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재학중인 한 학생입니다..
한.. 한두달 전쯤일이네요 벌써;;날이 꽤 더울떄였는데..
그럼 한풀이시작할꼐요..
학교 시험이 모두 끝나고 뒷풀이랄까..
노래방, 피시방 여기저기 놀러다니다가
'심청아 배고파'라는 고깃집이 새로 오픈했다는 플랜카드를 봤어요..
1인분에 1500원이더라고요, 오픈이벤트로 한테이블당 1인분은 꽁짜고요.
돈도 넉넉치못한 학생으로써 1인분에 1500원이라는가격에 구미가 당기지 않겠습니까.. 그대로 홀려 곧장 친구들과 모여서 갔죠..
저외에 남자 3에 여자 3인가..그랬을꺼예요;
뭐 싼게비지떡이라고 대패삼겹살 무지 얇게썰어서 팔더라고요..맛은 뭐 그럭저럭..
고기에대해 불평하려는게아닙니다,, 뒤에일어난 사건이죠,,,
한창먹고있을때쯤 고깃집사장이 와서는 저희더러 오늘저녁에 우리가게에서 알바하지않겠냐며..시간당 4000원을 주겠다는겁니다.. 친구 몇명 더꼬셔서 한 6명쯤이 갔죠..여자두명은 구경왔다가 피시방가고..
우린 밤 10시까진가 열심히 알바뗫음다.. 오픈한지 얼마안돼서 사람 드럽게만터라구여,,졸라힘들게 일하구..일당받고... 냉면까지 얻어먹고.... 캬 여기까진 무지좋앗죠,
친구들끼리 돌아가면서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씩은 오자는둥 어쩐다는둥 기분좋은 얘기까지 막 오고가고 그랫죠..
여기까진 개만족..
그후로도 몇몇 시간남는애들은 거기가서 알바뛰고 그러던중..
한 3일후쯤 저를포함한 남자둘과 여자셋이 놀다보니 배가 고파지더라구요.. 그 고깃집이 떠올랐죠.. 다같이 심청아배고파를 찾았죠..
가게에 들어서니.. 역시 사람은 드럽게만터군요.. 시간남던 몇몇애들이 이미 알바중이였습니다,,
저흰 한쪽테이블에 앉아서 고기를 왕창시켯죠, 고기를 기다리던도중에 저는 알바뛰던 친구놈 한명을 거들어 주고있엇어요..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됀거죠..
알바친구와 잠깐 말몇마디를 주고받던중..어떤 일하시던 아주머니분이 다가오시는겁니다;와 진짜 인상 완전 구겨지신..와 진짜 카리스마장난아닙니다;;그런눈 처음봣어요;;얼굴도 시커머신게 보고만있어도 무섭더라구요; 그 아주머니분이 절 쨰려보면서
"애 일하는거 방해하지말고 저리비켜!"
이런식으로 말하는겁니다; 순간욱했지만;;뭐 일하던애한테 말시킨죄도 있으니까..
테이블에 친구들이랑 찌끄려져 있엇죠.. 고기가 나오고 수다떨면서 맛나게 멋고있었죠..
알바친구들이 저희테이블에 서빙할때마다 잠깐씩 말몇마디 주고받고 그러면서 있엇는데..
문득 마주본 앞친구의 어깨너머로 창문이 하나있엇어요, 그런데 그창문이 거울역할을 하게돼면서 제 모습과 제 뒷쪽이 비춰지더군요.....그런데..!! 아까 그 엄청나게 날카로워보이는 아주머니분이.. 테이블을 치우면서 눈을 최대한 깔아보면서 무지무섭게 쳐다보시는거예요!!!!!!!!!!
와 깜짝놀라서 순간 숨이 턱막혀서 웃고있던 입이 축내려갔죠!
한친구가 제반응을 의식했는지 제가본 창문을 또보더군요..
그친구역시,,싹 굳더니.. 묵묵해지더군요,,
여자애들도 그아주머니와 마주치더니 싹굳더군요..
