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말에 만나서
제가 좋아해서 사귀자고 했고
어렵게 어렵게 사귀었습니다.
2006년4월부터 사귀면서 처음에는 많은 시선들이 있더군요
제 키가 17?, 여자친구키도 17?입니다.
더구나 여자친구가 합기도도 한지라, 갸날프지 않습니다.
뚱뚱한것보다는 체격이 좋은 편이지요.
저는 보통수준입니다. 엇비슷하다고 할까요?
그러면서 처음에는 남들의 시선이 조금 싫었습니다.
더구나 제가 1살 아래인데, 여자친구는 현제 28살 저는 27살입니다.
그런데, 제가 장남인데도 불구하고, 조금 막둥이스럽습니다.
처음에 여자친구들이 연하라니까 20대초중반으로 갓 군대 제대하고 온
나이정도로 봤다고 합니다.
1살차이고 키가 같은데도 의외로 차이가 둘다 많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여자친구나 저나 둘다 스트레스로 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처음에는 너무 좋아했기에 살아서 처음으로 애교도 부리고 하면서
잘사귀는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20대 후반부터 느끼시는것이 있지만, 나이가 문제 입니다.
둘다 작은 나이는 아니었지요.
여자친구는 공무원준비한다고 28살까지 수험생이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공부하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28살까지 백조라는것이지요.
저역시도 공무원준비한다고 백수여서 마찬가지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둘다 그렇게 부족할꺼 없는집에 자식들이라서 수험생,백수의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자나이 28살이면 남자들의 군대기간을 하면 30~31살이라는것입니다.
당연히 미래가 어두웠습니다. 불합격하면, 회복이 안되었고, 그만큼 목메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집이 조금 잘사는편입니다.
집에서는 당연히 불만이 터져나왔습니다. 한살 많을 뿐이지만, 남여나이상
군대를 치면 더욱더 손해라는것과 28살까지 대학나오고 공부밖에 안한
한심한 능력없는 쪽으로 보았습니다.
반면, 저는 불합격해도 관계없을 정도로 원래 제가 꿈이 경찰관이라서 공부했을뿐이지.
실제로는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으면 그만인 상태였습니다.
더구나 외갓집을 비롯 주변은 제 친동생이 3살차인데, 결혼하고 자식놓고 할정도로
조금 빠르게 결혼하는 분위기 였고...
집에서도 빨리 결혼하고 회사 물려받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집에서의 이런 압박을 제가 여자친구에게 말해버렸고,
그때부터 여자친구는 편견이 생겨서 제가 자신을 천대한다고 생각하면서
자주 싸우고, 안좋아지고, 무언가 안풀려가버렸습니다.
아무리 연상연하가 유행이고, 주변에도 많타고 하지만,
아직 사회가 10년만에 변한다고 해도 10년전 세대분들도 여전히 있어서
우리는 안된다는 그런 고정관념으로 연상을 별로 안좋아 했습니다.
특히 최근에 제친구가 26살 새여자친구를 사귀었는데, 실업급여 받고 재취업한다고 하니까
술자리에서 다른 친구가 너나 여자친구나 둘다 능력없다고 해버려서...
완전히 제가 속으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습니다.
공무원시험... 준비는 아무나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합격은 아무나 못합니다.
점점 어려워져서 나이 먹은 장수생들이 유리한건 줄어듭니다.
이제는 10명중에 2~3명 겨우 합격해서 나가는 수준이고,
30살 전후의 장수생들이 득실거립니다.
미래도 점점 암울해지면서 서로가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서로 충돌도 많았고, 자신이 천대받고 힘들다면서...우는 모습을
자주 보니... 결국엔 놓아줄수 밖에 없었습니다.
작년말에 시험 다 끝나고, 심하게 싸운적이 있습니다.
20:1, 30:1 의 경쟁률에서도 3년을 준비하고 떨어졌으면,
이제 그만둘때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요즘 기본이 100:1)
그러자 강력하게 거부했고, 합격수기나 주변말들어보면
장수생들의 합격률은 점점더 떨어지고 있는데,
운좋게 경쟁률 적게 나와서 시험쳤는데도 떨어졌으면 그만두라고 해도
절대로 말을 안들어서 싸웠습니다.
그러나 제가 한번더 붙잡고, 새롭게 해보자고 했습니다.
저는 학교를 아직 졸업못해서 올해 복학을 했고,
여자친구는 계속 수험준비를 했습니다.
결국 올해초에 있던 시험을 전부다 놓쳤고, 대통령 선거로 인해서
올해 11월쯤에 시험 하나가 남아 있던 상태였습니다.
저는 수험생이 아닌 대학생이 되면서 많이 자유로워졌고,
여름이 오자 놀러가고 싶었으나 여자친구를 위해서 참았습니다.
