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Soul 시리즈 6 [ 귀잡센 시즌2 ]

미래배검사 |2007.08.29 10:56
조회 1,489 |추천 0

 

안녕하세요. 미래배검사 입니다. ^^ 오랜만이죠? ㅎ

 

오늘은 가을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정말 가을이 이젠 느껴지는..

 

하루하루입니다. 다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자자.. 오랜만에 찾아온 영감탱이(?)에 대한 이야기를 할꽈? 싶슴돠..!!

 

참 간만에 찾아온.. 영감탱이..!! 그럼 오늘도 간만에 함 빠져 보시렵니까? ㅎㅎ

 

 

 

 

늦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그날이였다.

 

장마기간에 오라는 비는 안오더니... 뒤 늦게 몇일간 비가 내리고...

 

시작된 늦더위..!! 젠장~ 이번여름 곱게 보내나 싶었더니..;; 글쎄.. 늦더위가 나의 잠을 방해하고 있었다.

 

 

" 아웅~! ㅅㅂ 졸라게 덥네..ㅠㅠ 선풍기야 나 좀 살려주라...;;; "

 

늦은 밤.. 즉.. 새벽... 난 자기전 찬물에 시원스리 샤워했기에... 에어컨 없이 선풍기에 의지에 잠을 들었으나..

 

-_- 정신이 가물 가물 차리니.. 새벽이였고.. 더위에 휩싸여 정신 못차리고 있었다..

 

사경을 헤멜 정도는 아니고...

 

다들 알것이다. 자다가 깨면 화장실 가는것 이외에는 움직이는것 조차 귀차니즘으로 쌓인다는것을.

 

누군가 움직여서 에어컨과 선풍기를 일제히 나를 향해 발사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아~ 제발..!!

 

난 선풍기를 좀더 빡세게(?) 돌리기 위해.. 발을 뻗였다.. 제발.. 조금만 더...

 

제발......~!!!    

 

 

악~~~~~~~~!!!!!!!!!!!!!!!!!!!!!!!!!!!!!!!!!!!!!!!!!!!!!!!!!!!!!!!!!!! 젠장..!!

 

너무 발가락에 힘을 주다 보니..;; 쥐가 났다..ㅠㅠ 아 이 고통.. 간만에 찾아온 다리의 압박..!!

 

상콤(?) 까진 아니고.. 내가 먼저 예전에 찾아온 밤손님을 기억해 냈다...

 

설마..;; 그래 이건.. 내가 무리해서 힘주다가 생긴거니.. 그 영감탱이는 안왔을꺼야..

 

그렇게 안도하고 다시 오른쪽 발로 힘주는데.... 악!!!!!!!!!!!!!!!!!!!!!!!!

 

ㅠㅠ 내가 생각해도 참 한심하다... 조금만 움직이면 될것을..;; 그게 귀찮아서..

 

짧은(?) 다리 뻗쳐 보다가.. 양발의 쥐!!! 말 그대로 걸을수 조차 없고 그자리에 풀썩 주저 앉는다는...

 

쌍코피 같은 쌍다리 압박..!!! ㅅㅂ~~!! 뭐 되는일이 없냐.. 날씨도 더운데..ㅠㅠ

 

" 아 제발....;; 누군가라도 깨서 움직여라..ㅠㅠ 난 정말 못 움직이겠군하..;; "

 

혼자만의 소리침과 간절함에... 절대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

 

망할... 동생이란넘은 새벽에 깨서 화장실도 안가냐? ㅠㅠ 아.....

 

" 에이 썅~ 헬프 미........................ㅜㅜ "

 

혼자 어둠속에 마음속 메아리를 불러보고 있었는데...

 

" ㅉㅉㅉ 잘~ 한다.. ㅉㅉㅉ "

 

-_- 먼 소리여.. 누구냐 너~!!! 순간 눈이 정말로 번쩍 뜨였다.. 잘못 들었나?

 

우리 어무이의 말투와 목소리의 늬앙스를 풍기는 저 몇 마디..

 

" 내가 도와주랴?? " -_- 누구지...;;

 

난 누워서 이리 저리 두리번 거렸지만.. 내 방 천장에 붙어 있는 별자리만 간간히 보일분이였다..!!

 

아웅... 더위에 미쳐서 헛소리 들리나 보다...;; 라고 생각하고.. 선풍기를 체념한채...

 

그냥 다시 잠들었다..;; 아...! 이 대단한 귀차니즘 근성..!!!

 

( 나이 불문하고 이런거 따라하지 마세요..;; 사람 하나 ㅂㅅ 만드는거 일도 아님돠....-_-;; )

 

얼마나 잠 들었을까.. 또 다시 깼다. 줸장.. 도저히 안되겠다... ㅅㅂ 내가 움직이고 말지..!!

 

허이짜~!!!! 몸의 힘을 주는 순간..!!

 

어라...;; 이거 왜이래.. 왜 안 움직여..!! 머냐 이거...!! 이런 덴장~!! 다시 한번..

