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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머라이어 캐리 맞아?" 팬들, 공연 불성실 비난

이지원 |2003.06.22 16:47
조회 3,522 |추천 0

진짜 머라이어 캐리 맞아?" 팬들, 공연 불성실 비난
      "진짜 머라이어 캐리 맞아?" ◇ 기대이하의 공연으로 실망을 안긴 머라이어 캐리.
<신보선 기자 sbs@>
 머라이어 캐리가 수준 이하의 공연으로 명성에 먹칠을 했다.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잔디마당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가진 캐리는 전성기의 고음이 사라진 빈약한 가창력과 립싱크의 남발로 관객들의 빈축을 샀다.
 이날 캐리는 예정시간인 오후 7시보다 1시간20분 늦게 등장했지만 자리를 가득 메운 1만3000여 관객들은 세기말 파리 환락가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유난히 목이 쉰 캐리가 고음부를 낼 때마다 코러스는 목소리를 높여 캐리의 목소리를 가렸고, '아이 노 홧 유 원트' 등 몇몇 곡에서는 립싱크가 역력했다.
 빠른 템포의 '메이크 잇 해픈'을 부르며 몇차례 목소리가 갈라지는 수모를 겪었던 캐리는 1시간20분만에 본 공연을 마감하고 앵콜로 데뷔 히트곡인 '비전 오브 러브'와 '히로'를 불렀지만 고음부는 모조리 낮게 편곡돼 있었다.
 공연을 본 관객들도 "코러스가 너무 강해 머라이어의 고음을 들을 수 없었다" "높은 음을 다 낮춰불렀다. 목이 완전히 가 있었다" "말도 안되게 성의없는 공연이었다. 립싱크와 라이브의 조화였다"는 등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공연 기획을 맡은 SJ엔터테인먼트 측도 "예기치 못한 일이었다. 리허설 시간도 충분히 있었는데 이해할 수가 없다. 관객들에게 죄송할 뿐"이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캐리는 지난해 음반 홍보차 내한했을때도 MBC TV '수요예술무대' 측에 "라이브로 노래하지 않겠다"고 주장해 출연이 무산됐고, SBS TV '인기가요'에서는 결국 립싱크로 무대에 서는 등 '이상 징후'를 보였다. < 송원섭 기자 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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