하지만, 도리어 스트레스만 서로 쌓이더군요.
또한, 집에서는 이제 대학생활하면서 회사공부도 하라고 하였고,
맞선자리를 알아본다고 했습니다.
저는 능력도 없지만, 집이 먹고 살기엔 충분했고,
부모님의 요구는 빨리 결혼해서 사회에 기틀을 잡고 안정된 생활을 제가
하기를 원했습니다.
현 여자친구는 나이만 28살로 연상이지...
연상이 주는 장점 없이 단점만 있는 상태였습니다.
원래 연상이면 연예경험이 많거나 누나같은 포용력이 있어야 하는데,
제가 첫남자친구이고, 1살차라서 포용력은 당연히 없습니다.
물런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없었지요. 어차피 제가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관계없었지만,
연상녀의 장점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성격이 좋아서 제가 사귀게 된거였구요.
단점이 고작 1살차이의 연상인데도 연상은 연상이라고, 주변에서의 시선과 조롱에 가까운
말들 (28살 백조)이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또한 저는 옷도 나름 잘입고, 잘보고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반면,
여자친구는 청바지에 전형적인 수험생이었습니다.
결국 최근에 싸우면서 내 맞선 이야기가 나오고, 집에서 안좋아한다는것이 다시 한번 나오면서
"나도 선볼수 있다. 너한테만 이렇게 천대 받는다며" 싸웠고 결국 자존심, 감정 싸움으로 치달았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 말은 전혀 현실성이 없습니다.
여자친구의 한살많은 누나는 연구소 사무직으로 안정적인 직장에다가
이미 결혼할 자금을 충분히 벌었고,
꾸준히 네이티브 수준의 외국어2개를 공부하고, 취미활동과 사회봉사활동으로
나이는 올드미스가 아니지만, 골드미스 수준이었습니다.
당연히 선자리가 많이 오갔으며, 여자친구누나는 구속당하기 싫어서 거절하고
즐기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또한, 여자친구의 친구들은 전부 직장인으로 공무원또는 안정적인 직장을 대부분 가지고 있었고,
재취업으로 인해서 잠시 쉬는 수준뿐이었습니다.
제가 공무원준비하면서 느꼈는데,
공무원준비하는 사람들... 자기가 예비공무원인줄 착각합니다.
학교도 아니고, 여기 있으면 졸업장주듯이 가는줄 아는 수준의 정신력 가진분들이 많습니다.
결국 30살전후로 낮은호봉에 직장에 겨우 취직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여자친구도 자신 빼고는 전부 그렇다 보니까 자신도 그런줄 착각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 아버지도 5급공무원이시지만, 그렇타고 여자친구 결혼비용을 맞추어줄수 있을정도는
아닙니다. 밑에 남동생도 있구요...
완전히 된장녀는 아니래도 자신의 수준을 망각하고 있는겁니다.
자기 누나가 소개 받는 A급 남자들을 자신도 맞선볼수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이 다 금이라고 자신도 금이라고 착각하지만, 실상은 똥인 경우이지요.
저같은 경우에는 저만 국립대도 못갈정도로 공부를 못했기에
친구들 사이에서 콤플렉스를 심하게 받아서 자괴감이 심한편인데 반해서
여자친구는 정반대였지요.
항상 주변에서 위해 주고 하니까 자신도 곧 예비공무원으로 공무원될꺼라는
28살의 백조가 신분을 망각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28살의 백조를 잘나가는 남자들이 맞선봐서 살림살이만 하게 결혼해줄꺼라고 착각? 하고 있는
겁니다. 순간적으로 확싫어지더군요.
제가 가난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처음에는 여자친구 성격이 좋아서 싫타는거 억지로 만나서
사귀었는데... 친구들이 이과정에서 저에게 상당히 뭐라고 했습니다.
돈지X로 사귀는데, 니가 딴여자한테도 그정도하면 쉽게 사귈수 있다는 말을 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맞는 말인거 같았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검소하고, 저도 제가 돈 안벌면서 차사기 싫어서 안사서 그렇치..
(물런 제동생과 제가 쓰는 차가 있습니다.각자 없어서 그렇치)
충분히 잘사는편에는 속한다고 봅니다.
즉 나니까 만나지, 다른 남자였으면, 안만났다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처음에 동생이 회사에 들어가서 물러받을려고 할때, 저는 조금 불안해 했지만,
부모님은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그래서 저보고 나이키매장이나 아디다스매장등을 해볼래 하시는것이었습니다.
물런 저는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던킨도너츠래도 할까? (좋아해서) 생각했습니다.
올여름에 저희 동생이 반년동안해보고 도저히 적성에 안맞아서
(워낙 성격이 화통하고 불같아서 ... 장사는 맞아도 사업은 안맞다는)
저한테로 다시 굴러 오더군요.
