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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vs유진 '솔로경쟁 앗 뜨거~'

이지원 |2003.06.23 17:58
조회 2,235 |추천 0

옥주현vs유진 '솔로경쟁 앗 뜨거~'     ‘핑클의 옥주현이냐, SES의 유진이냐?’

6월 초 1주일 사이로 나란히 솔로로 데뷔한 옥주현과 유진의 인기 다툼이 초여름 가요계를 달구고 있다. 옛 그룹을 대신해 ‘명예대결’을 벌이고 있는 이들에게 다른 멤버들도 힘찬 응원을 보내 불황인 음반시장을 뜨겁게 하고 있다.

21일 방송된 MTV ‘음악캠프’에서 유진의 ‘더 베스트(The Best)’와 옥주현의 ‘난(亂)’은 나란히 9위와 10위로 톱10에 올랐다. 또 STV ‘인기가요’에서도 6월 둘째주부터 옥주현과 유진이 나란히 3·4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둘의 음반 주간판매량도 9000~1만장을 기록하고 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97년 SES가 데뷔하고 다음해 핑클이 라이벌로 등장해 인기 전선의 양대산맥을 이루며 소녀그룹 시대를 이끌던 모습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또 이들은 솔로 데뷔 무대에서 시련을 겪은 것도 비슷하다.

1년 만에 무대에 돌아온 옥주현은 떨린다면서 손바닥에 가사를 살짝 적었는데 가사를 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캡처사진이 인터넷에 유통되기도 했다. 유진은 댄스에서 발라드 가수로 변신하면서 등장한 첫 무대에서 립싱크를 하자 네티즌의 입방아에 올랐다. 5~6년간 정상의 자리에 섰던 이들이지만 홀로 돌아온 무대의 크기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실감하는 ‘성장통’을 겪은 것이다.

이후 옥주현은 다시 가창력을 자랑하며 팝페라 분위기의 ‘난’을 성숙한 모습으로 잘 소화해내고 있으며 유진도 첫 무대에서의 아픔을 경험 삼아 한층 강해진 모습으로 모든 음악프로를 라이브로 소화하겠다며 ‘베스트’를 다하고 있다.

이렇듯 비슷한 사이클로 달리고 있는 이들 라이벌의 6월 전쟁은 현재까지는 무승부다.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는 박빙의 모습이어서 긴장감이 팽팽하다. 과연 누가 먼저 1위를 차지할지 결전의 순간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혜용기자 pa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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