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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사극의 소재가 될만한 것들

사극 |2007.09.20 14:10
조회 303 |추천 0

대한민국의 티비는 요즘 완전히 사극열풀이 휩싸여 있습니다.

일주일 내내 사극의 방송되고 각방송국마다 동일한 시간대에 사극을 편성하여 경쟁하고 있습니다.

 

MBC에서는 월.화에 비운의 왕 정조를 다른 '이산',

수목에는 광개토대왕의 일생을 환타지로 새롭게 만든'태왕사신기'를 방영하고 있고

SBS에서는 월화에 '왕과 나'를 방영하고 있습니다.

KBS에서도 북한과 합작으로 만들어 화제가 된 '사육신'

그리고 대조영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다룬 '대조영'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군의 이야기도 사극으로 만들겠다는 소리까지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풍성한 사극의 열풍속에 이제는 사극으로 제작될 소재가 없는 것을 아닐까? 하는 우려도 있을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역사란 아직도 사극으로 제작되길 바라며 기다리고 있는 다양한 소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그렇다면 앞으로 사극으로 제작될만한 소재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호동왕자의 낙랑공주의 비극적인 사랑

대무신왕의 아들 호동왕자와 낙랑태수의 딸 낙랑공주의 비극적은 사랑도 좋은 소재가 되지 않을까요?

서로 적국의 왕자와 공주가 사랑을 하지만 결국 적국으로써 한나라를 멸망시켜야만 했던 슬픈운명..

결국 그사랑은 비극이 이미 예견되어있는 그런 사랑이었을것입니다.

그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그들의 사랑을 잘 부각한다면 좋은 소재가 될수 있을듯합니다.

서로 원수가문을 사랑하며 비극적 운명을 맞이한 섹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보다 더 슬픈과

가련한 비극이 만들어 지지 않을까 합니다

 

 

온달과 평강공주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

평민의 신분으로 왕의 사위 즉 부마가 되어 신분상승의 성공적 인생을 산 온달과 그러한 평민을

사랑한 왕족출신의 평강공주의 삶과 사랑도 좋은 사극의 소재가 될수 있을것입니다.

당시 고구려의 시대적 배경과 그들의 만나서 사랑하는 과정 즉 많은 귀족들의 방해를 뚫고 결국

사랑의 결실을 맺는 과정을 그리면 어떨까요?

 

또한 당시 고구려의 땅을 야금야금 먹어가던 신라와의 치열한 전투장면,그리고 신라와의 그러한

치열한 전투끝에 평강공주를 그리다 장렬히 전사하는 온달의 파란만장하고 애뜻한 삶도 훌륭한

소재가 될수 있을것입니다.

 

 

중국속에 또다른 고구려를 세운 영웅 이정기의 삶

 고구려가 당나라에 멸망후  영주땅에 끌려간 고려유민의 후예 이정기.

그는 자신이 고구려출신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결국 당나라와 대치하며 그이 기마 군단을 이끌고

당나라 물류의 중심시 산둥반도 지역을 장악해 당나라 영토안에 새로운 고구려국을 세웁니다.

10만정예군대를 양성해 당나라를 치기 위해 당나라 동쪽 수도 낙양을 위해 진군하지만 불의의

병으로 49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그의 파란만장하고 영웅적 일대기를 한번 다루어 보는 것도

최근 고구려 드라마 열풍에 편승해 좋은 결과를 낼수 있일지 모르겠습니다.

 

 

화랑들의 삶과 사랑

화랑, 우리에게는 신라통일의 기반을 담은 주역으로 알려진 무예집단입니다.

유명한 화랑 관창등의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그들이 용맹하고 절대 패하지 않는 그런 용감무쌍한

집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대외적 이미지에 치중하기 보다 그들의 일상적인 삶.

그안에서의 경쟁.사랑등을 다루면 어떨까? 마치 대장금처럼 말입니다....

 

또 화랑세기에 보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과는 전혀 다른 날라리 낑깡 오렌지족으로 화랑을

묘사하고 있는데 이러한 화랑의 이면적인 모습도 다루어 보는것도 좋은 소재가 될수 있을것입니다.

 

 

비운의 왕 광해군

 당시 중원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던 후금(훗날 청)과 명나라의 관계에서 중립적 외교술을 취하며

조선을 보호하려 했던 광해군 그러나 서인들의 시대착오적 판단으로 반정을 일으켜 폭군으로

낙인찍힌 광해군의 삶을 진지하게 다루어 보는것도 좋은 사극의 소재일것입니다.

오늘날 그가 폭군이 아닌 조선을 보호하기 위해 펼친 외교술을 재평가 해보아야 합니다.

 

 

시대를 앞선 혁명가 허균

홍길동전을 통해 사농공상의 신분의 틀을 깨트리고 새로운 유토피아를 건설하고자 했던 시대를

앞선 혁명가 허균의 삶을 다루어 보는것은 어떨까요?

시대를 너무나 앞서 나갔기 때문에 당시 여러가지 파문을 몰고 다녔던 천재.

그는 신분사회의 철폐를 주장하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지만 결국 그꿈은 좌절된체 죽음을 맞이 합니다.과거에도 그를 다른 사극이 있었던 것으로 알지만. 다시한번 시대를 몇세기 앞선 천재 혁명가

허균을 통해 당시 민중의 애환.신분사회의 맹점을 알아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역관들의 삶

과거에 주목받지 못했던 내시라던가 궁녀들의 삶이 최근의 사극에서 주목받고 있는것처럼 역시

주목받지 못했던 역관들의 삶을 다루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 조선시대 일본의 침략으로 국가가 위태로울 명나라의 조선 파병에 결정적 공헌을 한 홍순언의

삶을 다루어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홍순언은 조선시대 역관으로 명나라에 사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당시 중국기녀로 팔려간

한여인을 구해내었는데 그 여인이 훗날 명나라의 높은 관직에 있던 대신 석성의 아내가 됩니다.

그후 그러한 인연으로 인해 석성의 도움으로 명나라의 조선파병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중인신분으로써 신분상승의 기회를 가지고 싶어했으나 좌절할수 밖에 없던 그들의 갈등

그리고 오늘날의 부시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오해가 있던 통역의 에피소드처럼

그당시 통역에서의 실수등을 가벼운 웃음으로 터치해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앞으로 또 어떠한 국민의 눈을 사로 잡는 사극이 출현해 국민의 눈을 티비앞으로 끌어 모을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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