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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친구의 철없는 행동들...배려 좀 해줬으면.

지친다 지쳐 |2007.09.10 02:44
조회 379 |추천 0

사랑이란거 참 좋죠...

주위에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랑하는 사람과 사귀게 되어

행복해 하는걸 지켜보는 친구도 덩달아 기분 좋은 일입니다.

헌데 이 사랑이란게 가끔 내가 알고 있는 친구들을 전혀 다른 사람들로

만드는 경우도 있죠...가끔 그럴때면 친구들의 조금은 배려없는 행동에 저 또한 지치곤 합니다.

 

대게 사랑하고 있는 친구들은 그들에게 문제가 없을경우엔 친구를 찾지 않죠.

이미 그 친구들에게 전화가 걸려온다는건 무언가 그들에게 안좋은 상황이라는 것이더군요.

 

꽤 오래전 친한친구가 갑자기 술자리에 부르더군요.

오랜만에 한잔하자구 하길래 늦은 저녁 만나길 원하는 장소로 넘어갔습니다.

...여친과 있더군요. 아, 뭐 소개시켜주려나보다...정도로 생각했죠.

술을 조금 먹더니 아까 자기네들이 싸웠다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전 둘사이에 끼여서 싸움을 중재하면서 한시간 정도를 답답하게 흘려보냈습니다.

서로 할 말이 있으면 저를 사이에 두고 전달하더군요. 어떻게 어떻게 화해가 되었죠.

아 이제 되었나보다 생각했더니 왠걸 또 싸우더군요.

 

또 다른 친구는 1년에 연락 한번 없다가 갑자기 연락이 오곤 합니다.

설마 하는 맘에 여자친구랑은 잘 지내느냐고 물어보죠.

어김없이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오랜만에 만나서 푸념과 후회를 안주삼아 술자릴 마칩니다.

 

며칠전 새벽에는 아는 여자친구가 갑자기 전화를 하더군요.

왠일인가 싶었는데 대뜸 자기 남친을 바꿔 주겠다 하더군요.

저를 오해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통화라도 해서 확인 차 연락했더다군요.

 

힘들때 곁에 있는게 친구라는 이름이겠죠.

하지만 힘들어할 친구를 먼저 생각해주는것도 친구가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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