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어떡해야할지...얼마나 사랑했는데..
사랑
|2007.09.22 22:32
조회 378 |추천 0
2년을 만났습니다.아니 2년을 같이 살았죠.우리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커플입니다.근데 여름휴가를 같이 갔다오고 나서 주말마다 본집이 있는 대전을 자꾸 이핑계저핑계 대면서 내려가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런데 우연히 지우다만 문자를 봤습니다.매번 내려와줘서 고맙다는 문자를...물어봤죠 오히려 더 큰소리를 치더라구요. 아는 후배가 운영하는 바에서 관리를 한다는 여자앤데 영업때문에 그렇게 보내는 거라고 하길래 바보같이 그냥 그런가 보다 했죠,그런데 느낌이란건 무시 못하겠더라구요.그 일이 있고난 후 며칠이 지나서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늦게 들어온날 문자를 또 보게되었습니다.주말에 나랑 술마셔야지 그렇게 많이 마시면 몸상한다는 문자를 이상했죠.그래서 그 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차라리 전화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그여자도 당황했지만 전 너무 참담하더라구요.아니겠지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술취한 그사람을 붙잡고 밤새 싸웠습니다.그런데 참 그사람하는 말이 왜 전화를 했냐고 니가 속상해할꺼구 미안하니까 그런거라구 참..어이가 없더군요.그래서 제가 짐을 싸서 집으로 와버렸죠.남자는 헤어지잡니다.그 여자랑 사귄다구 그런데 저는 헤어질수가 없습니다.너무 맘이 아파요.2년이란 시간은 저에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죽도록 사랑해서 시작한건 아니었지만 살다보니 사랑이 되었어요.얼마전까지만해도 날 사랑하냐구하면 사랑한다고 대답해주던 사람인데.그사람과 전 아직 헤어지지 못한체 만나고 있습니다.아무래도 같이 일을 하다보니 더 힘드네요.전처럼 같이 살진 않지만 저녁먹고 헤어지고 집에 들어가면 전화하구 일주일에 한번은 집에서 같이 지내구 제가 자기를 잊을수 있을때까지는 이렇게 만나자네요 그러면서 차차 맘정리하라고 그런데 우리직원이 우연히 차안에서 그사람이 친구랑 통화하는걸 들었는데 그여자랑 연락안하기로 했다고 니가 부탁한거 있음 니가 직접 연락하라고 하면서 전화번호를 알려줬다고 그러면서 말해주더라구요.그런데 제가 네이트에서 문자 확인을 하는데 하루에 한두번씩 그여자한테 배고프다는둥 아님 새벽엔 미안했다는둥 그런 문자들이 오더라구요.같이 지내는 날이면 혹시 내가 문자나 전화한걸 볼까봐 그런지 모두 삭제 되어있어요.암담합니다.다른 사람은 그래도 내 남자는 안그럴꺼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 못마시는 술로 매일 잠이드네요.전에도 다른 사람 만나긴 했지만 헤어졌을때도 이렇진 않았는데 밥도 잘먹고 놀러도 다니구 잊으면 그만이다 그렇게 시간을 보냈는데 그런데 지금 이사람은 헤어질수가 없어요.태어나서 지금까지 살면서 죽고싶단 생각든것도 이번이 처음이고 무조건 기다리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좋게 헤어져주는거라고 하는데 그건 머리로만 생각하는거지 맘은 그렇게 안되네요.용서도 없습니다.제가 이사람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용서가 아니라 그냥 한번쯤은 그럴수도 있다 생각하고 기다리고만 싶은데 이순간도 그사람이 너무 보고싶네요.견디기가 너무 힘듭니다.제가 잘 참고 견디면 전보다 더 잘하면 제게 다시 돌아올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