당신들이나 잘하세요.. 해외에서 말만 하는 사람들.
밥 해대기 힘들었다. 나 잘 못하는데
성질나서 일주일 뒤 해외출장 가버렷다. 10일
돌아오니, 시어머니와 시아버님이 아직 안가셨다. 거실에서 주무신다.
그 뒤 2달 내내 신혼집에 늘 계셨다. 사람들이 신혼집에 왜 있냐고 하니까 울 시엄마가 그러셨단다
"우리 아들집인데 왜 내가 못있어!" 물 떠와라. 샤워 하고 먹게 과일 깍아라.
밥 할때도 지금 밥해라. 지금 이거 썰어라. 냄비에 물 부어라. 하나부터 열까지 시키신다.
밥상 딱아라. 가서 물 더 가져와라. 엉덩이 붙이기가 힘들다.
저녁 9시..가서 머 사와라. 약 가져와라. 완전... 시녀같았다.
퇴근하고 오면 옷도 못 갈아입고 10시까지 일했따.
시엄마 우리 출근하면 우리 신혼방 침대에서 주무셨고. 거기서 전화받으셨고, 내 화장품을 쓰시고
우리 장롱을 뒤지고, 내 옷들을 다 입어 보셨다. 맞지도 않아도 억지로 입어보신다.
짐 몇번 혼자 쌌다 풀었다 하다.. 신랑한테 이야기 했다. 미치겠어~!!!!
신랑 대충 이야기 하자 . 시엄마 앓아 누우셨다. 2달 좀 지나서 내려가셨다.
그것도 시아버님이 억지로 끌고 가신거다.
퇴근하고 와서 보니,, 먹을게 아무것도 없다. 밥, 국, 냉장고 만두, 과일, 어제 사온 빵.
선물받은 컵, 싹 가져가셨다.
그러나 그 뒤 아무때나 오신다. 퇴근해 오면 와 계신다.
집에 가실땐 온갖 걸 가져가신다.
어느날 안방을 뒤진 어머니 "너 가방 많더라 나 다오"
3개 가져가셨따. 몇일전 오셔서는 2개 가져가셨다.
"왜 좋은거 사면 내껀 안사는거냐 , 내껏두 사라구 햇잖아!" 라고 하시며,
겨울엔 내 츄리닝세트.. 맞지도 않는걸 가져가셨다.
운동화 8만원 짜리 사드리니.. 싸구려네 라고 하신다. -_- 전 2만원 짜리 짝퉁이라고요.
임신했는데 암껏두 안해주신다. 오셔서 덥다고 집에서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니신다.
편하실때 오셔서 거실에 쭉 누우시고 과일깍아라.
선풍이 이쪽으로 해라. 시장가서 무거운거 들꺼니까 너두 가자
해서 양손에 오이 40개씩 들고, 우산 들고 와서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매일 매일 전화안하면 전화안한다고 난리다. 우리 신랑한테 전화해서 운다.
우리 친정엄마 교통사고 났을때 나 걱정한다고 전화도 않하셨는데
우리 시엄마 집 형광등 잘 안나오면 신랑한테 전화한다.
홈쇼핑 보다 전화하신다. 멧돌 사다오, 머 사다오. 꼭 필요하다.
그리고 써보고 않좋으면 우리집에 두고 가시고 좋은건 당신거.
작년 아주버님한테 한달 다녀오신다고해서 250만원 드렸다.
돌아오실때 아~~~무것도 안사오셨다. 아.. 불량식품같은 토종음식 몇개 주셨따.
발 크림 하나하고. 나머지 잔뜩 사온 화장품 등은 모두 당신거.
어제 꿈에 나오셔서는 이상한 발을 우리집에 걸어두셨따. 꿈에서 눈물을 흘리며
더이상 못참아!!!! 했는데
머.. 참을만은 하다. 사실 아직까지는..
미치기 전에 꼭 내려가시니..
작년 아버님 생신. 부페를 집에서 차리고 친척을 불렀다.
늘 돈 없다는 아주버님 가족 전화도 없어서 온 가족들이 걱정하고 대사관에 전화하고 난리를 치게
하더니.. 한달 동안 유럽 가족여행했단다.
그리고 전화한통. 아버님 생신축하합니다.~ 그리고 나한테 잘하란다. 흥... 너나 잘하세요..
올해는 생신은 대충 했지만. 휴직하고 3일 동안 내내 있는 동안이 거의...켁..
힘들었따.. 또 시아버님이 어머니를 끌고 내려가셨다. 아버님 감사합니다.ㅠ-ㅠ
흠... 머 이정도는 시집살이도 아니겟지???
그래. 머 이정도 쯤이야. 감사하며 살아야지...
한달에 30만원 겨우 드리고,, 자동차 보험료 80만원 내드리고, 기름값 내드리고
필요하다는거 사드리고, 내꺼 좋아보인다고 하시면 그냥 드리고,,
다들 머.. 그 정도는 다 하는 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신랑친구 와이프가 자긴 그럼 이민가겠다고 그러네요..
-_-?
우리 신랑이 우리 시부모님 같이 좋은 분들이 없다는데..
제가 속을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