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0살이고 2개월된 아이가있는데 이혼하려고합니다 도와주세요.

.... |2007.08.31 14:35
조회 2,367 |추천 0

 

안녕하세요

어린나이에 19살에 남편을만나서 (현재 27살)

아이를 갖게되어 결혼을하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이번년도 생일이 지나지 않아 호적상으론 아직 미성년입니다

 

남편하나 믿고 시집와서

아이낳고 잘 살아보려했는데

남편은 특별한 직장도없고 외박을 자주했습니다.

 

그래도 가끔 저에게 말도 따뜻하게 해주고

잘해주기도해서 전 정말 남편만 믿고있었습니다.

외박하지말라고하고 직장을 구하라고해도

말이통하지도않고 고쳐지지도않고 스트레스도 심했습니다.

 

아이낳고 친정에서 한달정도있다가

다시 시댁으로 들어와 살고있는데 시부모님은 따로사시고

시할머니를 모시고 살고있습니다.

 

며칠전 남편이 잠을자다가 핸드폰을 가져다달래서

갖다주려하는데 밧데리가 없길래 충전을 하고 주려고

충전하면서 핸드폰을 키면서 문자를 보게됬습니다.

 

솔직히 남편을 믿어야하고 문자를 보면안되지만

전 아이낳고 한달동안 남편도 제대로 보지못했고

그동안 외박도하고 외도는 아니지만 여자문제로 다툰적도있기때문에

저도모르게 메세지를 보게되었는데

받은문자는 없고 보낸문자만 있었습니다.

 

보낸문자엔

'너 자꾸그러다 오빠가 너랑 진짜자자고 하면 어떻게할래?'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상대는 여자이고 남편한테 자자고한것같습니다.

'그래 오빠랑 자자 지금나와'

이문자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사왔는데 전활안받네' 이렇게 있었는데

며칠전에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제일큰통 2개를 사온적이있습니다

거진 다 녹아 있었는데 저를 주려고사왔답니다.

근데 그 문자를 보니 어처구니가 없고 그여자주려고 산걸

그여자와 연락이 안되자 저에게 줬다고생각하니까 그걸먹은게 참 초라하고

피가 거꾸로솟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밖에도 비슷한내용들의 문자가 많이있었는데

그땐 너무 당황했었고 남편과 싸우다보니 뚜렷히 기억나는건 이 세개가 전부입니다.

 

남편에게 핸드폰을 들고 따지니까

왜 핸드폰을 뒤지냐며 이렇게 의심받는게 얼마나 기분나쁜줄아냐고 했습니다.

장난이였다고하면서... 세상에 그런장난이 어딧습니까

그래서 그럼 왜 의심받을짓을하냐고 하니까

저를 의심병취급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살기싫으면 나가라고했습니다.

저는 울면서 옷을 갈아입고있었는데

 

남편이 나가면서 며칠안들어올거라고 했습니다.

너무나 화가나고 또 그여자를 만나러가는것 같기도하고

저도 집에만 있다가 어떻게 될지몰라 일단 밖으로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려고

신발을 신는데 시할머니께서

남자가 여자도 만날수도있고 연락도하고 잘수도있는거지 왜 그런걸가지고

남자를 잡냐고 그러면서 참고살으라고 절 혼내셨습니다.

당신께선 그러셨다고 저도 그렇게 하라면서..

 

너무 기가차고 황당해서 울면서 집밖을 나왔습니다.

집주변에 아는사람도없고해서 일단 친구에게 연락을해 친구를 만나러가는길에

엄마에게 연락을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전화를 드리고

친구를 만났습니다.

 

마음을 진정하고 그여자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지않았습니다.

그런데 몇분뒤 남편이 저에게 그여자한테 전화했냐면서 문자가왔습니다.

그새 그여자와 연락을 했고

자기는 아니라고하는데 어떻게 믿습니까 이미 믿음이 깨졌는데...

 

남편과 문자로 티격태격하다가

제가 이렇게 진지하게생각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정말 난감했습니다.

문자로싸우다가 그여자얘기가 나오니까

저도모르게 확김에 헤어지자고했습니다.

솔직히 잘못했다고 빌줄알았고 미안하다고 다신안그러겠다고하면

눈 한번 감아주고

집에들어가서 사랑하는 제아이와 살고싶은 마음이였습니다.

 

그런데 알았다고 당장짐싸서 나가랍니다.

나가서 다신들어오지말라고

기가차고 어이가없어서 안그래도짐쌀거라고했더니

어 꺼져그럼 이렇게 문자가왔습니다.

 

그상황에 어떻게 그렇게 비인간적으로 할수있는지..

아이는 자기가 키우겠다고 몸만 나가랍니다.

 

솔직히 시집갈때도

임신해서 아이를 지울까라는 못된생각도했지만

남편집에서 결혼을 서둘렀습니다.

저도 아이가 낳고싶고 좋은환경에서 키우고싶어서

결혼에 동의했고 모든걸 남편집에서 준비했고 전 몸만갔습니다.

그러면 안되는거지만 전 돈도한푼없었고

집에서 결혼식자금을 댈 여유도 없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합의이혼을 하려고했는데

당장나와서 살생각을 하니 막막했습니다.

어떻게 이혼해야하는줄도 모르고

이미 혼인신고도 다했는데 이제 스무살인 제가

새출발하기엔 걸림돌이고 새출발하고싶은 마음도없습니다

 

제아이도 제가 키우고싶지만

그럴 여유도없고  철없는 생각일지 모르지만

제아이를 못먹이고 못입히면서 키우고싶진 않습니다..

 

시댁에서 나와서

혼자살려면 집도있어야하고 일을 구하는동안 쓸돈도 있어야하는데

주변에선 위자료를 받으라고합니다.

 

전 제가 해간게 없기때문에 뭘받을수있을까 생각하다가

그냥 현실에 부딪치기로했는데

돈없인 부딪칠수도없고 제가 지금 위자료를 받을수있는지

또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남편과 아이의보험이 다 제앞으로 되있는데 그건어떻게 정리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친권을 포기하면

나중에 아이를 영영 못보는건 아닌지..

 

정말 맘같아선 간통으로 쳐넣고싶지만 확실한 증거도없고

간통으로 넣으면 아이때문에..

정말 제일큰 피해자가 우리애긴데

아이한테 너무 큰잘못을 저지른것만같아서 미안한마음뿐입니다.

 

도와주세요..

지금 전 아이엄마라고해도 아직어리고 세상도 잘 모르는데

모든게 다 막막하고

그집에서 나오면 부모님 집에들어갈수있는 형편도 못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같은사례가 있으셧던 분이나 이런상황에 대처법을 알고계시는분들

도움받고싶습니다..

 

제가 이곳에 적은것말고도 알고계시는게 있으면

적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