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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어머니가 청소를 안 해요. ㅠㅠ

Ferragamo |2007.09.27 11:42
조회 1,557 |추천 0

남친 집이 너무 더러워요...

 

제가 알레르기 비염도 심하고 해서 먼지 조금만 있는곳도 잘 못가거든요.

기침. 눈물. 콧물 미쳐요 아주..

 

첨엔 몰랐었는데 이제 남친집에 드나든 지도 오래되고 해서

내집처럼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는데..

 

남친 방만 빼고 정말 발 딛을 틈이 없어요.

남친은 그나마 깔끔해서 자기방만 치우거든요.

 

안방은 항상 방바닥이 버석 버석 할정도로. 발에 항상 먼지가 밟히구요.

제가 간혹 가다 쓸기도 하는데 (너무너무 더러워서 )

쓸어보면.. 무슨 잠자는 방에서 흙먼지랑 머리카락이랑 이런게 장난아니고

밥그릇 한공기 정도는 나와요 .. ㅡㅡ;;

이불 깔고 주무시는데 맨날 아침되면 대부분 넣잖아요.

항상 깔아놓고 생활하시면서 털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선반 같은데 위에는 정말 손으로 슥~ 긁어도 먼지가 손가락에

1센치는 쌓일 정도 구요..

 

욕실은 .. 다쓴 것들 안 버리고 다 처박아 두고. 곰팡이에..

칫솔걸이에 까맣게 곰팡이에..

 

주방은 가관입니다.

냉장고에는 다 썩은 음식이 들어있어도 모르시구요.

가끔 밥먹어라고 밥상 차려주시는데 썩은 반찬을 올려놓으십니다 ;;;;;;

 

주방 싱크대 열어보고 기절했습니다.

설탕, 부침가루 이런거 한번 쓰고 다 넣어둔거 다 흘려서 붙어서

가스렌지 후드. 말도 못해요.

설거지 같은것도 냄비는 딱 담는 부분만 닦으세요.

씻어놓은 냄비가 겉에 양념이 다 묻어있어요 ㅡ,.ㅡ ;;

 

정말 지저분해서. 내가 사는 집은 아니라손 치지만

지금 남친이랑 곧 결혼할건데..

 

같이 살것도 아니긴 하지만..

솔직히 겁나네요.. ㅠ

 

제가 유별난 걸까요??

남친은 다행히 그런 거 하나도 안 닮았어요.

 

갈때마다 구석구석 더럽고 먼지쌓인것들만 눈에 들어와요 ㅠ

그럼 안 되는데..

 

자주 치워드리곤 하는데 한계가 있네요.

좀 치우면서 사시라 말씀도 드리는데 우이독경....

 

좀 치우시게 할 방법 없을까요?? 제발... 아.. 드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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