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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투잡스

투투투 |2007.09.05 17:47
조회 449 |추천 0

지난 금요일부터 편의점 주말 밤샘알바를 시작했습니다.

 

밤열시부터 아침 여덞시까지 열시간.

금요일과 토요일, 집과는 별로 가깝지 않은 서초동에서 ㅋ

 

다행히도 주인 아주머니가 장사꾼 기질이 강하지 않아,

억척스럽지도 않고 귀엽고 평범하고 소박하고 그래서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첫날의 경우를 경험하고는 둘째날 기타를 메고와선,

'기타레슨을 받고 바로 오는 길이라서요' 라고 거짓말을 띄웠는데,

열두시경 퇴근하실 때 미소를 보내며 한마디 하셨어요. "기타연습 열심히 하세요~"

 

두시부터는 손님이 거의 없고 해야할 일도 별로 없습니다.

퇴근하는 나머지 여섯시간동안 시원한 실내에서 더위도 피하고

책도 읽고 기타도 치고 노래도 듣고 전화통화도 하고

그것도 재미없으면 잠시 진열대 물건을 채우다가 유통기한 지난 음식들로 배도 채우고 ㅎ

 

여러분도 돈도벌고 시간도 잘 활용하는 투잡스 어떠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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