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난 왼쪽 눈 수술 마저 끝내고 멀쩡하게 돌아와
컴퓨터를 하고 있단다 ^^
오늘 바로 안대풀러 갈꺼야 ^^
친구랑 같이 가니까,
혹시 뭐 차에 치일까 이런걱정 하지마 ㅋㅋ
나 보고
싶지 않아??
난 매일매일 너 주소 나오지는 않았을까
하면서 홈페이지를 뒤적 거린단다 ^^
난 울지 않았어 ㅋㅋ
네 말대로 아침은 꼭꼭 챙겨먹고 다니고 있어 ㅋ
많이 먹고 건강해져서 운동도 열심히 해서
너 면회하러 갈때는 꼭 45 키로로 빼서 갈께!!ㅋㅋㅋ
무심코
우리 애기 뭐하나 싶어서 핸드폰을 잡았다가
아..
하는 생각에 조금 씁씁해 지곤 해 ^^
ㅋㅋㅋㅋ
근데 말이야,
나 세상 떠나간듯이 울지는 않을꺼야 ㅋㅋ
그렇게 울고불고 해봐야
달라지는건 없어,
내가 운다고 네가 면제를 되는것도 아니고,
니 주소가 더 빨리 나오는 것도 아니고,
니가 휴가를 더 많이 받는 것도 아니니까.
그저,
우리가 지금까지 보냈던 1년이 넘는 시간들을 추억으로
너를 기다릴수 있도록 노력할뿐이야 ^^
ㅋㅋㅋ 초딩때 코찔찔였던 네 모습이 생각이 나는구나 ㅋㅋㅋ
우리가 어쩌다가 이렇게 사귀게 됬는지 신기 ㅋㅋ
걱정마,
난 진짜 잘 지내고 있어,
혹시라도 뭐..
혹시라도 니가 정말 정말 맘좋은 상병만나서
지금 컴터하게 되면 이거 볼까 싶어서 ㅋㅋ
이렇게 올려본다 ^^
아무 생각말고ㅡ,
아무 걱정말고,
그렇게 지내 ^^
나 편지 대기 중이다 ㅋㅋ
너랑 데이트 하면서 남았던
자투리 동전들 모아놨던 걸로
어제 가서 다 우표러 바꿧어 ㅋㅋㅋ
한 2만원 어치 ㅋㅋ
1년동안 짬짬이 써뒀던 편지에 다 붙였단다?ㅋㅋ
이제 너 주소만 나오면 되는 데 ㅋㅋㅋㅋㅋㅋ
이제 날씨 조금씩 시원해진다 ^^
훈련 열심히 받고 ㅋㅋ
사랑한다.
2년뒤,
이 네이트 판에
"제 남친이 제대를 했어요!!^^"
로 글올릴수 있기를 ㅋㅋ
화이팅 ㅋㅋ
필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