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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가 누나 물건을 좋아해요.

딸과 아들 |2007.09.14 14:39
조회 631 |추천 0

7살 딸과 4살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에요

남자애 성격이 애교도 많고 장난도 좋아하고 잘 웃고 낯가림없이 순한 편인데요

불만이 있을땐 울거나 삐지거나 하고, 거의 누굴 때리거나 괴팍하진 않는 성격이에요.

 

오늘 어린이집에 가기 전에 딸 머리를 묶어 주려고 머리끈이 있는 통을 쏟아서 머리끈을 골라

묶어주고 있는데, 남자 아이가 누나 팔찌와 곱창 머리끈을 양쪽 팔에 하나씩 끼고, 겨울에 입술 틀때 바르라고 사준 립크림을 입술에 바르더니

"엄마 나 이뻐?"

이러는 겁니다. 귀여워서 이쁘다고 해주긴 했는데....

가끔 누나 입으라고 꺼내 놓은 치마를 자기가 입는다고 하기도 하고, 누나 메니큐어 발라주고 있으면 자기도 발라달라고 하고...반지 끼는것도 좋아해요.

그래도 파워레인저 총이나 유켄도 칼, 주몽 칼 이런것도 잘 갖고 놀고, 파워레인져 그려있는 티 셔츠 입고 흉내 내면서 ' 엄마 나 멋져?' 이럴땐 '어! 최고로 멋져' 그러는데요

 

누나 밑에 크는 남자아이는 다 이렇게 노나요? 걱정을 해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당장 태권도 학원이라도 보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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