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런시집있나여?

신정아 |2007.09.14 14:38
조회 505 |추천 0

21살에 이남자를 처음만났습니다.

첫눈에 반했다고 할까요?

그러나 그남자는 3년된 여친이 있었고

저는 막사귄지 얼마안되는 남친이있었습니다

회사엘 5월달에 입사를 했는데...8월쯤 임신이란 사실을 알았습니다.

자연히 저는 남친과멀어졌고. 이남자도 3년된여친과 헤어졌습니다.

동거를 시작했습니다.마침 회사에 기숙사가 있었기 때문에 집에다가는 기숙사에 있는걸로 하고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임신을 했지만 낳을수가 없었습니다.

남친집이 너무 가난해서..돈을 벌어야 한느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낙태수술을 받고..동거하면서 돈을 모았습니다

처음에는 월세에서 전세로..정말 알뜰하게 모았습니다.

이사람과의 사이에서 임신까지 했기 때문에 당연히 이사람과 결혼해야된다고 생각했기에..

시집에는 재산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남자 정말 성실하고..저도 알뜰하게 모았기때문에..금방 큰돈을 마련할수 있었습니다,맞벌이를 했으니 가능한 일이었지요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식비.신혼여행비  동네어른들 잔치비..모든걸 저희 둘이서 마련하고.집이며..집기들..

아들에 딸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둘다 열심히 했구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시집..너무 이상했습니다

형이라고 하나있는게 맨날 돈 빌려달라고 전화옵니다

누나들도 마찬가지...

한달에 80만원씩 적금을 들고 있었습니다..남편이란 작자는 적금깨서 자기형 돈 빌려주고

형이란 작자 "빌려간돈 값으라고 전화하면 인연을 끊자"는둥 이상한 소리만 합니다

시어머니..돈 아까운줄 모릅니다..동네 약장사가오면 50만원짜기 가짜약사고..나중에 우리보고 갚으라합니다..(용돈을 10년동안 한달에 10만원씩 드렸습니다..생일에 명절에 꼬박꼬박 드렸습니다)

제사비용도 저희들이 냅니다..제사비용은 조상들을 모시니까 그건 괜찮습니다

혼자살면서 선풍기 3대 틀어놓습니다

부엌이 덥고 작은방이 덥고..주유소에다 기름도 외상으로 넣습니다..우리아들이 갚아줄꺼라고..

형이란 작자 카드값600있는것도 갚아줬습니다.

고마운줄 모릅니다..돈 갚을 생각도 안하더니 언젠가 보니까 옵티마 신차빼고 타고 다닙니다..참고로 저희는 새차탄적 한번도 없습니다.

시어머니는 애들 돌이며 백일에 반지한번 해준적 없습니다.알꺼 다 알고 있으면서 맨날 나는 나이가 많아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십니다..아무것도 모르는 분이 외상으로 기름넣고 외상으로 야매약사고..시어머니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을때 일입니다..형이란 작자왈 저희신랑보고 병원비 네가 카드로 계산해라..나중에 반틈 줄 테니..웃기는 소리..그게 답니다..저희가 옴팡 뒤집어쓰고..괜찮습니다

그래도 시어머니 병원비니.. 정작 이제는 저희가 쪼들려서 빌려간도 갚아달라고 했더니..제수씨 그렇게 안봤는데..너무한거 아니냐고..정말 이래도 되는겁니까?

10년 살았습니다...아무리 절약하고 아무리 마음을 넓게 가지려해도 이제는 우유부단한 저희신랑이 밉습니다..이혼하고 싶습니다..심하게 싸웠습니다..이런저런일이 겹쳐서

그래서 말해버렸습니다..그만 살고 싶다고..애들하고고 집하고 놔두고 나가라고 했습니다..

양육비는 필요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제가 버니까요,,

신랑이 애들을 포기할지도 의문입니다

저는 애(7살,5살)들이 꼭있어야 하니까요

이혼한다면 애들을 데리고 살수있을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