 

허이자~!!! -_- 반응없는 나의 몸..;; 이런 퐝당 시츄에이션을 봤나...;;

 

온 몸에 쥐가 났나..? 그럼 굴러서라도... 떼구르르르르르...;;;

 

 

ㅡㅡ 안 구르네... 이거 머야..!!

 

" 아 ㅅㅂ 왜이래..ㅠㅠ 누가 나좀 옮겨줘..ㅠㅠ 더워 죽겠어... " 혼자 또 한번의 절규가 시작되었다..

 

" ㅉㅉㅉ 아직 덜 힘들구먼... "

 

" 에이 씨 이젠 환청도 들리는구낭.../ㅠㅠ 더우니 내가 참.. 사람 몰골이 아니구나..ㅠㅠ "

 

" 환청이라니.. 이노무 시끼.. 으이고... 도와주랴..? "

 

" 누구야~~~!! ㅠㅠ 도와줘 헬프..!! "

 

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과 혼자만의 대화를 하고 있었다. 정말 이때는 비몽사몽.. 아무 생각이 없었다.

 

누군가 봤다면 정말 미쳤다고.. 병원을 보냈을지도 모른다..

 

그러는 순간...!! 갑자기 선풍기 바람이 강하게 느껴져 왔다.....

 

^////////////////////////////^ 아 ... 이 기분.. 완전 좋아...;;

 

정말.. 급한 응가를 참으면서 어기적 집을 걸어와.. 변기에 앉기 전부터 바지를 내리면서 달려와..

 

뿌지지지직~!! 하는 정도의 희열감을 느끼고 있었다.... 샤방~!!! ( 변태같은 배곰... 퍽퍽퍽..!!  하악하악..!! )

 

얼마나 지났을가.. 정신차렸다.

 

누.. 누구랑 내가 이야기 했던거지..;; 누가 그리고 선풍기 바람의 강도를 높였지?? -_-

 

" 저 쉐이는 언제 정신 차릴꼬.. 에효~~!! ㅉㅉㅉ "

 

" 누구냐~!! 너~!! ㅅㅂ 언넘이야... 나와..!! "

 

" 니 머리 위에..;;; "

 

헉!!! 천장를 바라보는 순간...;; 대롱 대롱..;; 먼가 매 달려 있었다..

 

" 아우 깜짝이야..!! 망할 영감탱이 무슨 일이야..!! 왜 왔어..!! "

 

순간.. 난 살기를 느꼈다. 정말... 사람.. 아니지... 그 영감탱이 얼굴이... 순간 파란빛으로 빛났다..!!

 

" 저 어린노무 새끼가 아직도 영감이라네... 오늘 완전 군기 함 잡을까낭..;; "

 

" 아놔~ 영감보고 영감이라고 하지....!! 뭐라고 그래 그럼!!! "

 

그러니 갑자기 선풍기 바람이 약해졌다... -_- 순간 후덜덜..;; 난 아무것도 안 건드렸는데... 기분 탓인가..

 

" 넌 오늘 간만에 돌림빵 좀 놔야겠다...!! 이 쉐이가...!! 죽고 싶어서 안달났네.. "

 

" 아놔~!! 영감탱이 오랜만에 와서 왜 앙탈이야 앙탈은... 아나..;; 배고파서 왔어? 왜 왔어.. 잠 좀 자게 내버려둬!!! "

 

그러고는 그냥 대자로 뻗었다..!!

 

1:1 매치상황.. 난 大자로 누워서 천장에 매달려 있는 영감을 바라보고...

 

영감은 팔짱끼고.. 날 노려보고 있었다...!!

 

" 에이씨.. 그 상판따구 좀 치워봐바.. 잠 안오잖아..!! 오랜만에 나타나서 생 지랄을 떨어요 아주 그냥..;; "

 

" 생.. 생 지랄?? 저것이 그래도 내가 니보다 나이를 먹어도 더 먹었고.. 밥그릇수도 많은데.. 너 오늘 죽을래!! "

 

" 어이~ 영감~ 그러다가 고혈압으로 두번 죽는다.. 그냥 내일 이야기해 내일... 나 진짜 피곤해.. 잔다..!! 앙용~!! "

 

이러고는 돌아 누웠다... 지긋이 눈도 감고.... 근데.. 어찌 된 영문인지.. 너무 조용했다...

 

그래서 살포시 실눈을 뜨는 순간? 

 

벌떡.. 후다다다닥!!!  " 아 띠발 깜짝이야... 아... 놔... 어.. 헉헉..!! 에이 ㅅㅂ 영감탱이 진짜 돌았나.. 왜 사람 놀래키고 그래..!!! "

 

영감은.. 내가 누워있는곳에 바로 옆에 누워..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 아 썅~!! 영감 그러다 내가 심장마비로 죽으면 책임질껴!! 앙!!! 책임 질꺼냐고... 아놔 애 떨어질뻔했네..ㅅㅂ "

 

" -_- 걱정마라.. 넌 죽었다 깨어나도 심장마비로 해골 눕힐 팔자는 아니니.. 그리고 뭐 죽으면.. 내가 데꼬 댕겨주께.. "

 

그러면서 꺼이꺼이 그러면서 웃는다... 아 줸장 저 면상따구를....!!

