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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헤어지고.. 회사도 제끼고 그사람 집앞에 갔다왔습니다.

이세상최고... |2007.08.31 12:10
조회 580 |추천 0

남자친구와 1년을 만났어요.. 정확히 내일이면 1주년이네요..

예전에 처음 사귀던 남자친구가 바람나 헤어지고.. 그충격으로 매일  방황하다가 만나게 된

사람인데요.. 어찌나 명랑하고 밝던지..처음보자마자 붙임성도 있고.. 그래서 바람끼있는

스타일같아서..  남자로는 경계했었네요 남자가 무서웠고.. 사람이 무서웠고..그때는 그랬거든요..

근데도 절 쫓아다니고.. 진심으로 잘해주고.. 진실되보이고.. 이 사람은 믿어도 되겠다 싶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었죠..정말 잘해주었어요.. 행복했구요..

근데., 조금씩 삐꺽거리기 시작했죠.. 사귀는 도중에 자기 좋다는 여자한테 흔들려서 제 마음에

상처주기도 했었구요.. 저몰래 나이트 갔다가..그 사실을 알고 상처받았었고..

그래도 잘못했다고 했을때 마다 다 받아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쌓이고 쌓이니까...

불신도 생기고.. 그 아이에게서 믿음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의심하는 일이 많아지고.. 그러다보면 매일 싸우고 풀고..

그게 반복되니까 어느순간엔 예전처럼 이해하려는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서로 물어뜯기만했어요.

어제 헤어지게 된 결정적 계기가..

그아이가 여러 거짓말을 했거든요..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엄마랑 갔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여자2, 남자2 이렇게 짝맞춰서 간거더라구요..

제가 의심하고 그럴때 오히려 저한테 왜 못믿냐고 화냈었던 뻔뻔한 그 아이..

걔가 일하는곳에 남자친구랑 친한 여동생이 있는데..  너무 이상한게 한둘이 아니어서

다그칠때.. 그 아이는 다른지점으로 옮겨서 같이 일안한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같이 일하고 있었고...

정말.. 어이가 없고.. 허무하고 ..슬프고...

받아주고 덮어주기만 하는 제가 한심해서..

어제 일끝나자마자.. 걔 집앞에서.. 계속 기다렸어요..

전화해도 안받고.. 문자도 씹고..

음성메세지두 정말 여러개 남겼었는데..

한 두어시간 지나니까 전화받더라구요.. 자고 있었대요.

만나서.. 술한잔 마시며..얘기를 해봤죠.

제가 알던 제가 좋아하던 그모습의 아이는 없고.. 도리어 당당하고.. 도리어 저한테 화내고..

섭섭하다는...그아이...

헤어지자고 그랬죠.. 예전에 날 사랑해주던 그모습은 없구나..

실감이 들어서.. 헤어지자했더니.. 눈물도 보이고 미련의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그사람..저한테 정말 잘했었어요..

언제나 싸울땐 먼저 손내밀어주고.. 정말 행복했던 시절이 많아서

그런지.. 제 생활 깊숙히.. 가족들 친구들한테까지.. 들어와서 그런지..

전 그아이 없으면 생활 못할정도로.. 저한텐 습관이 되어서..

힘들껀 예상했지만...

오늘이 헤어진지 첫번째 날인데..

아침부터 참지못하고.. 회사로 향하던 걸음을..옮겨서

그아이 집앞에 갔어요. 전화를 해도 안받길래.. 여러번 하니까..

잠이 덜깬 목소리로 받더라구요..

집앞이랬더니."나 짐 집 아니야 친구네 집야... 왜.."
 이렇게 냉소적인 목소리로 말하는 그아이..

동네에 오면 만나줄줄 알았는데..

예전같으면.. 내가 동네라고 하면 달려나왔겠죠 어디든...

얼굴도 못보고.. 집까지 계속 걸어서 왔어요..

바보같이..

진짜 등신같이..

우리 예전처럼 다시 돌아갈수는 없는걸까..?

걸어오는길에 문자나 날리고..

답장도 없네요..

 

집에 오자마자.. 방에 틀어박혀..울기만 하고있어요...

많이 사랑한 댓가가.. 결국에는 이거네요...

쉽게 사랑한거 아닌데..

한번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사람만보고.. 완전 올인하는 저에요..

그러면 그럴수록..

달아나네요..

 

내일이면 만난지 일주년인데...

아직까지 커플링 못해서...

내일 월급탄돈으로.. 커플링 맞추자할려고 했었는데..

모든게 다 끝났네요...

매달려도 답장없는걸 보니..

 

저 진짜 등신같죠...

그렇게 데였으면 되었지..

앞으로 더 잘할테니..

우리예전같이 잘지내자고 매달리고 매달리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우는것 말고는..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진짜 미치겠어요..

이런 내가 너무 싫어요 정말...

정신좀 차리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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