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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업을 하시는 친구아버지가 사기를 치신거같아요..

메콩강 |2007.09.15 20:13
조회 591 |추천 0

때는 바야흐로 올해 2월쯤,,

추위가 서서히 물러날때쯤인것 같군요..그래도 춥긴 추웠습니다.

 

그렇게 친한 친구는 아니었지만 친구의 아버지께서 조경업을 하시고 일손이 좀 필요하다고 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대략 15일 정도만 도와달라는 거였구요. 일은 그다지 힘들지 않은 나무가지 치는 일이라고 알려주었던거같군요. 장소는 성남 인가 야탑동,,

 

이곳 안성에서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씻지도 못하고 그냥 눈비비고 좁은 차타고 2시간정도 가더라구요. 야탑동의 도로옆 가지치기를 하는 일을 하는건데 해본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습니다.

 

아 그리고.. 친구가 그리 힘들지 않고 일하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을거라고 말해줬습니다.

일당은 4만원이었구요..

하루종일 인부 15여명이 자른 나뭇가지를 묶어서 큰 트럭에 다 가득 실어서 다시 안성으로 와서 다시 다 내리고 나니 9~10시 되었더라구요..

 

혹시나,,오늘만 힘든거겠지...하곤 그다음날..다시 또가서 일하고,,

그런데 좀 껄쩍지근한게 아침에 야참도 없고 오후에 야참도 없고 어쩔땐 캔커피 하나 사다주고 일하라 하고 그 추운 초봄에 비오는데 일을 안끈내고 계속시켜서 감기걸릴뻔한 적도 있었구요.

 

일을 다 마치고나면 대략 밤9~10시정도에 저녁을 먹거든요.

친구네 아버지께서 얘기하는걸 밖에서 들었는데 "저식기들 일도 드럽게 못해"라고 말하는거 듣고는 아무리 친구 아버지이시지만 짜증이 나더라구요..

아침6시에일어나 밤9~10시에끈나고 하루 4만원받고,,

50~60할아버지들과 같이 일하면 상식적으로 누가 더 많이 일하겠습니까??

5~6시정도에 현장에서 일끈나면 할아버지들은 바로 집으로 가시는데 저희는 9~10시까지 더 일하고 할아버지들은 7만원 받으시는데 저희는 4만원받고..

 

뭐 저희들이 바보라고 말씀하시겠지만.

그냥 바보같이 친구부탁이라 일했었던거였습니다.

 

지금현재 그 친구는 친구들사이에 여자문제로 갈등을 빚어 자기 죄를 뉘우치지 못하고 마지막 사죄의 기회까지 마련했지만 뻔뻔하게 굴어서 친구들과 의견하에 앞으로 않보는게 좋겠다고 제명을 시킨상태이구요..

 

중요한건 이제부터입니다.

 

얼마전에 노동부에서 우편이 왔는데요.

저같은경우 7일정도만 일했었구요. 30만원정도인가? 돈도 더 쳐줄줄알았는데 정확히 그대로 쳐주더라구요. 아무튼 근데 노동부에서 날라온 우편엔 2월에 17일동안 일하고 136만원을 받았고 3월엔 11일 일하고 88만원 받았다고 피보험자격 신고사실 통지서가 날라왔거든요.

 

일단은 아무리 친구 아버지이시지만 저희 신분증을 이용해 시청을 상대로 사기를 치신거같구요, 더 기분나쁜건 친구아버지께서 이렇게 하실꺼라고 말씀하셔도 기분이 얹짢을 지경인데 말도없이 이런식으로 이용하시고 이득을 취하시니 좀 기분이 많이 나쁘네요.

 

걔내 어머님은 파리날리는 미용실 하시다가 한 5~6월달에 미용실 빤짝이는걸로 증축하셨구요.

어느 부모님은 뼈빠지게 일하시고 김밥하나 더 팔아서 생계 유지 하시는 부모님들이 태반이실듯한데 국가의 돈으로 나오는걸 아무런 노동없이 신분증 하나로...

 

그 친구와는 어짜피 볼필요도 없고 봐도 보고싶지도 않은 사이가 되서 어떻게 해서든 이 문제를 바르게 잡아보고 싶습니다. 제신분증하나로 180여만원을 챙기신꼴이니 4명정도일했으니 700~800정도는 족히 챙시긴거같군요. 사기죄나 신분위조죄로 쳐 넣어도 되니 어떠한 방법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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