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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생일~시모와 신경전..

안티시댁 |2003.06.26 13:20
조회 1,776 |추천 0

오늘부터 안티시댁이란 아뒤로 글을 올릴가 합니다..

그냥 sunnyppo로 올리니깐 아뒤가 비슷하신 분들이 많아서요.

그럼 야기 시작할까요

 

낼은 사랑한다고 믿어야 하는 신랑의 생일 입니다..

근데 벌써부터 시모와 신경전이 심상치 않씀다.

휴일도 아니고 평일이기 때문에.

그냥 아침에 멱국하고 음식 몇개하고 생일선물 주려고

혼자 챙겨 주려고 했더니

시모 서운타하시네여

아들 멱국 자기 손으로 끓여 주고 싶답니다.

오늘 저녁때 퇴근하고 오랍니다.

낼 아침 같이 먹자고

할말 없슴다.

무조건 맹목적으로 가기 싫슴다

저번 시모 환갑상3박4일 차려주고 병나서

무슨무슨상이라면 돈을 준다고 해도 가기 싫슴다

그와중에 바보같이 유산이 돼 버렸습다..

아직 시댁엔 알리지 않았는데

알리면 몸관리 잘 못했다고 한소리 들을께 뻔한데..

시집오고 나서 미련둥이가 되버렸소

남자들 군대 가면 아이큐 70으로 변한다고들 하더만

여자들은 시집가면 70보다 못한 인간으로 변하니..

이건 이성적으로 내몸이 더 중요하단걸 알면서도

시모 서운타 그소리에..

서운타..

뭐가 그리 서운탄 건지..

이번에 첨으로 신랑이란 사람한테 약 얻어 먹었씀다.

한약한재..

이상하게 먹기 싫어지더이다..

냉장고에 쳐 박아 놨슴다.

그것도 모른는 친정엄마는결혼전부터 철철히 한약해주고 그랬는데

또 0서방 생일상 차릴 준비하고 있고..

짐싸서 당분간 친정에 가야겠씀다..

몸조리도 할겸..

방금 신랑한테 전화왔슴다..

시댁에 가자고. 엄마가 서운해 한다고..

"오빠 나 허리 아파서(유산 후유증이라고 하대여..)서 있지도 못하고 그런데.. "

그래두 가야지 합니다..

조금 다퉜슴다..

아랫배 또 땡낍니다..

진짜.. 멍하네여..

요즘 일상은 울다 지쳐 자고 자다 지쳐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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