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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는데 ...정말 힘이듭니다..

힘들다는거.. |2007.09.06 10:30
조회 569 |추천 0

 

 

저는 헤어진지 약 20일 된 여자입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남자와 사귀는게 이런거구나 ... 느낄정도로

그 사람과 모든걸 함께했어요 ..

저가원래부터 너무 민감하고 예민해서 알레르기도 많고

조금한 소리에 깜짝놀래고 .. 그랬거든요 .

겉으로는 털털한척 하고살지만 , 사실 집에오면 누가 나에게 안좋은 소리라도

하면 , 들어오자마자 그 말들을 떠올리고 ,  온몸에 닭살이 돋을정도로

기분나빠한답니다.. 그렇게 민감하고예민한성격탓에

그 사람과 싸움이라도있으면 얼굴에 실핏줄들이 하나하나 다 터져서

사람 몰골이 아니였죠 ...

그 사람이 먼저 저를 좋아해 주었습니다.

관심조차 없었는데 , .. 그래서 그렇게 사귀게되어

거의 2년 가까이를 사귀다가 .. 저가 그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된

일이 있었어요 . 그 남자는 저를 가둬 두려고 하는게 있었거든요

대학교 엠티는 물론 남자랑은 친구가 될수가 없다며 ,

친한 동창 남자애들도 다 멀어지게 했답니다.

무슨일을 하든 꼭 그사람이 함께했고, 그사람과 의논하고

그렇게 그 사람에게 내 모든걸 의지하게 되어버렸어요 .

처음으로 부모님들께 누구와 사귄다고 말도 하고 ,

그 사람의 가족들과 친하게 지내고 , 정말 주위에서는

우리가 결혼할줄 알고있었어요 .

물론 우리도 그랬답니다. 그런데 , 저에게 일을 한다고하고

여자와 술을 마신걸 저에게 걸렸어요

그것도 보름이나 지나서 ... 저는 정말 비참했어요 .

너무 비참한 곳에서 그 이야기들 들었으니까요 ..

하 .. 정말 펑 하고 뒷통수 맞는 느낌을 처음 느꼈어요

안그래도 저희는 티격태격 마니 싸웠거든요 ..

전 정말괴로웠어요 매번 싸울때마다 , 나는 속이 너무 쓰리고

밥도못먹고 얼굴은 또 실핏줄이 다 터지고 , ..

근데 그 이야기를 접하고 정말 울 틈도 없이 정신이 나가버린듯한 느낌과

배신감을 느꼈어요 . 그리고 이틀쯤 혼자참다가

그 사람이 유독 짜증을 많이내는 나에게 물었어요

왜 그러냐고 정말 .. 진짜 헛 웃음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그랬죠

나 몰래 누구만난적 있어 없어

절대 없답니다.죽어도없고 자기 부모님을 걸고 자기 자신을 걸고도

자기는 그런적이 없대요 .

미친.. 아정말 그렇게 결백한척 하는 꼴을 보니 , 이사람에게 정말내가 제대로 속았구나

그동안 얼마나 일한다고하고 날속이고 여자를 만나왔을까 .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 근데 저는 그사람을버릴수가 없었어요 .

아시잖아요 .. 그사람이 사람이면 하지못할짓을 해도 , 정이 있고

그리고 정말 처음으로 남자를 , 아니 가족이 아닌 타인을 믿었던거 였거든요 .

저가 괴로워 하는게 뻔히 보였어요 ..

 

그렇게 통화를 하다가 저가 정말 못참겠다싶어서

어떻게 거짓말을 그렇게 잘하냐고  난 다알고있다고

너가 어디서 누구랑 몇시에 누가 있엇고 그걸 다 설명하니까

 

...면목이 없다 . . 미안해 .. 내가 사라져줄께 미안해..

 

이러더군요 .

그래 너같은 새끼 꺼져 필요없어

마음으로는 백번도 더 해주고 싶었던말이지만,

그 사람 그렇게 날 배신하고  죽일놈 이라고 원망하고

그렇게 힘들어할 내가 너무너무 겁이나서 ,,,

그리고 정말로 결혼까지 생각해서 .. . ..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몰라서

전화기를 붙잡고 한참을 울었어요 .. 그러다가 저가 던진말은

 

그래 .. 용서해줄께 .. 실수할수도있어 , 하지만 마지막이고

이제까지 나 속이고 그렇게 한게  이번에 처음 걸린거 뿐이지 많았던거 인정하지 ?

 

하니까

 

응... 많지.. 하더니 다신안그런다고 하더군요

그다음부터 나에게 무척잘해줬어요

그래서 뭐 - 누구나 비밀은 있는거지 .

하면서 지냈답니다. 근데 이사람이 이제 일한다고

할때마다 자꾸만의심이 가는거예요 ..

정말 이런내가 싫지만 ... 한번 그런일을 겪고나니 ....

