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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무관심한 남친 이제는?

무관심 |2007.09.20 14:45
조회 9,505 |추천 0

오랫만에 톡에 답답해 글 남겨봐요!

서로 알고 지낸지는 15년쯤 되가구요. 이제 사귄지는 1년이 되어가요.

저는 30살 오빠는 33살... 둘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을 생각했구요.

그런데 요즘들어 부쩍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시작도 제가 좋아서 시작한 만남이었다지만 왠지 저만의 일방적이 사랑같아요.

이쁘게만 보이던 오빠 모습도 하나둘 콩깍지가 벗겨지는건지 미워보이고...

100일부터 300일까지 이제껏 챙겨주지도 않으면서 그런게 무슨 의미가 있냐며.. 애냐?!이러고..

저 꼭 뭘바라고 한건 아니지만 옷이라도 하나씩 챙겨주곤 했는데...

물론 생일선물도 현금으로 주더라구요. 이런건 둘째치더라도...

하루종일 전화한통 문자한통 없고 머리를 잘랏는데도 몰라보고...

넘 이기적인 오빠 모습과 행동들에 이제 지쳐가네요.

혼자일때가 좋았다는 한마디에 가슴 무너지고... 얘기좀 하자고하면 묵묵무답으로.

나와 결혼할 생각이 있는지 미래 계획이 뭔지~ 묻는말에 "그래서? 내가 어떻게 할까?" 이따위

말이나하고... 둘이서로 죽도록 사랑해 결혼해도 힘들건데 벌써부터 이러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정으로 살기에는 너무 미련한짓 같고 혼자서 이별을 준비하려구요.

요번 추석연휴때도 오빠네집 가야할지 고민이에요. 추석 다다음날이 어머니 생신이라 선물은

준비해 뒀는데 솔직히 제 마음이 이러는데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심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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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안타까워..|2007.09.20 15:27
헤어지는게 낳다고 댓글 달아서..미안한대요.. 보통 남자들, 사랑해도 뭐 기념일은 잘 안챙겨줘요. 그건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다만 신경을 못썼을뿐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연인사이에 전화는 하루에 한번이상은 하고 싶은거 아닌가요? "그래서? 내가 어쩌라고?" 아...정말 말리고 싶다. 님을 안봐서 모르지만.. 님은 소중한 분이십니다. 애인이라면서 자기여자에게 무관심한 남자는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사랑하지 않는거라면서.. 그남자랑 헤어지면 다른 사람 못만날까봐, 혹 잠시 외로울까봐 걱정이시라면 그러지 말라고 하고싶습니다.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으니 헤어지세요.
베플난 33살|2007.09.20 15:22
결혼한지 1년 거의 되어가는 아직까지는 새댁인데요, 님!!! 당장은 마음 아프겠지만, 헤어지세요. 결혼하면 연애할때 잘해줬던 추억가지고 살아야 하는데...---남편이 아무리 잘해줘도, 연애할때 만큼은 아니예요! 결혼생활도 "사는것"이기 땜에 포기해야하는것도 많고.. 그런데, 님은 결혼생활을 지탱해줄 좋은 추억도...또 유지할수 있게 해줄 남편의 애정도.. 없을것 같네요... 그럼 마음에 병이 생길거예요. 님이 직장생활을 한다면 더더욱.. 가사일까징 몽땅다... 님이 힘들어하는거에 아무런 배려도 없을거고.... 저도...꽤 오래 연애하고, 오빠가 날 더 사랑한단 느낌 팍팍 받으면서 결혼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수평이 맞는 기분 - 가끔은 반대 입장이 되어버린 기분도..ㅠ,.ㅠ 님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요. 정말 마음이 넘 아프네요. 지금 한창 행복하게 결혼이나...5년...10년 후 모습을 예쁘게 상상하고, 만들어갈 나이인데,. 지나고 보니 서른살이 정말 중요한 나이더라구요. 자기 자신을 위해서 결정하시고, 이별의 아픔쯤 견뎌내셔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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