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할수록 열받네여..고수님들 조언를 바랍니다.
두어달전에 3년정도 사귄여친이랑 헤어졌습니다.
"맘이 변한거 같다"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 이별을 통보 받았지요..
그간 여자친구의 맘을 돌리려고 메일을 몇번 보낸적있었는데..답장도 없었고..
그렇게 두어달이 지났습니다..
제가 많이 사랑했든만큼 여자친구가 행복하게 잘살기바랬기도 하구요..
헤어지면서도 여자친구의 친구가 운영하는 옷가게에 전화해서 "따지지말고 제일 맘에드는 옷을 여자친구에게는 내가 사주는면 안받을테니 모르게 비밀로 하고 선물해주라" 까지 했으니까.. 많이 사랑하긴했나봅니다.
아직 힘들긴하지만 잊을려고 많은노력을 하고 있는중이지요..
근데..
오늘 우연히 길에서 여자친구의 친구를 만나 커피한잔을 했는데..
믿기지않는 말을 하더군요..
헤어지고나서 맘돌릴려고 메일을 몇번 보낸적이 있는데..그내용을 모두다 알고있는겁니다.놀라서 물어보니 내가 보낸 메일자체를 친구들한테 다돌렸더군요..
그중에는 여자친구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헤어지는줄 알고 돈을 주겠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그런내용까지 몽땅 다보냈더군요..(그렇다고 제가 돈이 많이 있어서 그런건 아닙니다..돈으로 여지맘을 잡을생각은 애초부터 없었구요..단지 헤어지는 이유를 정말 몰라서 혹시 생활고 때문인가싶어서 그런겁니다.)
세상에 아무리 친구지간에 비밀없다고는 하지만..
이런 개인적인 프리이버시까지 어떻게 얘기할수있을까요?
설사 친한친구끼리 얘기를 할수있다고 하지만..내가보낸 메일자체를 몽땅 친구들한테 보냈다는건 제자존심이 허락하질 않네요..
여태껏 여자구랑 싸워본적 한번도 없고..
헤어진 여자친구지만 좋은감정 가지고 좋은 기억만 가지고 행복하길바랬는데..
한때 사랑해서 만난인연을 사람 우습게 이렇게 짓밞으며 악연으로 끝맻음 하나싶기도 해서
참 당혹스럽네요..
그래서
지금 기분같아서는
여태껏 여지친구한데 해준 돈이랑..그간 이래저래 해준 물건(얼추 2500만원 상당)을 몸땅 가져와서 붙태워 버리고 싶은 기분인데..
어떻하면 좋을까 싶네요..
고수님들을 지혜를 빌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