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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그청년이 잡혔어야 할까요?

그때의 악몽 |2007.09.08 04:26
조회 255 |추천 0

5년전 기억이 아직도 날 힘들게 하네요..

 

5년전 초여름

저녁을 먹고 집사람 손잡고 동네한바퀴하는데

약10미터 간격으로 계속 고추가 떨어져 있더라구요..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무심코 가고있는데..

 

40대 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여자를 주먹으로 패면서 가고 있더군요,,

여자는 손에 고추가든 까만 봉지를 들고있었는데..

남자가 여자분을 때릴때마다 봉지가 틑어져서 고추가 떨어진겁니다...

여자는 무슨 큰잘못을 했는지..이미 피로 얼굴이 범벅이 됐는데도 무기력하게 맞고만 있구요,,

그러다 정도가 점점 심해져 여자를 아예 길에다가 쓰러뜨리고 무자비하게 구타를 하더군요..

 

심하다싶어 말리려는데..집사람이 팔을 잡으며 말리더군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먼발치서 보고있는데..

 

그때

동네사는듯한 청년둘이서 여자패는 남자를 말리더군요..

그러다가 청년들과 남자가 옥신각신하고 시비가 붙었고..몸싸움과 욕설도 오고가고..

나도 같이  말려야겠다는 생각이들어 가는데..갑자기 청년들이서 도망을 가는겁니다,

 

순간 남자를 보는데 남자는 쓰러져있고..머리에는 쇠막대기가 꼽혀있더군요,,

아마도 청년들이 가게앞에 있는 쇠봉을 잡아서 남자를 때렸는데..재수가없어 머리에 박힌거 같더군요.,..

남자는 의식이 잃은듯 축쳐져 있고  머리에서는 피가 쿨컥쿨컥  솟구치고 주위는 온통 피로 물들었는데..사람한테 이렇게 많은피가 있나 싶을 정도 더군요..

여자분은 남자옆에서 멍하게 앉아있는데....얼마나 쓰러진 남자한테 맞았는지 안면이 거의 함몰이 됐더라구요..

 

얼른 핸드폰으로 경찰신고하고 119신고..구급차가 와서 남자는 병원으로 이송을 했는데 그남자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겠네요.,.

 

경찰은 가해청년들 인상착의를 아냐고 묻길래 안상착의를 안다고하자..경찰차에타서 두시간동안 동네을 이잡듯이 돌아다녔네요..

 

경찰차안에서 갈등이 생기더군요..

비록 결과적으로 불상사가 나긴했지만 청년들이 여자패는 남자 말리다가 일이 이렇게 됐는데..

만일 눈앞에 나타나면 가르쳐줘야하나 어쩌나 싶더군요..다행(?)이 청년들은 보이질 않았고 그때 그일이 마무리 됐네요..

 

안면이 함몰된 여자분은 쓰러진 남자가... 남편이라며..그놈들을 꼭잡아 달라고 하더라구요..

 

5년이 지난지금도 가끔 참혹했든 기억이 꿈속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나한테 스스로 물어봅니다.

그때 그청년들..나름대로 잘한일을 할려고 하다가 결과적으로 참혹하게 됐는데..

그청년들이  잡혔어야 했는지......................

그때 처음부터 내가 나서서 말렷으면 이렇게 되진 안았을텐데..후회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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