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말이 안통하는 시부모님

내가왜 |2007.09.08 15:32
조회 1,237 |추천 0

결혼한지 이제 2년정도 되었습니다..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하루에 속이 열두번도 더 뒤집히네요...

애기가 19개월 정도 됐습니다...

지금보다도 더 어릴때 시아버님 술 드시다가 애기한테 술(소주) 먹이시고...

애기는 죽는다고 우는데 시아버님 그걸 보고 "허허..." 웃으시기만 합니다...

지금은 밖에 술 드시러 나갈때 저 몰래 애기 데리고 나가십니다...

전화해서 어디냐고 물어보면 그냥 전화 끊어버리시고...

남자들 술 먹는데 담배연기 장난 아닐거고 시아버지 애기한테 안주로 나온 음식 아무거나 먹이실꺼 뻔합니다...

애기가 아토피가 있어서 전 과자같은거 절대 안줍니다...

그냥 유기농 쌀로 만든 뻥튀기나 조금씩 주죠..

(울 시부모님 그거 가지고도 뭐라고 하십니다... 유기농은 무슨 유기농이냐고... 애는 흙도 파 먹고 그렇게 크는거라고... 그리고는 온 동네방네 저 까탈스럽다고 흉보고 다니십니다..)

그리고 개념없으신 울 시엄니...

지금 연세가 65세입니다...

여자는 아무리 늙어도 여자라지만 한달에 화장품 사는데 100만원이 말이 됩니까...

며칠전에 백화점 가셔서 47만원짜리 에센스 사오셨습니다...

어제 또 백화점 가셔서 50몇 만원짜리 앰플 사오셨습니다...

쓰시는 크림은 68만원 짜리...

어머님 화장대에 있는 화장품 몽땅 팔면...... 휴....

화장품 뿐만 아니라 옷,가방... 쇼핑이란 쇼핑은 다 좋아하십니다...

그렇다고 저희집이 잘 사는건 아닙니다...

아래층에 있는 가게에서 매달 200만원 정도 세가 나옵니다...

그돈이 모조리 어머님 쇼핑비로 들어가는거죠...

그러시면서 저한텐 "돈 없어서 못 살겠다... 니가 부업이라도 해야지..."

저도 일하고 싶지만 시엄니 애도 안 봐주십니다...

제가 아파서 잠깐 병원이라도 갔다 올려고 애기 좀 봐달라고 하면 데리고 가라고 하십니다...

 

속상한 마음에 그냥 넋두리 했습니다...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