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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옛여친 때문에 맨날 싸워요 결혼을 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건지..

바보 |2007.09.18 12:35
조회 1,650 |추천 0

안녕하세요.

10월달에 결혼을 앞둔 여성입니다.

남친을 작년 6월에 만나서 나름대로 이쁜 사랑을 해 왔으며,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자부하면서 살아온 저였습니다.

연애초에 남친의 옛여친이 술 먹고 전화하곤 했었는데 별로 신경도 안 쓰렸고,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남친의 입에서 안 좋은 말 나오는거 알면서 전화를 했을까?

얼마나 사랑했으면이라는 생각에 이해했습니다.

저 또한 현재 남친 만나기 전에 옛남친의 그리움이라는걸 알기에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이해했는지 모릅니다.

상견례를 마치고 얼마 안되어서 남친의 옛여친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남친의 없는데 남친의 전화를 받는것도 예의가 아닌거 같고, 고민 끝에 안 받았습니다.

근데 기분이 넘 안 좋더군요.

한두번두 아니고 남친이 그렇게 전화하지 말라고도 했었고,

현재 남자친구 있는 사람이 왜 자꾸 나의 남친에게 전화를 할까?라는 생각에

제 휴대폰으로 남친의 옛여친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xx의 여친입니다. 끝난 사이인데 왜 자꾸 전화하냐고 했더니 자긴 전화 한적이 없다네요.

그래서 제가 얘기를 했죠, 그리고 작년 11월에 남친집에까지 찾아온것도 알고, 바람나서 다른남자에게 가서 헤어진것도 알고 현재 남자친구랑 잘 지내는것도 안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이제 연락하는 일 없을거라고, xx오빠 좋은 사람이니 행복하게 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은 남친에게 말하지 않고, 나 혼자의 비밀로 하기로 했습니다.

남친이 알면 아플까봐요,

근데 8월달에 남친의 옛여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친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다시는 전화 안한다고...

그래서 제가 싫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남친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지 왜 내 전화로 전화를 했냐고 물었더니

휴대폰을 안 받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번에 연락 안 한다고 했었고, 행복하라고 했던 사람이 왜 전화를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남의 결혼 해방놓을려고 했냐고 했더니 무작정 남친 바꿔달라고 하더군요.

그 날은 우리 가족들이 모인 날이여서 남친이 우리 가족들과 어울리는 사황이였고,

저 또한 바꿔주기 싫었습니다.

제가 싫다고 그랬더니 욕을 하더군요. 욕한거까지는 좋았습니다.

욕하면서 하는 말이 자기 저의 남친 아기 유산을 시켰다고, 그것도 3번이나...

아주 자랑스럽게 말을 하더군요.

그 소리 듣고, 저두 완전히 미쳤습니다.

당신이나 남친이나 둘다 더럽다고 했더니 너는 얼마나 깨끗하냐고 하더군요.

방에서 몰래 받는 입장이여서 큰 소리는 못하고, 대충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 1시간 지나서인가? 문자가 오더군요.

xx씨 미안해요 이러려고 한건 정말 아닌데 xx오빠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그래서 그랬나봐요 내가 상처줬다면 미안해요 그냥 오빠 목소리 한번 듣고 싶었고 냉정한 오빠 보면 마음이 정리 될것같았어요 그런데 전화 조차 받지않으니깐 날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네요 그저 그뿐인데 행복하세요라고 문자가 왔네요.

남의 결혼 파혼하게 만들어놓고 행복하라네요.

그 일 있고나서  오빠와 저 많이 싸움니다.

어떻게 해야되나요?

그 옛여친은 그렇게 해 놓고, 잘 먹고 잘 삽니다.

그것도 자기 현재의 남친이라~~~

하두 열받아서 그 여자 싸이에 글을 올렸습니다.

남에게 불행을 주면서 당신은 정말 행복해 보인다라는 방명록을 남겼더니

싸이주소를 바꿨더군요.

저의 남친 정말 잘합니다. 이 일 있고나서 기죽은 체 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남친이 싫습니다.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요? 조언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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