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미..
오늘은 새벽부터 심장이 터져서 죽는줄 알았다.
3시40분쯤에 일어나 치카치카 함하고 눈꼽더덕더덕 붙은 얼굴 함 씻고 그렇게 집을 나왔었는데 오늘은 미치미치 내가....
눈을 뜨니 6시....
히떡.....허걱...
6시면 신문을 다 돌리고 열쓈히 자전거타고 집으로 오고있을 시간인데..
치카치카도 몬하고 눈꼽도 몬떼고, 양발도 몬신고, 자면서 입었던 옷 고대로 현관문을 박차고 나갔네.
다행이 비는 안오네.
놀라긴 했으나 아직 잠은 덜꺤 상태...
자전걸 내가 몰고 있는건지 자전거가 날 몰고 있는건지...꼬불꼬불...위태위태..
괜히 아침부터 이래 정신없이 집을나와 거울도 제대로 함 못보고 자던모습 그대로 길거리에 나와서 이러고 있는내가 오늘은 신경질도 나고...괜한 맘에 우울도 하고.....
다리는 후들후들 떨리고 숨은 목구멍까지 차고..헉헉...
인상 고약하게 생긴 양반 나를 기다렸는지 늦게 갔다준다고 아침부터 궁시렁 궁시렁 거린다.
"아지메....이런식으로 늦게....." 에뛰....
오늘은 모두들 많이 나를 멀칸다.
낼 부텀 일찍 갖다주세요...~~ 굽신굽신...네네...죄송합니다.
아...
인생이 이런건가...
내가 원해서 이렇게 살고있든 아니든...삶이 이런걸까...
움.....................
집으로 돌아가는 자전거 바퀴가 오늘은 무겁다.
비단 늦잠자서 허겁지겁 하룰 시작한데서 오는 무기력감은 아닐텐데...
땀냄새가 폴폴 풍긴다.
끈적끈적.......
이런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에서 날 탈출시켜줄 사람은 없을까...??
웅~~~~
내 시끼들아...옴마랑 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