 

덕분에 잠이 확~!! 달아났다..!! 에이 띠붕... 망할 영감탱이..!!

 

" 왜.. 무슨일로 왔는데...!! 자는 사람 왜 깨워서 이렇게 행패냐고!! 깡패처럼..;; "

 

" 내가 깨웠냐? 지가 더워서 깨놓고는... 암튼 저 싸달따구 하고는 죽어서도 못 고칠꺼여~~~ "

 

" 에이.. 진짜.. 내 인생 구만리나 남았는데 자꾸 죽는 소리 할래? 난 영감탱이 꼴 나기 싫거든..!! "

 


" 나도 니 따라다니는거 좋아서 이러냐? 내 죽은 팔자인데... 암튼 이쁜 처자도 아니고.. 뭐 저런게 이뿌다고..."

 

" 에이 ㅆㅂ 그럼... 여자 쫒아가던가.. 난 뭐 좋은줄 알아? 쭈굴탱이 영감이 면상 들이대질 않나...;;

이쁜 처녀 귀신으로 바꿔~~!! 우ㅡ리 서로 췐지 하자.. 앙?? 제발..!! 쭉빵 S라인 여자귀신으로 콜~!!! "

 

" 개소리 찍찍하노.. 시꾸랏 임마!! 어른 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어..!! "

 

" 에이 그럼 왜 왔어..!! 그냥 집에가..!!! "

 

" 내 집이 여긴데 어딜가냐...;; 자던 잠이나 자세효.. 싸갈따구 없는 쉐이야..!! "

 

" 에이씨 영감 죽어서 노망났나.. 왜자꾸 그래..!! ㅅㅂ 나 잔다.. 깨우지마..!! "

 

그리고는 다시 누웠는데.. 아 젠당~!! 또 면상 들이댄다..!!

 

" 아 왜~!!!!!! 진짜~!! 나 성질낸다!!! "

 

" 심심해서...;; 놀아조..;; 좀 있음 추석아니냐..;; 이 영감이랑 좀 놀아주라..;; "

 

" 에이 썅~!! 추석 1달이나 남았어..!! 왜 와서 꼬장이야 꼬장은... 그리고 추석되면 시골 내려가..!! "

 

" 1달 남았냐?? 음.. 내가 계산 착오였고.. 미안허이... 근데 이왕 깬 김에 나랑 놀아주라..!! 이야기나 좀하고..! "

 

" 이 영감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하냐..!! 뭘 놀아도.. 왕따야? 다른 노친네들이랑 놀아..!! 왜 애꿎은 사람을..;; "

 

" 에이 호로 자슥..!! 이야기나 좀 하자는데 뭘 그리 싫다고 해..~!!! 에잉~~ ㅉㅉ 암튼 젊은것들이란...

자던지 말던지 니 맘대로 이 못난 녀석아..!! ㅉㅉㅉ "

 

이러고는 사라졌다,.. 더불어.... 선풍기도..

 

에이... 이거 왜이래.. 이거 왜이래... 어어.. 안되는데... 더워 죽겟는데..

 

아.. 나 어떡해..ㅠㅠ 아직 날 새려면 멀었단 말야..ㅠㅠㅠ 아놔....

 

탁탁!!! 선풍기 몇대 때려도 말을 안듣는다.. 원래 한국꺼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물건이나 맞아야 말 듣는다는데..;;

 

이건 왜 말 안들어..ㅠㅠ 아 젠짱..!! 헬프미...

 

선풍기 코드 뽑았다가 다시 꼽으니..;; 잘 돌아간다.... ㅎㅎㅎ;; 아 이놈의 머리 왜케 좋은거야? ^^v

 

그나저나.. 그 영감 오랜만에 왔는데... 먼가 좀 이상한데.. 버럭도 잘 안거리고...

 

응가 마려운 강아지처럼....;; 이상하단 말야...!! 흠...;; 일단 잠이나.. 자자...!!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ㅡ

 

영감님이 오랜만에 왔었습니다.

 

근데 무슨 일이 있는건지... 왜 심심하다고 놀아달라고 하는건지.. 말 상대가 필요한건지..

 

추석타령도 하고... 가을이 되어서 그런지.. 우리 영감님도 외로운가봅니다..ㅋㅋ

 

아닌가? 담에 오면 진지하게 이야기라도 좀 해봐야될듯..;; ㅎㅎ

 

오늘은 비오는 수요일..!!

 

로맨스 있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송이를 들고 불쑥 찾아가는건 어떨지요?

 

아님 친구들과 의기투합!! 파전에 동동주라도 한잔..^^

 

오두들 남은 하루 잘 보내시고... 남은 8월도 화이팅합시당..ㅎㅎ

 

재미 없는글 끝까지 읽어주ㅠ셔서 조낸 쌩유 베리 감솨~! ^^ (아따 오랜만에 적는당..ㅋㅋ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