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새벽에 갑자기 술을 먹고 전화를 하더군요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횡설수설해요
어디냐고,내가 지금 가겠다고 그래도
오지말래요
전화를 끊고 나서 제가 문자를 보냈어요
오빠 그러지 말라고 왜 이렇게 힘들게 하냐고
그랬더니 그럼 떠나라고 다들 그랬다고
이런 식으로 답장이 왔습니다
5년 차이 나는 오빠라서 세대차인지 생각차인지
거의 매일 싸우는데
싸우는게 아니라 오빠가 별 이유없이
괜히 화를 내요
그럼 저는 그냥 미안하다고 하거든요
제가 보고싶다고 하면 매일 바쁘다고 담에 보자고 그러고
오빠는 직장인이라서 계속 제가 투정부리면 힘들까봐
그냥 저 혼자서 힘들어하는데...
술먹고 전화해서 한다는 말이
집에서 쫒겨났다고 술먹고 오니까 엄마가 쫒아냈다고
너도 나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고
이러는데 솔직히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빠도 알거든요 제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면서도 그런말 하니까 화도 조금 났습니다
그래서 또 전화가 왔는데 2번을 안받았어요
그러다가 3번째 전화왔을때 받으니까
왜 전화 안받았냐고 따지네요
그래서,,전화 안받아서 미안하다고
오빠가 자꾸 이상한 말 하니까 나 너무 힘들다고
술깨면 이야기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헤어지자고 하네요
남자친구가 힘들어서 전화했는데
술쳐먹고 전화하니까 받기 싫냐고
기대고 싶은데 술쳐먹었다고 전화안받는게 어딨냐고
막 따지면서 헤어지자네요..
말이 됩니까 이게..
술먹고 전화해서 안받은게 아닌데..
멋대로 생각하고 헤어지자는데..
이 사람 잡아야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