 

그렇게 저렇게 저는 한달정도를 지냈고 ,

정말 마음을 다잡기위해 노력했지만 , ... 하는일도 잘안되고

정말 겹치고겹쳐서 .. 힘겨운일의 연속이였습니다.

근데 그사람까지 그렇게 내속을 태우니까 ,

정말 죽고싶을뿐이였죠 .. 그래도 견디자 . 해서

그렇게 견디다가 , 사람이 정말 힘들면 미칠수도있나봐요

진짜 저가 미쳤습니다. 생전 나이트를 1번 같는데

진짜 시끄럽고 해서 싫어했거든요 . 그사람과사기고는 단 한번도

가지 않았고 유흥과는 절대 멀리살았죠 . 근데

친구와 너무답답해서 만나고 그러다보니 나이트를 가게 되었어요

들어간 순간부터 미쳤어 .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이트에서 술만먹었어요 . 저가 술을 잘 못하는데

기본으로나오는 맥주를 먹고 심장이 쿵쾅됨을 느낄정도로 취했었는데 ,

그때 .. 웃음이 나더라구요 ㅋㅋ 춤추는 사람들도 웃기고 지금 내가 앉아있는것도

웃기고 . 너무 힘들었어요 .. 그리고웃다가 울다가

 

나이트를 나오고 집에갔죠

거짓말했어요 그사람한테 , 친구랑 놀았다고 ..

근데 하고나니까 .. 저가 진짜 사악해보일정도로 거짓말을 술술 하는겁니다.

하 .. 진짜 징그러웠어요 .어떻게 이렇게 아무렇지도않게 사람을 속일까 ..

그사람정말대단하다 ..라는생각도 들고 ..

그후로 저는 일에만 미쳐서살았어요 .. 아무것도 신경안쓰고 일에만 미치고살ㄹ려고했는데

진짜 앉아있기만해도 미치겠는거예요 . 그래서

또 놀고싶고 거짓말이 하고싶어졌어요 ..

그냥 유치한 복수 심리였던거같아요 ..

어짜피 거기가봤자 춤도 안추고 몇시간을 앉아 있을꺼면서

너도 한거 나도한다 . 너도 당해봐

라는 심정에서인지.. 그리고 생각했죠 .. 오늘이 지나면 정말

마음잡자 ..깨끗하게 용서해주고 이제 나도 잘못했으니까 ..

근데 .. 그날 .. 걸렸죠 . 그사람은 어떻게 그러냐고 나한테 막 뭐라합니다.

웃겼어요 .

니가 날 이렇게 만들어놓고 어떻게 그러냐고 ..?

이런생각이 들어서 . 완전뻔뻔하게 굴었답니다.

그러다가 저가 그동안 쌓였던걸 다말해버렸어요 ..

말하고나니까 속이 정말편해지고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

근데 그사람을 이런나에게 정이 떨어졌는지 .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

그후로 저는 끔찍한 10일을 견뎌야 했답니다.

밥을 못먹어서 고무줄 바지가 뜰정도로 말라야 했고

밥냄새도 맡기만하면 울렁거리고 , 너무 배가고픈데

3숟갈 이상을 먹지못하고 .. 그나마 마시는건 넘어가서

배고파서 술을 먹었습니다.. 꿈도 작은 칼로 얼굴을 도려내는 끔찍한 꿈을

꾸었고 .. 혀도 깨물어봐서 하루동안 발음이 안될정도 였어요

교통사고도 날뻔했어요 . 정말 무서웟죠 . 밥을 못먹어서

친구들을 만나러 나갈힘도없고 , 그런 저를 보고 친구도 울고 가족도 울고 ..

정말끔찍했어요 . 지금은 이렇게끔찍한 날들을 겪고나서 보니 ,

약간은 견딜수 있게되었고 ... 그래도 마음은 정말 말할것도없이

상처 투성이예요..

그래서 그 사람집에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하고 알량한 자존심 버리자 하면서

무릎까지 꿇어버렸죠 . 진짜 눈물이 마니 났어요 그때 ,...

근데 그사람은 저를 쫓아 내더군요 . 하 .. 진짜  정말 비참했어요 ..

그사람은 이제 저가 싫어졋대요 여자도 못믿겠고 여자를 싫어지게 해서

정말 고맙다  라고 비꼬기 일수였죠 .

그후 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 그일들도 결국 저가 상처받고

변한 그사람을 보는거 였어요 .

정말 힘들어요 . 자기만 보라고 자기만 믿으라고 , 해놓고 ...

저는 그렇게 용서를 했는데, 그사람을 저를 용서해줄만큼 사랑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에 화도 나고 원망도 한답니다..

정말 못난생각이란걸 알지만, 처음으로 자살을 시도하고

저를 이렇게 만든 그사람이 너무 너무 밉습니다.

근데 ... 너무너무 보고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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