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도 사랑이다..라고 하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런 정신 나간 것을 보았나..라고 하겠져.......
살다보니..(머 그리 오래 산건 아니지만...) 불륜도 사랑이더군여...
세상에 그 어떤 사랑보다 간절하고 애틋하고 귀하더군여...
불륜.이기 때문에 더 간절하고 애틋했던 것일까여
그는 한여자의 남편이며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전 아직 미혼이지만....
그에겐 제게 없는 것이 있습니다...아이들과 배우자.지요 물론...
만난지 일년이 되어갑니다..
왜 헤어지려 해보지 않았겠습니까
저도 인지상정을 아는 사람인데 왜 안되는 만남을...
남의 가슴에 못을 박는 만남을 지속하며 조아라만 했겠습니까...
그사람의 가정에서 저희집에서...알게된다면...
둘 다 관짜야게찌여...
그는 가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평범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그게 어쩌면 그의 양심을 더욱 괴롭히는 지도 모르겠지요...
차라리 부인과 문제가 있다면 그래서 바람핀다...라고 궁색한 변명이라도 할 수 있을테니까요...
속된말로 젊은 여자가 좋아서 부인에게 싫증을 느껴서
평생 밥만 먹고사냐..는 식의 만남은 아닙니다...
어쩌다보니 사랑.이란 감정까지 가게 됐고
이래선 안된다고 다짐에 다짐을 한 날들도 부지기 수....
20대 중반이 처녀와 30대 중반의 유부남....
남들이 머라고 하건...손가락질을 하건 돌팔매질을 하건....
사랑을 하고 있다고...우리는 사랑이라고...이감정은 사랑이라고...
사랑하지만 사랑만으론 세상을 살 수 없고
사랑만으로는 누구앞에서도 떳떳해질 수 없는 관계이기에
사랑조차도 접어야 한다고....
그렇게 늘 다짐에 다짐을 해보지만
왜 이렇게 어려운걸까요....
힘들어하는 그를 보는 것도....
늘 보내야하는 나도...
아무것도 모르는 양쪽 집안도...
모두가 못할 짓인데...
다 아는데........
그걸 다 아는데....헤어지지 못하는 ....
오히려 헤어질까 두려워 하고 있는건 아닌지...
저 자신도 몰겠네여...
뒤돌아서서 나를 두고 가는 그의 뒷모습보다 더 슬픈건....
저만치 가다 뒤돌아보고...또 가다 뒤돌아보는....그의 눈빛이....
눈물이 나게 합니다....
비가 오네요....
비가 오네요....
전 나쁜 여자인가 봅니다......
정말 사랑한다면....보내야겠죠...냉정하게.....
그게 모두를 위하는 길이겠죠....
그걸 못하겠습니다...
그를 보낼 용기가...차마...나지 않습니다...
날 떠나라고 밀어냈지만 내맘은 항상 널 붙잡았지........
어떤 노래 가사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서 우리가 지금 무얼 하고 있는건지...
저는 나쁜 여자인가 봅니다.....
비가 오네요....
사랑한다는 그의 목소리가 맘 언저리에 멤도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