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 들어와서 잼나는 글 보고...늘 잼있게 웃었는데...^^
오늘 갑자기 저두 몇자 적고싶어서
예전에 홈피 개시판에 올렸던 글을 저도 올려봅니다...
10년정도 된 과거의 일이지만 아직도 웃음나는 일이라서요...^^
대학시절...
나는 유난히 학교에 잘 적응을 못하는 학생이었다.
삼수아닌 이상한 재수생에..나이가 엉켜버리는 통에 특히 여자선배들에게선 관심아닌 관심을 받고 있었지만 도통 그들과 친해질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
그런 나에게도 남들처럼 C.C라는 것의 기회가 찾아왔는데..
그와 함께했던 잊을 수 없는 술에관한 기억이 있다 ..
후훗...
압....!! 잠시...
혹 내 대학선배나 울과 동기들이 여기 들어오는 사람...음..없구나..
일단 시작한다.
그날은 울과선배 한명이 유학을 가는 날이었다.
거의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는 난, C.C가 된 이후론 그와함께 그의친구들과 자주 잘 어울렸다. 그가 잘 어울리는 친구들은 합이 7명이었는데, 거의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만큼 학과일에 적극적이고 유명한 선배들이었다.
그 중 한선배였는데, 우리는 그 선배를 공항까지 배웅하러 갔었다.
그날이 월욜이었고, 무지 중요한 실험실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무리들과 또 다른 울과 동기들과 함께 반정도가 그 실습에 불참했던걸로 기억한다.
공항에 배웅하니 선배 아버지께서 커피라도 한잔 해라고 인사차 돈을 주셨다.
지금 내 기억엔 10만원 정도 두둑히 주신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그 선배가 공항커피는 너무 비싸니, 학교앞에 가서 술이라도 한잔하라고 우리에게 돈을 주면서 우리는 그날 그냥 자판기 커피를 마시면서 그 선배를 보내고 돌아왔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다.
오후 3시부터인가?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첨엔 학교앞 삼겹살집에서 간단히 시작했었다.
그때 인원이 12명인가? 남자6명 여자6명.
그때는 가뿐하게 삼겹살을 먹으면서 소주를 한 열병 정도 비웠나?
(사실 난, 주량이 소주 한병이 전혀 안되는 사람이다 ㅎㅎ)
물론 그때까지 난 멀쩡했었다.
2차는 조개구이집.
문제의 장소 ..
도대체 몇시까지 있었는지는 나는 도대체 생각이 전혀 나질 않는다.
헌데 그곳에서 일어날때 마신 술이 합이 스무병도 넘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따름이다.
여자가 여섯명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나기 전까지 나는 내 상황을 전혀 몰랐다.
그냥 내가 멀쩡할 것이라 생각했었다. 꿈도 야무지게 쓰리..ㅎㅎ
일어나는 순간, 허걱....
비틀~~~!!! 하면서 바로 쓰러져 버렸다.
그 모습을 본 내 남자친구가 바로 나보고 업자고 하였다.
아마 난 강하게 싫다고 하였을테고 ㅎㅎㅎ
그런데 도저히 내가 걸을 수 없다는걸 안 후에 내가 업힐려구 자세를 잡았다.
앞에서 등을 드리밀고 있는 남자친구 등쪽으로 몸을 기울였는데...
순간!!!
아뿔싸!!!
그 주위에 있는 모든사람이 다 동.작.그.만.
내가 그만 그 선배 머리위로 넘어가 버린 것이다.
그러니 나는 한바퀴 돌아서 바닥으로 떨어져 버린것이다.
물론...
당연 ...얼굴을 먼저 박았겠지 ㅋㅋㅋ
어찌나 술이 되었으면 아프다고 막 울었겠는가...
바로 들쳐 업고 누군가가 잠바로 날 덮었던걸로 기억한다.
선배들이랑 동기들은 괜찮냐고 다들 잠바를 한번씩 들쳐서 얼굴을 보고...
그러고 술이되어서리...
가다가 오바이트 난다고 몇번이나 선배 등에서 내려서 올리고...
내가 그일을 잘 못하자, 옆에서 다른 선배들이 음향효과로
"우~~웩~~!!! " 하면서 나의 오바이트를 부추겨 주고...
결국은 음향효과 내던 그 선배도 같이 올리고 ㅋㅋㅋ
그날은 술마신 12명 중 제정신인 사람이 2명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 날 업은 내 남자친구도 분명 제정신은 아니었을것이다.
ㅋㅋㅋ
그런일이 있고 그 담날...
아침에 일어나니 얼굴이 무지하게 아픈것이었다.
거울을 본 나는 허~~~걱~~!!
학교는 당근 모자를 쓰고 갔었다.
아마 한 일주일 넘게 그렇게 다녔던것 같다.
학교 도착하니 그일을 아는 사람 모두 "영광의 상처 한번보자...^^"
남자친구는 자기가 잘못해서 넘어진거라면서 내얼굴에 난 상처가 안되보였는지 연신 연고를 발라대고...
지금 생각하니 넘 웃긴 일이다.
물론
나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나에게도 그런면이?
라는 생각을 할것이다.
왜냐하면 난, 술먹고 자제력을 잃는 여자를 보면 여자망신 혼자 다시킨다면서 무지하게 거부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에게도 잊지못할 술에 관한 기억이 있다.
한번씩 생각하면 너무나 웃음나는 일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