그런데, 제가 아버지 회사에 들어가버리면, 학교졸업문제도 좀있지만,
여자친구랑 헤어져야 할거 같아서 싫타고 했습니다.
대신에 학교생활 열심히 해서 장학금받았습니다.
여자친구의 그말을 듣고는... 화가 나면서도 한번만 참자하고 말안하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제 생일 선물을 사왔는데, 제가 안좋아 하니까 또 싸우게 되더군요.
결국 그동안 쌓인 감정이 서로 폭발하면서 제가 한참의 고민끝에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때마침 소나기가 내리더군요...
결국 제친구중 가장 친한 단짝이 한시간만에 와서 위로를 해주더군요.
그런데, 이친구는 이문제를 다르게 좀 보고 있었습니다.
"헤어질줄 알았다. 너희들 전혀 둘이 같이 술마시거나 잔적없지?"
하는겁니다. 28살에 처녀였고 제가 첫남자친구라서 제가 지켜주고 싶어서
저는 참았습니다.
"그게 문제라는거다. 결국엔 너희둘이 위기가 있을때 둘만의 끈이 있어야 하는데,
결국엔 그게 없어서 그렇타는거야.
최종적으로 경계선으로 생각할수 있는게 있어야 서로가 이해심도 넓어지고
양보하게 되지"
하며, 저의 연예관의 문제점을 꼬집더군요.
또한...
"너는 너무 진진하게 생각해. 오죽했으면, 고작 여자친구하나 사귀는데,
부모님이 적극 반대했겠냐? 니가 워낙에 까다롭고 진지하니까
여자친구가 부모님에게는 며느리로 보이니. 당연히 반대하시지.
니동생만 봐라 신경쓰시는가"
하며, 제가 너무 진진하다고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고, 서서히 좋아지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최근에 위에서 말했던 다른 친구의 26살 여자친구도 처녀였는데, 사귄지 2주만에
제친구가 자버렸다고 하더군요.
저번주에 같이 기장에 장어먹으로 갈때 남자4명인데도 따라와서 같이 놀더군요.
성격도 좋고, 일단 자기 남자친구를 잘 챙겨주더군요.
제친구들은 단짝친구 한명과 고교친구4명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동내친구들 15명이 전부 사회적으로 낙오해서 제가 전부 쳐버리고
단짝친구 한명 남겨 놓았습니다.
이중에 저희집보다 잘사는 부잣집도령도 있는데, 대학졸업후에
백수로 아버지가 차도 사주었는데도 집에 처박혀서 게임만 합니다.
정말 그것때문에 엄청난게 싸웠고, 결국 친구에서 사이가 뒤틀어졌습니다.
그러면서 동내친구들 모임이 완전히 깨졌고, 저랑 단짝친구 하나 남았습니다.
이친구가 정말 저를 잘알고 있는데다가
다른 사람과는 다른 시선으로 봐주어서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이번 여자친구와 헤어진것도 제 연예관을 바꾸라는 충고들도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또 고교친구들 4명도 저를 매우 잘알고 있습니다.
벌써 8년째 대학들은 다들 달라도 정말 친하지요.
초기에 제 여자친구가 제성격에 엄청 나게 당황했다고 합니다.
그전까지는 제가 수험생인데도 멋부리고 잘놀고 약간 막둥이 기질에다가 무뚝뚝한줄알았는데..
철저한 자기 관리와 주변관리, 거기다가 승부욕이 너무 강해서 힘들어 했습니다.
친구들은 저의 그런 성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것은 반드시 가지고, 좋아하는것은 잘해야 한다는것이
일종의 제 삶의 기본 컨셉일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잘해줬다고는 다들 생각하지만,
제성격상 아마도 여자친구가 많이 치였다고들 생각합니다.
막상 서로가 안좋게 헤야지는것은
이별의 어쩔수 없는 앞단계인거 같구요.
저는 좋게 헤어지고 싶었는데, 제 욕심이었나 봅니다.
그냥 11월달에 합격해서 인천에서 좋은 사람만나서 좋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1년4개월 사귄건(1년넘긴건) 27년동안 처음인데요.
그만큼 지금은 가슴이 아프지만, 그애도 많이 울거 같고,
하지만, 감정을 골이나 편견이 있는한 이제는 회복할수 없을꺼 같습니다.
이앞에 사귄애와는 정말 많이 싸웠는데...
그덕분에 동갑은 정말 싫타면서 우연치 않게 다음인연으로 연상을 만난건데...
이제 정말이지. 평범한 사랑을 하고 싶내요.
연하로 만나서 제가 마음을 넓혀서 보듬어 줄수 있는 그런 여자를 만나야겠습니다.
지금의 빈자리가 너무 아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