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길더라도 좀 읽고 조언좀 해주세요-
오늘 아침일찍부터 낯선 번호로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택배사 직원이더라구요.
제가 원룸텔에 살고있는데 전화받자마자 다짜고짜 어디세요? 하시길래
인터넷으로 물건 시켜논게 있어서 택배직원인가보네 하구선
저 지금 출근해서 거기없으니깐 총무실에 맡겨주시면 되요~ 했더니
총무실에 사람이 아무도없어서 전화건거예요 하구 좀 짜증스럽게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도 없으면 거기 그냥 총무실 안에 살짝
넣고 가시면 되요 하는데 갑자기 전화를 뚝 끊더라구요-_-
그래서 안놓고 도로 갖고갈까봐 얼른 전화했더니 다시 받자마자 하는말이
왜요?? 하길래-_- 안에다가 살짝 넣어주세요 그냥~ 근데 어디 택배세요
했더니 어쩌고 하는데 안들려서 죄송한데 어디 택배시라구요? 했더니
동대문이라구요!! 하고 소리를 빽 지르는거예요-_-
일이 바쁘고 힘든건 알겠지만 시종일관 처음부터 짜증으로 시작하니 저두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아저씨 그래두 이렇게 무작정 화내시면 안되죠
좀만 친절하게 말씀해주세여- 했더니 아니 아침부터 이 여자가!! 재수없게
이러면서 아 18 이런 욕도 얼핏 하구 넘 짜증이 나서 저두
아니 머 이런 사람이 다있어 재수없게!! 그러구 전화를 그냥 끊었습니다.
혼자 씩씩대구 있는데 문자가 하나 날라오더군요.
그대로 옮겨적어볼께요. " 물건 와서 찾아가라 호로야 "
이때부터 저두 진짜 열이 받기 시작하더군요. 여자라고 깔보는건가 싶기도하구
어디서 기분나쁜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화풀이당하는 느낌도 들구요
제가 기분나쁘게 얘길 한것도 아니구 처음부터 계속 짜증질이길래 나두 사람인지라
아침부터 짜증나더라구요 그래서 좋게좀 말씀해주시면 안되느냐 말한마디 한거가지고
바로 이여자가!! 어디서 아침부터 재수없게라니요~~~~~~ 머 이런 4가지가 다있는지 진짜-_-
그래서 바로 문자를 보내줬어요. 내가 미쳤다구 찾아가냐 물건도로 놓고가든가
계속 안줄꺼면 신고할꺼니깐 알아서해라 했더니
니 면상좀 보자~ 쪽팔리게 고시원에서 살면서 나같으면 접시물에 코박고 죽겠다~
부모가 너같은거 낳고 미역국먹었냐 진짜 불쌍하다 등등...
와 무슨 내가 화풀이 상대도 아니고~~ 친절하게 해주시면 안되요 이한마디 했다가
완전 바가지로 욕을 얻어먹었네요. 하늘에 맹세코 먼저 욕하거나 기분나쁘게 한거 없이
여기 고대로 사실대로 다 쓰는겁니다.. 누가 누굴보고 지금 화를 내야되는건데
지까짓게 고시원 어쩌구 얘길 꺼내면서 인생 불쌍하다느니 그런얘길 하는지 참나-_-
그러더니 제가 호텔에서 근무를 하구 있는데요, 거기 택배 송장번호에 제 핸드폰번호 말고도
저희 직장전화번호가 일반전화번호로 써져있었거든요, 울 호텔로 전화해서
거기 위치 어딘지, 호텔이름이 뭔지 다 알아내서는 저한테 문자로
호텔에서 일하네? 호텔에서 그거파는일하냐? 아~ 그래서 애가 그모양이구나~
많이 팔아서 돈많이벌어서 집이나 장만해라 쪽팔리게 고시원이 모냐
이러면서-_- 진짜 인내심의 한계가 느껴지대요.
그래서 저두 너 문자 지금 보내는거 그대로 하나두 안지우고 내일 통신사가서 뽑아서
고소장 제출할꺼다~ 나중에 후회하지말구 말조심해라~ 너야말로 니네부모가 불쌍타~
꼴에 남자랍시고 진짜 우낀다~ 내가 남자였으면 찍소리도 못했을꺼였으면서
여자니깐 더그러는거같네~ 진짜 찌질하다 막 이렇게 저두 되받아쳤어요-_-
손이 부들부들 떨릴정도로 진짜 너무너무 열이 받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욕먹을만큼 심한말한것도 절대아니구 틀린말한것도 아닌데
지가 몰 잘했다고 무슨자격으로 나한테 이딴 소리를 지껄이는지..
저녁시간인 지금까지도 그자식한테서 문자가 계속옵니다
너 내일 신고안하면 너진짜 병신이다- 밤길조심해라 요즘 세상 무섭던데~
협박까지 하네요... 이거 그냥 고소장 제출할까요 아니면 주변에 덩치큰 남자 섭외해서-_-
문자못보내게 좀 해달라구 할까요... 그냥 미친놈이다 생각하고 무시해버리기엔
너무 성질나구 열받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에게 지혜를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