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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60만온 생활비 주는 남편

한심녀 |2003.06.23 11:59
조회 1,848 |추천 0

전 결혼 일년째 입니다..나이도 30대 초반 그런데, 전 남편에게서 생활비를 타 쓰는 사람예요.

요즘도 그런 사람 있는지? 예전에 사춘 형부가 언니한테 생활비를 주면서 가계부 적으라고....했던 기억, 그리고,

가계부 없어져서 가계부를 인쇄소에 가서 찍어서 언니를 갖다 주던 형부, 기억이 되 살아 나네요.

제가 언니한테 왈 " 왜 사는데 저런 쪼잔한 인간하고....쥐꼬리만한 월급 받아서 그것도 생활비로 떼어서 주는 주제에....그 쥐꼬리에 쥐꼬리 만한돈 쓰면 어디다 쓰겠어..정말 저것도 남자라고~~" 함서

제가 분노 했던 기억들......

아~~

그러나..지금은 제가 그 입장이 되어서 살고 있습니다.

어젠 60만온 준지 20일짼데 다 써버렸어요...가계부에 영수 처리한거 다 테잎으로 붙혀서 제가 고스란히, 증거처리 해 놓았거든요..

남편 왈 " 그 돈을 벌써 다 썻냐고~ 그럼 가불해서 써야쥐..다시 60을 달라구? "

-" 헉~ 그럼 나한테 투자한거 한개라도 있음...오빠가 봐요...다 생활비니까...그래서 난 영수증 한개라도 다 붙혀 놨어요..오빠는 그냥 적어야쥐..그런걸 왜 붙혀 놓냐구 했죠? 내가 그냥 적음.....증거불충분으로..무슨 의심을 받을라고...."

남편 왈 " 잇다 가계부 함 보자"

-" 그러세요"

아...............내 신세야..

이게 사는건지....님들 저 한심하죠....간혹 제가 사고 싶은거 있어도....전 살수도 없어요..남편한테 싫은 소리 듣는거 정말 싫거든요...비자금은 정말 있어야 하는데..

에공~~~비는 오고....이런글 올리는게 꼭 궁상 떠는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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