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마트에 갔었어요.
저녁 찬거리를 뭘 살까(?) 두리번 두리번, 마침 눈에 띄는건 갈치 코너 였어요.
한마리에 6500, 한마리 13000, 두 종류가 은빛을 내면서 코너를 장식 하더라구요.
13000온짜리 넘 좋아..그러나...비싼거 같아서..6500온짜리를 샀죠.
저녁 식탁에서..
남편 " 갈치가 왜 이렇게 작지 "
나 " 잉~ 오빠 이게 얼만데요? 6500온예요 "
남편 " 아니 이렇게 작은게 6500온? 담부터는 비싼 생선 사지 말고, 싼 생선 사와 "
나 " 오빠 맛잇게 먹어라구 산건데........."
참고로 전 지금 임신 6개월, 남편이 섭섭했어요...내가 임신인걸 남편은 간혹 망각 하는건가?
이것은 몇일전 일이예요.
어제 저녁 식탁에서..
나 " 오빠! 오빠 좋아 하는 수박 사 왔어요.. 복숭아도 우리가 얼마전에 사 먹을때 보다 200온 내렸더라구요.. 그래서 복숭아도 샀는데요...포도가 두송이에 5000온 하더라구요..가게 아줌마가 맛있다고 사라는데...아줌마 좀더 싸지면 먹을께요..했어요"
남편 " 포도가 두송이에 5000온? 와~ 비싸네....사실은...과일은 제 철에 먹어야쥐 맛있는거야...아직 포도 제 철 아니잖아?........포도가 가을이 제 철 이잖아."
( 아니....그럼 포도를 가을에 먹으란 말인감 )
그 말에 몇일전 갈치 일도 생각나고 해서 짚고 넘어 가야 할거 같았어요
나 " 오빠....몇일전에 갈치일도 그래요...니가 지금 홀몸이 아니니 먹고 싶은거 먹어야쥐......
이런말 한마디 해 주면 어디 종기나나요"
오빠 " 그랬냐? "
나 " 오빠 그런데 포도도 그래요....그럼 가을에 먹어란 말예요? 지금 난 홀몸도 아닌데...넘해요.."
오빠 " 캬캬캬캬~~~~~~~난 아무 생각 없이 하는 소린데.."
그래요....우리 남편은 항상 아무생각 없이 하는 말이란 말을 변명 처럼 하곤 하죠.
그래서, 전 섭섭할때 많답니다.
있잖아요...식사후에 과일 타임 갖일때도 그래요...
같은 과일이라도 맛잇는게 있잖아요? 그럼 울 남편은 맛있는거 자기가 다 먹구요, 마지막에 잘라 놓은
한 조각 까지도....꼭 자기꺼라고 찜 해 놓듯이 포-크로 꼭~ 찍어 놔요.
먹는거 가지고 섭섭한거 태어나서 첨예요..
님들도 이런 경험 가져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