시끌벅적했던 테이블이 순간 숙연해지는순간..깨달은게..
우리가 왜쫄고있냐..뭐가꿀리냐..죄진거있냐..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고개 빳빳이 드는순간..
제 맞은편 옆에있던 한여자애가 그아줌마를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멀뚱멀뚱 처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제옆에있던 여자애는 조용히 욕을 하면서 뭐냐고..저아줌마., 음식점 일하는사람이 손님을 저따고로 쳐다보냐고,.
하는식으로 친구들끼리 '만' 조용히쑥덕쑥덕 욕하고있는데.. 그아줌마가 갑자기 치우던 상을 내팽겨치고 저희 테이블로 엄청난 포스를잡으며 걸어오더군요;; 그리고 맨처음 처다본 여자애 한테 귓속말로..
"이씨x랄년아 꼽냐?뒤x래? 대가리에 피도안마른것들이 어디서 건방지게......."
실제 욕은 훨씬 화려했으나..이하생략..
하튼 이런식으로 대놓고 귓속말로 욕을 퍼붓는겁니다 ㅡㅡ
저희도 어이가없죠 ㅡㅡ 고기먹으러와서 잘놀고있다가 갑자기 욕처먹고 기분좋겠어요?
그것도 손님에게 최선을다해야할 종업원에게?
어이가없어서 전부 졸라 꼬라봣죠 ㅡㅡ;
그러더니 또오더니 딱 저희테이블만 들릴정도의 소리로 엄청난 쌍욕을 퍼붓더군요 ㅡㅡ
차마 그얘긴 여기쓰진못하겟고..대강 그 욕들의 내용은,,
왜 알바하는 애들한테 자꾸 말시키고 지x이냐는둥.. 자기욕하는거 아까 다봤다는둥..ㅡㅡ
솔직히 욕은했습니다;;고기먹고있는데 종업원이 손님인 자신들을 졸라 죽일듯 꼬라보면서 상닦고있는데 욕안나옵니까?
들릴정도로 한것도아녜요, 친구들끼리 쑥덕대는정도였죠,
하튼 그런식으로 엄청난 욕들을 퍼부운후 태연하게 다시 상치우러 가더군요 ㅡㅡ;
한여자애가 이x발 저x발 쌍욕 다 하면서 걸어나가더군요 -_-
그러자 마주앉은 여자한명도 돈집어던지며 화난얼굴로 나가고..
나머지 여자아이 하나도 나가더군요,,
제친구와 테이블에 단둘만남게돼고 전 화가 이빠이 솟은겁니다;
저또한 고기 꾸역꾸역 집어먹으며 그아줌마를 졸라리 엄청난 기세로 쳐다봤죠; 물
론 어르신에게 눈부릅뜨고 그런게 옳은행동은 아니였지만..이경우는 좀 다르잔아요?
하튼 그러자 그아줌마가 저한테도 찾아와서 말로는 재현못할 쌍욕을 무차별 가하는겁니다;
그욕들 다 들어주다가..
저희도 할말 무지많찬습니까? 반박을 시도했죠
저흰 여기 고기먹으러왔다고, 근데 기분좋게 고기먹으러왔다가 욕만 다쳐먹고가고 이게무슨 고깃집이냐고, 우린싸우러온것도아니고 욕먹으로온것도아니라고, 정당하게 돈내고 고기먹으러 온거라고, 종업원이 손님들에게는 최대한 친절하고 최선을 다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나이좀 어리면 손님도아니냐고 , 하튼 별말 다했습니다,물론 이 어이없는 상황에 대한 정당한 반박뿐이였지 쌍욕이들어갔다거나 심한 모욕을 줫다거나 한 발언은 일절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게 슬로건이 뭔줄아세요?
'심청이가 아버지를 섬기듯 고객을 섬기겠습니다.'였나?였습니다.
그런슬로건이 써져있는 앞치마를 두르고, 그렇게 고객에게 쌍욕을 해대다뇨?
