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간에 눈에 띄는 차별대우 어떻게 처신 해야 되나요?
예비 시부모님이 은근 남친 형님 내외와 우리를 다르게 대하십니다.
워낙에 어렸을때 부터 쌍둥이지만 큰아들이라고 위해주고 (특히 아버님이)
자꾸만 부딪히는 일들에 감당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남친과 6년정도 오래 사겼고 상견례를 앞두고 서로 집을 오가면서 데이트를 하는데
그때 마다 큰며느리 험담이 장난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나쁘신 분들이 아니신지라 험한 말들은 오고 가지 않았지만
전 그때마다 시어머니와 남친쪽에서 그냥 호응을 하는 정도였죠.
아주버님이 대학병원 전문의인데 사귀는 여자마다 집에서 별로 탐탐치 않게 생각했는데.
암튼, 선보고 결혼하라고 했더니 사귀는 여자가 있으면서도 선을 보긴 하더군요.
뭐 여자쪽에서 별로라해서 선본거는 그냥 흐지 부지 되어가고....
지금 남친 형수와 사귄지 일년이 넘어가니 결혼시켜 달라고 난리를 쳤다죠.
집안 형편 (벌려놓은 부동산들이 정리가 안된터라) 좀 안정되면 가라고 했더니
그럼 그여자 나이가 몇이냐면서... 나보다 세살 어리고 난 6년을 사귀고 있는데
남친이 공부중이라 결혼은 꿈도 못꾸었는데...
몇번째 남친형의 결혼문제로(대부분 여자들의 집안 형편이 안좋았고 어떻게든 의사남편
잡아보겠다는 심보로 덤벼드니) 집안 분위기 않좋더니. 결국 부모님이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는
말고 함께 결혼을 시키긴 했는데... 의사라해서 여자쪽에서 거한 혼수 준비 이런거 절대 없었고
결혼날짜도 시부모님과 상의 한마디 없이 그쪽에서 잡아서 통보해 주는 식이구요.
여자가 대단한 집 딸도 아닌 그냥 무식한 부모(사위될사람한테 야 야 너 이리와봐 반말 찍찍하는 )밑에서 자라온, 무슨 이벤트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원인데, 암튼, 내 앞에서 시어머니가
이런 저런 흉을 많이 봐서 결혼하면 힘들겠다 싶었는데 웬걸.....
무슨 복이 있는 건지.... 앞에 사귄 여자들은 집에서 헤어지라고 해서 눈물 콧물 다 빼고
힘들게 헤어지고 말던만 , 이여자는 쉽게 쉽게 결혼하더니만, 집들이에 초대할 가족들이 많다고
절대 못하겠다고 (해봤자 8명 누나네 애둘 포함) 하더니 친구들은 다불러서 집들이 하고.
시부모님은 그집에 가본적이 없으시대요. 딱한번 가구 들어오는거 봐주러 간거 빼구.
삼주에 한번씩 오후 늦게 시댁에 와서도 소파에 우아하게 앉아 있다 해준 밥만 맛있게 드시고 가시고 휴가때 남편이랑 해외여행에 다녀와 주시고 맨날 좋은 곳으로 외식하고 ..
의사랑 결혼하며 의사부인 되고 청소부랑 결혼하면 청소부 마누라 된다더니.. 진짜 딱이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저도 매번 예비 시어머니 말만 듣다가 우연히 전화 통화하는 걸 듣게 되었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응~ 응~ 간들어지는 목소리에 그래 그래 웃어가면서 큰 며느리
비위를 맞추더라구요.
진짜 토 나올뻔 했다니깐요. 앞에서 그 여자 험담이나 하지말고 그러던가.
말을 잘 안하니 속을 모르는 애다 하면서 말 잘가려가면서 하라고 결혼한 남친 누나한테 시키고
내앞에서는 누나랑 애들 앞에서 화내고 짜증내는것까지 보이시면서 집도 맨날 간다고
연락하고 가도 엉망이면서 그여자 올땐 완전 매번 대 청소.... ㅠ.ㅜ
아직 만나 본적이 없어서 남친 형수라는 사람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예비 시어머니의 이중적인
행동에 넘어 올것 같아요. 저한테 못해주시는건 아니지만, 큰 아들내외한테 조심스럽게 대하는 반면에 남친이나 저한텐 너무 편하게 대하시는 것 같아서요. 그게 은근히 신경쓰이더라구요. ㅠ.ㅜ
아.. 결혼해서 더 심해지면 어떻게 하죠?
집에서도 언니와 남동생 세명중 둘째여서 차별아닌 차별과 서러움 받고 컸는데...
막대하는 남친 덕에 나까지 막대할것 같아 미리 겁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