심청이가 아버지를 이런식으로 대했나요?
하튼 어이가없다는듯이 계속 제가 몰아부치자 그아주머니도 할말이 없는지 절 떄릴려하는겁니다,
전 반사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났죠, 그러자 그아줌마가 제 멱살을잡고 가게밖으로 끌고나가더군요,테이블에 앉아있던 친구도 부랴부랴 뒤따라오고요.
그냥 따라오라는식으로 잡은것도아니라 넘어뜨리려고 작정을한듯 이리저리 쥐어 흔들며 밖까지 끌려나오자 제 뺨을 툭툭 미는겁니다,
물론 그놈의 쌍욕은 그칠줄을 몰르더군요 참나, 무쟈게 기분나빳죠,
진짜 아 이걸어떻게해야하나..하다가 결국 아무리그래도 어르신이니까 제가 한발 물러섯죠,
아줌마는 가게안으로들가고..전 그제서야 주위를살폈는데;
여자애들들 죄다 울고있더군요; 살면서 그렇게 심하게 욕먹어본적없다면서 이러쿵저러쿵 계속 울면서 하소연하는데..달레고있다보니 후,, 진짜 막 가슴이 답답한게 살기가 오르더군요..
어른분에게 이정도 살기를 품은것도 처음이었어요..
좀있다 사장님이 나오시더군요..
그때쯤 알바하던친구들도 전부 앞치마 집어던지고 다 나온상태였습니다..
저희한테 무슨얘기를 하시던데 그때상태로는 귀에 말들이 잘안들어오더군요,
뭐 말은많이하셧는데..뭐라셧나..저아줌마가 자기 친척인데..
오늘 하도 바뻐서 일부러 사정해서 대려온 분이라고..
하튼 대강 내용은 그냥 가라는 뜻의 말이었습니다;
옆에서 보고있던 친구가 아직 화가 덜풀렸는지 사장에게 강하게 항의하더군요,,
할수없이 저희가 말리고..
뭐 친구들중 누가 연락했는지 학원원장썜이 찾아오셔서 사장이랑 몇마디 주고받더니 사건은 종결..
그러고도 저와 친구들은 가게앞에서 서성이면서 있었는데..
잠깐잠깐 창문너머로 봤을때 여전히 그아주머니..저희 죽일듯쳐다보시더군요;
사과는커녕; 할수없이 그뒤로 바로 전부 학원으로 갔는데..
여자애들은 여전히 전부 억울한듯 울고있고..
그중한명은 화장실에서 발작나서 몇십분동안 못나오더 겨우나오더군요..
여자아이 한명이 달레서 겨우나온거보니까..온몸이 멍들어서..
아마 답답해서 화장실안에서 사방을 미친듯이 쳐댄것같더군요..
흐우..하튼 그뒤로 그가게 일절안가고 있긴한데..
아직도 그때생각하면 화가다 나네요..
아니 이게 말이돼냐구요;
아는친구들이 알바하면서 테이블 서빙하다가 말몇마디 주고받았다고
손님을 죽일듯이 쳐다보고,
어이없어서 친구들끼리 쑥덕거리고있었다고 고기먹던 여자아이한테 귓속말로 쌍욕을 퍼붓질안나;하..어떻게 슬로건도 '심청이가 아버지를 섬기듯 고객을 섬기겠습니다'
라는슬로건을 걸어놓고 이런식으로 손님을 대하다뇨?
나이좀 어리다는 이유로 기분좋게 고기먹으러온손님에게 이런식으로 대접해도 돼는건가요?참나..할말은많지만.. 글이 너무길어졌네요..
지금 이것도 처음에 글 길어질것같아서 나름대로 압축해서 쓴다고 쓴게 무쟈게 길어져버렸네요; 끝까지 읽어주신분계시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휴..
그럼이만..
즐거운추석돼세요..
ps. 심청아배고파 다른체인점인데..간판은같은거니까 한번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